워해머) 41k 제국의 꼬라지를 쭉 들은 길리먼.

 

겉으로는 보이지않았으나 그들이 말해주는 현 제국에 대한 현황은 길리먼에게 마치 대포알을 머리에 맞는듯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길리먼은 경악과 공포응 숨기는데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했다. 고통속에 공허를 느끼며 결국 소리없는 비탄과 함께 두손으로 얼굴을 감쌀수밖에없었다.

 

 

분노가 울트라마의 군주의 몸을 타고올랐다. 그는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기위해 손이 으스러질만큼 꽉 주먹을 쥐었다. 

 

 

마음같아서는 지금있는 방 전체를 전부 부숴버리고 그 조각들을 집어다가 아무대나 집어던지며 난폭한 짐승마냥 날뛰고싶었다. 

 

허나 그는 그러지아니하였다.

 

 

최소한 챕터의 손님들이 자신을 보고있는 한 그런짓은 결코 해서는 안될것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는 자신의 유전적 자손들에게 오직 황제폐하의 아들로써의 강인함을 보여야만했다. 적어도 지금만큼은 절망과 얼룩을 그들에게 전달하고싶지는 않았기에.

 

 

 

 

 

 

 

..... 길리먼이 아니라 러스나 라이온같은 애였다면 진작에 깽판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