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3 풀로 질렀네유 ㄷㄷㄷㄷㄷ

보너스로 2천만원 받아서 뭐할까 하다... 이참에 미러리스 하나 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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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T3 바디 + 18-55 렌즈킷
2. 23mm F1.4
3. 23mm 전용 사각후드 - 후지정품
4. 추가베터리
5. 샌디스크 U3 x 2EA (128GB +64GB)
6. 니콘 아크레스트 - 23mm 렌즈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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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긴 엄청 지른것 같은데 막상 남겨진 건 단촐하네요. 도합 360~70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사은품으로 쏘니 삼각대랑, 뭔 듣도보도 못한 거 받음..)
23mm 정품 사각후드는 첨에 필터끼고 씌울려니 잘 안 낑궈져서 ㅈ됐다 싶었는데 다행히도 잘 끼웠네요. (필터 못 쓰는줄 알았음..)
끼워놓고 보니 사각필터 진짜 간지 작렬이네요 ㄷㄷㄷㄷ
필터는 슈나이더랑 니콘꺼랑 둘 다 써봤는데 니꼬르 FL 70-200 쓸 때, 니콘께 더 좋다고 느낀바가 있어 이번 후지 23mm에도 아크레스트 낑궈줬습니다. 23mm는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화각이라 필터도 주저 않고 비싼놈으로 했네요.
요즘 미러리스가 대세라... T3 세컨으로 샀는데, 간지가 쩔어서 메인될 듯.. ㅡㅡ;;;
풀프 에세랄은 D750이 있어서 미러리스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게 디자인이랑 크기 그리고 무게였습니다. 캐/니/소 플푸바디는 솔직히 750이랑 크기가 거기서 거기인 것 같더라구요. 크롭바디 미러리스 중에 단연 T3가 성능은 최고라고 판단했기에 망설임 없이 질렀네요. 지금도 x100s 는 너무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구요.
우아하고 레트로한 디자인, 앙증맞은 크기, 무엇보다 크롭바디 미러리스 현존 최강스펙. 후지의 쩌는 자동화벨과 색상.
다시 생각해도 선택에 후회는 없고, 앞으로 좋은사진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잘 살지도 않는데... 카메라에 지금까지 한 천만원 정도 쓴 것 같네요. ㅠㅠ 마지막 결제클릭 누르기 전에 몇번이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사진을 사랑하는 것인가... 장비병인가....
이제 카메라엔 돈 쓰는건 이게 마지막이다... 다짐을 해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