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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간 친구 근황
이번 연휴동안
렌트카 몰고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네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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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바다 깊숙히 계신건가요
친구분 영원히 안녕인가요?
일본은 시내 주차/주차비(...)랑 비보호 좌회전만 빼면 운전하기 참 편해서 좋습니다. 공항 소재 도시 외에 주변 도시나 교외로 나가려고 하면, 대중교통 시간 맞추기도 불편하고...교통비가 비싸기도 하고 해서, 렌트카를 많이 써요. 동선 짜거나 시간 활용하기가 좋고...시내 일정 아닌 날은 무조건 렌트합니다. 게다가 사진 취미로 한 이후에는 해뜨고 지는 거, 안개, 별, 은하수 이런 거 쫓아다니니까 렌트카가 거의 필수가 되네요.
그런데 친구 분 현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조회할 수가 있나요? ㄷㄷㄷㄷㄷ
페리타고 가는중에 친구가 구글지도 스샷 보낸듯요 ㅋ
일본에서 3박 4일 1000킬로미터 정도 이동한다면 대충 어느 정도의 예산이 들까요?
한국처럼 호텔이나 모텔 예약하면 자동으로 주차비 무료인 지도 궁금합니다.
그런곳도 있고 요금 받는곳도 있습니다..
보통 다 공시해줘요
주차비 무료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5성급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시내에 있는 3-4성급 호텔 대부분은 호텔 내 주차 유료이며, 1박에 1000엔-1500엔 정도 합니다. 무료인 곳은 교외에 덩그러니 있는 호텔(온천 시설, 리조트 등)이나 소도시에 있는 호텔들입니다. 소도시라도 시내에 있는 호텔은 주차비 별도로 받기도 하고, 시간제로 야간에 체크인하고 이른 아침까지는 주차비 부과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홋카이도, 큐슈 위주로 여행한 경험담이고요, 제가 많이 돌아다녀봐야 얼마나 다녔겠습니까(..) 이 부분은 케바케니까, 숙소 예약하시면서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 렌트는 풀 주유상태에서 차량을 인도 받고 반납시 풀로 채워 반납 합니다.
1,500CC 하브로 700Km 타는데 고급유 3200엔 들었네요.
그전엔 일반 차량 빌렸는데 일찍 예약해서 하브 하세요.
ETC(한국 하이패쓰 카드)도 같이 하시구요.
길게 썼는데 뭐...다 생략하고,
예산을 3박4일 차량 렌트비[렌트+면책보험(+noc보장)]와 1000킬로미터 연료 및 통행료로 나눠서 계산해보면,
- 렌트비 1-2인 평일 여행 기준, 직접 렌터카 비교 사이트 통해 예약할 기준입니다. 대행사 끼고 예약하면 더 비쌉니다.
/소형 업체/5만 키로 이상 탄 경차/최소 면책보험만/ 하루 3-4만원/ 혹은 그 이상
/중형 업체/5만 키로 내외 소형차/면책 보험+noc 보상/ 하루 6-7만원/ 혹은 그 이상
/대형 업체/2만 키로 내외 준중형급?/면책 보험+noc 보상/ 하루 10-12만원/ 혹은 그 이상
업체가 클 수록, 차량이 깨끗하거나 클 수록, 하이브리드 차량 지정할 수록, 보험 보장 범위가 넓을 수록, 편의성(언어 소통, 예약 대행 등)이 좋을 수록 가격은 올라갑니다. 중대형 업체를 선택하면 일반 소형차를 선택해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나와서 연비가 조금 낫기도 한데, 이 부분은 랜덤입니다.(일반 소형차 신청했는데, 하이브리드로 배정된 경험이 여러 번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위에 나열한 옵션을 섞어서 조합하면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는데, 대략 저렇게 보시면 얼추 맞을 겁니다.
<면책 보험>은 국내 렌터카의 자차 보험 같은 개념입니다.
ㄴ사고 발생시 일정 금액(꽤 비쌉니다) 납부 하면 자차 수리비 면제. 다만, 차량 수리 기간 동안 운영이 불가능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영업손해액(noc)을 별도로 내야함.
ㄴ국내 렌터카 업체도 자차보험이 필수가 아니듯이, 필수는 아닌데, 그래도 반드시 들어야 하지 않나(...) 싶은 보험입니다. 일본은 중대형 업체는 기본으로 면책보험이 가입된 금액을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형 업체에 비해 가격이 비싸보입니다. 소형 업체는 이 보험을 배제하고 가격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어서, 가격 비교시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면책보험 넣으면 중형 업체와 가격이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NOC 보장 보험>은 국내로 따지면, '슈퍼 자차' 같은 플랜과 유사합니다. 국내에서는 SK나 AJ나 롯데 같은 대형 렌터카 업체 위주로 혹은 제주도에서 슈퍼 자차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ㄴ사고 나도 비용을 내지 않음. 완전 면책. NOC도 면제.
ㄴNOC 보장 플랜 중에서도 프리미엄 플랜, 무슨 업그레이드 플랜 등 렌터카 업체마다 이름은 조금 다른데, 좀 더 비싼 보험이 있습니다.
ㄴ프리미엄 플랜 류는, 사고시 견인이 무료, 긴급 출동 서비스 무료, 차고지까지 올 경우 남은 기간 대차 가능 같은 보장 사항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ㄴ소형 업체의 경우 NOC 보장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면책 보험은 하루에 약 1만원, NOC보장까지 추가하면 하루에 2만원 정도가 추가로 계산됩니다. 보통은 NOC보장 보험까지 들고 타고요. 특히 눈 오는 겨울에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절대 사고 안날 거다' 자신하고, 하루 1만원-1만5천원 정도가 아까우면 NOC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되는데, 자신 충만하시더라도 면책 보험은 꼭 넣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형 업체 이용시 장점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24시간 응대를 한다든지,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거나 예약 관련해서 변경, 취소 상황이 있을 때 영어/한국어 소통이 수월하다든지, 차량이 깨끗하다든지 등등. 저는 그런 부분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중형 업체 많이 이용했습니다. 중형 업체 중에서도 한국어 사용 가능한 직원 상주하는 회사도 있고요. 그리고 굳이 소형 업체 견적을 소개한 이유는, 뭐...불법도 아니고, 한 푼이 아쉽던 시절에는 저렇게 빌려서 여행을 많이 했어서...그냥 싸게 가면 저렇게도 탈 수 있다고 말씀드리려고 써놨습니다.
렌터카 가격비교는 타비라이, 라쿠텐 트래블, 쟈란넷, 토쿠 같은 사이트에서 비교해보시면 좋습니다. 먼저 이렇게 비교하시고, 각 렌터카 홈페이지 가셔서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있나 검색하셔서 따로 비교하시면 됩니다. 아마 저 가격 범위 안에서 예약하시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지금 일본도 연휴라서 관광지 북작거릴텐데 돈많은 친구시군요.
제친구는 다시 한국으로 왔다는 연휴 끝나면 돌아간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