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관계 중시해왔던 아키히토 천황님께 감사드립니다.jpg

닉값 오졌고

지금이야 고유명사니까 각국의 국가원수는 동급이고 상관없는데,
100년전만 해도 중국의 천자 보다 더 높은 천황(옥황상제)라는 주장이었으니 말 다했지.
심지어 아들 손자로 내려갈수록 한단계씩 호칭을 격하시켜서 5대손 쯤 가서야 왕이라는 호칭을 부여했으니까
타국에서 보기엔 님 좀 도르신? 느낌.
중국에서도 정1품은 돼야 왕이라는 호칭을 쓸 수 있었는데 말야. 그위로 황태자랑 황제가 있고.
근데 지금은 어차피 각국의 국가원수는 동급이니까 호칭이야 어떻든 고유명사에 불과하니까 그냥 불러줘도 상관없지.

우리 입장에서는 조선 왕도 중국 황제보다 객관적으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왜국이 천황이라 하니 이상한거지. 그리고 현대에도 한일관계에 따라서 공식 기관에서 덴노를 부르는 명칭이 천황, 일왕 왔다 갔다 함.

일왕이여도 상관없는게, 문재인도 문재인이지 몬 자이인 이라 안읽잖아 한자권 특이지

고유 명사는 지들한테나 고유명사지
왕정 전제시대때 지들이 짜르 카이저 덴노 했던걸 우리가 존중해줘야되냐? 그것도 별로 좋은감정도 없는 한국이?
영국여왕 벨기에왕 스페인국왕 다 이렇게 말하는데 굳이 쟤들한테 덴노 천황 이러는것도 웃긴거지 일왕이면 충분하다
총리는 걍 외교적으로 립서비스한거고

ㄹㅇ 일본이 5대손까지 가서야 왕이란 칭호를 허락한건 캐에바였지.
한국 정1품 = 중국 정3품 = 일본 정5위 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니까.
근데 그건 호칭뿐이고, 실제로는 조선 통신사라도 중국 사신마냥 국빈대우 해줬으니까 내부적으로만 통용된거였으려나.

고려시대때만 해도 한국도 외왕내제 했으니까 일본도 그런거지.
다만 명나라때부터 중국이 황제가 중앙집권 꽉 잡고 조선에 성리학이 주류가 되면서 한반도는 점점 그런게 사라지는데 일본은 바다에 동떨어져서

친한인지 아닌진 몰라도
모질이들이랑은 확실히 다르신 분

그치만 조용해서 임팩트는 없음..

사실 사과도 할 겸 방한하려고 한 적도 있어. 근데 양국이 반대해서 무산됨..

친한인진 몰라도
자기들 과거에 대해 제대로 마주보고 피해국한테 사과하려는 액션은 확실했던듯

현대 일본에서 천황이 뭔가 진짜 하려고 하면 그거부터 헌법 위반이라 못함.
어디까지나 제스처랑 암시로 자기 뜻 표현하는거밖에 못하고 그거도 지나치면 제동걸림.

"덴노는 선하기 때문에 국민의 대표인 의회의 의결을 승인하지 않을 리가 없다"는 다소 어처구니 없는 이유라고 한다. 물론 이건 의식적인 문제이고, 일본 정치인들이 대책도 다 세워뒀다. "덴노가 핑계를 대며 승인을 차일피일 미룬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법무부에서는 "선한 덴노가 의회의 의결을 승인하지 않는 것은 정신병에 걸린 것이므로 섭정을 세운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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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도 없음 ㅠㅠ

그렇지만 실권은 없으나 일본 전체의 상징같은 존재라 실권은 있어도 언제든 휘떡 바뀔수 있는 내각, 의회랑은 차별화된 뭔가가 있지..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만 지랄함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기사에 '님'이란 명칭썼다고 존나게 쪼아대던데 ㅋㅋㅋㅋ

ㅇㅇ 총리는 공식 발언이니까 일본이 원하는대로 불러주고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외국의 왕 격식 차려서 덴노니 천황이니 부를 필요 없고 꼴리는데로 부르면 됨

그 부분은 천황 대신 "덴노"라고 현지발음까지 살려서 고유명사로서의 뉘앙스로 불러주면 국내의 반발여론을 덜 부르면서 예우도 차릴 수 있어서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됨.

