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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고양이) 잠들다. (약혐사진)


휴일 늦잠 자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
혼자 못 치우겠다는 말을
이제는 그냥 알아듣게 됩니다.
장갑 끼고 주섬주섬 나갔네요.
떠나더라도 사람들 눈에라도
잘 보이는 곳에서 떠나지.
더워지는 날씨에 벌써
아이 형체는 어그러지고...
고양이별에 부디 잘 도착하길.
나는 너의 마지막만 보게 되었지만
분명 쉽지 않은 나날들였을거야.
살아내느라 고생했어....
잘 자라...긴 잠...
.
.
(혹시 로드킬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고양이들 사체를 보게되면
국번없이 120번에 연락하시면
수습하러 나오십니다.)
댓글
  • 호랑이다옴 2019/05/05 11:46

    ㅠㅠ 수습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냥이 고양이별 가서 편히 쉬거라
    아직 어린 냥이 같은데 고단한 삶이었을 거 같아서 마음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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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ather 2019/05/05 11:46

    아가야 좋은데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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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 2019/05/05 11:47

    야옹아 열악한 환경에서 사느라 고생했어 다음생은 꼭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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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호지세2 2019/05/05 11:48

    다음생에는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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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늑대 2019/05/05 11:49

    길냥이들의 삶이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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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욋길 2019/05/05 11:52

    저 녀석도
    고마워 할꺼 같네요.
    잘 가서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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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Kangel 2019/05/05 11:58

    에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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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시 2019/05/05 16:34

    하.......ㅠㅠ
    김윤아의 캣송이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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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調律 2019/05/05 17:40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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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고니펙 2019/05/05 17:53

    도깨비세요? 도깨비씨가 읊었을듯한 문장들이네요.
    " 분명 쉽지 않은 나날들였을거야
    살아내느라 고생했어...
    잘 자라... 긴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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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툭 2019/05/05 18:57

    수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이 좋은 꿈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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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신 2019/05/05 19:15

    휴 마음아프네요 ㅜㅜ 부디 좋은곳으로 가기를...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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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wblue 2019/05/05 21:14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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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마왕 2019/05/05 21:59

    다음생엔 고양이로 태어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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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요정 2019/05/05 22:03

    진짜 맘이 넘나 아픕니다..ㅠㅠㅠㅠㅠ
    사진으로 보고 눈시울을 붉히다가
    분명 쉽지 않은 나날들였을꺼야 라는 말씀에 눈물이 그냥 떨어지네요
    정말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하면....ㅜㅜ
    부디 천국에선 아무 걱정 근심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길..
    진짜 가슴이 넘 아프네요...
    그리고 고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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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대투수 2019/05/06 00:16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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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렙트훅 2019/05/06 00:35

    아가야 부디 다음생에는 이런 고단한 삶이 아닌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거라 고생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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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 2019/05/06 00:40

    120번이있었군요. 전 보면 어떻게든 제가 데려가서 어딘 가에 묻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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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19/05/06 02:00

    우리동네 60대중반 원조일베아저씨 하나 있는데
    자기집 발바리암캐가 동네방네 돌아다니다가
    남의집 숫컷을 집으로 데려오면 대문 잠가놓고
    작업한후 후루룩챱챱.
    또 몇년 키운 자기집 개가 죽으니 도롯가에
    유기해놓고 로드킬 당했다고 신고처리.
    그걸 자랑이라고 떠드는데 내 살다살다
    그런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보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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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블루 2019/05/06 02:18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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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카카ab 2019/05/06 02:40

    조심히 가서 편히 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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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긁거 2019/05/06 02:58

    다산콜센터에 왜 전화를... 했더니
    동물 사체처리 기동반? 이라는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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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키수 2019/05/06 03:09

    고양이별에서 편히 쉬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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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죽이 2019/05/06 03:33

    ㅠ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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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ellee 2019/05/06 04:38

    마음 아프다 다음생엔 길고양이로 태어나지 말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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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크다르 2019/05/06 05:40

    에고 좋은곳으로 가렴 담 생에는 꼭 행복한 사람으로 태어나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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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형교정 2019/05/06 06:50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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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숏집사 2019/05/06 09:16

    길냥이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업둥냥이와 가족이 되고서야 알게 되었어요. 편안하게 살다 가면 좋았을텐데 맘이 많이 아프네요.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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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빠앙 2019/05/06 10:27

    에구 찹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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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뱅스리런 2019/05/06 15:07

    고양이 천국에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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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19/05/06 22:23

    좋은데로 잘 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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