청와대에 따르면 ‘천황’ 표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8년 10월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하면서 정부 차원의 공식 명칭으로 규정됐으며, 이에 앞서 같은 해 9월 “상대국 호칭대로 불러주는 것이 외교 관례인 바, 앞으로는 정부가 ‘천황’ 호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3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빈 방일 했을 때도 ‘천황’ 호칭을 쓴 바 있다.
청와대 측은 “1998년 10월 ‘천황’ 호칭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힌 이후 계속 사용해 온 상황에서 다시 ‘일왕’ ‘일황’ 등으로 호칭을 회귀할 경우 호칭문제를 둘어싼 논란이 재연돼 한·일 우호 협력관계에 불필요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국제외교상으로도 상대국 호칭을 불러주는 것이 관례”라며 “한자 사용 국가인 중국과 대만에서도 일본 천황의 공식 호칭으로 ‘천황’을 사용하고 있고, 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황제라는 뜻의 ‘Emperor’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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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벌써 정해진거라서 어쩔 수 없는듯.
근데 천황에서 덴노로 바꾸는건 일본의 반발도 없을거 같고 오히려 좋아할거 같기도 하고 좋을거 같은데

외교워딩 조오오 옷 까라고 해
이게 얽혀있는게 많아서 복잡하기는 한데
식민사관문제도 있고
일본외교가에서 한국측 호칭을 어떤걸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개네들 교과서나 언론등 보면
우리가 일왕이라고 부르듯 일본은 대한제국의 명칭을 안쓰고 조선명칭을 씀(고종,순종 황제가 아니라 조선왕/그마저도 대한제국황제나 조선왕이 아니라 그냥 이태왕,이왕=이태왕과 이왕이란 명칭은 일본제국의 명칭이다=한국역사가 아니라 자국역사라는뜻) 또 알다시피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부르는것같은건데
국가간 대화에서 일본측이 고종 순종 명성황후 순정효황후를 이태왕 이왕 민비 윤비라고 불렀다면 내로남불 상호외교존대 ㅈ까라고 시전했으니까 일본은 입 닫아야 하고, 외교자리에서 상호존대를 한들 한국에서 일왕을 쓰듯 일본에선 이왕을 쓰니까 역시 ㅈ 까라고 하면된다/이 말인즉슨 외교워딩은 몰라도 책,교과서,언론,인터넷 등지에서 천황이라고 부르자는 것들은 친일파 매국노 욕 들어도 반박불가
그리고 우리는 일왕이라고 불러도 되고 일본은 이왕,민비라고 부르면 안되는 이유
내로남불 같은게 아니라 당연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워딩이 동일해선 안된다.
우린 피해자고 일본은 가해자다.
심지어 일본에서 이왕,민비란 단어를 쓰는건 단순히 우리가 천황 ㅈ까라는것과 달리 조선-대한제국-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것=대한제국이란 역사는 없었다는걸 뜻하기 때문이다.
조선-대한제국-일본제국-한국 즉 한국은 일본제국의 후속국가라는 의미인(일본의 영토인 한반도를 회복해야한다는 시선) 전형적인 식민사관이다.

상대가 무례하다고 해서
굳이 똑같은 수준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무례고 똑같은 수준이고 뭐고 그 데드라인은 외교선이 끝임 그 선을 넘어서는 순간
1. 조선,대한제국까지 우리는 일왕이라고 불렀지 천황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외교때문에 천황을 써도 일반인들은 일왕이라고 불렀다. 이런게 일제시대때문에 강제로 천황이라 부르게 하고 일본어가 국어가 되고 천황을 신으로 모시게 했다.
그러다 해방됬는데 이제와서 다시 천황이라 불러도 문제없다? 천황이라 부르는게 마음이 넓은거다? 관대한거다? 장난하냐

역사를 따지면 덴노는 결코 일본의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덴노=다시말해 천황이란 한자는 황제의 어원인 진시황제=중국의 도교사상에서 배낀거지 그러면 일본이 천황이란 단어는 언제부터 썻냐는건데 중국기록은 위진남북조,일본기록은 쇼토쿠태자로 보고 있습니다.
뭐가됬든 한반도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시대때 이야기인데
그전까진 한자로는 천왕/ 그리고 흔히 말하는 파라오 차르 혹은 단군왕검,신라시대의 이사금 마립간같은 고유명사가 일본어인 오키미 내진 스메라미코토,미카도 같은거겠죠
천황이란 단어는 정치적 단어입니다. 내가 중국황제와 동급이다 내진 중국황제보다 윗급이다등의 내부 통치용,선전용,마티도어입니다.
즉, 역사적, 학문적 단어가 아니라 정치적 단어이기에 천황이란 단어의 사용이 심히 문제/논란이 되는거죠

쇼토쿠태자는 천황이 아니지 않나요...
일본에서 이제 오타쿠나 역사 전공자 아닌 이상 오키미나 미카도 같은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국이 일본의 패권국도 아닌데 마치 그 명칭이 불순하다 해서 신경써서 일왕이라는 명칭을 쓴다는 거 자체가 결국에 명칭일 뿐인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걸 보이는 거 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파라오 샤 짜르 카이저 다 뒈짓하고 없어진거니까 걍 역사적으로 쓰는거고 쟤네는 현재인데, 왜 굳이 써줘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뭐 영국여왕 스페인 국왕 다 그냥 쓰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