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시던 날
마지막인 줄 모르고 끝끝내 퉁명스럽게 굴었던 그날.
시빌워 초반에 '사랑해요 아버지, 저에게 최선을 다한것을 알아요'라고 말하지만 그건 가상현실로 구현한 상상
그러지 못했던 그날을 후회하고 있음
그리고 결국 앤드게임에서 과거의 아버지를 만나서 그 후회를 풀게 된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던 날
마지막인 줄 모르고 끝끝내 퉁명스럽게 굴었던 그날.
시빌워 초반에 '사랑해요 아버지, 저에게 최선을 다한것을 알아요'라고 말하지만 그건 가상현실로 구현한 상상
그러지 못했던 그날을 후회하고 있음
그리고 결국 앤드게임에서 과거의 아버지를 만나서 그 후회를 풀게 된다.
대신 캡틴은 70년동안의 삶을 박탈당했잖아.
그 정도는 누릴 자격이 있지
토니는 캡틴의 정신을, 캡틴은 토니의 소망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말 아닐까요
미묘한 건 너의 심보였고...
얼마나 자존감이 바닥이면 영화속 캐릭터가 이룰거 다 이뤘다고 질투할까
저때도 "이랬으면 얼마나좋아" 라고말하는거보고 짠했음
저때도 "이랬으면 얼마나좋아" 라고말하는거보고 짠했음
히어로들의 죽었던 사람들 만나서 뭔가 짠했음
어흑 마이깠
그와중에 블루스컬은 할거 다 하고 끝내는게 미묘.
미묘한 건 너의 심보였고...
대신 캡틴은 70년동안의 삶을 박탈당했잖아.
그 정도는 누릴 자격이 있지
토니는 캡틴의 정신을, 캡틴은 토니의 소망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말 아닐까요
영화 다시 보고 오셈
얼마나 자존감이 바닥이면 영화속 캐릭터가 이룰거 다 이뤘다고 질투할까
역시 유게에서 캡틴 까는 게 드립이 아니었다니까
어벤저스의 첫주자이자 시빌워에서 자유의 상징인 캡틴,
어벤저스의 개국공신이자 시빌워에서 질서의 상징인 아이언맨.
둘다 최후를 좋게 끝내야지. 한쪽만 좋게 하면 라면 끓이다가 만 꼴이 잖아.
즐기다 희생
희생하다 즐김
퍼팩트 밸런스네
캡틴은 까야 제맛이지
미국의 엉덩이같으니라고!
시빌 워 이후로 9할의 확률로 나오다가 엔겜이후로 물량후달려서 잘 안보이더니 또나옴
저거랑 애까지 낳고 평안하게 사는 한편으로 피터 사진 간직하고 있던거 진짜 짠하더라
매직스컬쉑 타임스톤 쓰기 아까워서
과거 바꾼다고 미래는 안바뀐다고 애초에 세계관적으로 못박으니까 죽었던 인물이 살아날 일은 없지.
그랬으면 추해졌을것
로키가 살아났다면 관객들이 로키니까 라고 했겠지만 아이언맨이나 블랙위도우가 살아나면
3시간동안 쌓아온 감동이 싹 날아가버렸을듯. 물론 영웅들의 퇴장이 아쉽긴 하지만
그거 작중 헐크가 설명해줬잔아
시간여행으로 과거로 가봤자 그건 결국 미래라서 봐뀌는건 없다고
난 어느영화든 죽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적은건데 욕만먹네 자삭함;;
글고 영화보기전에 시간여행나온다 했을때 생각한거지 영화는 나도 재대로 봐서 과거 못바꾸는거 알어...
내가 과거로 가면 미래가 안바뀌는데
타임스톤은 특정 대상의 시간을 되감거나 빨리 돌릴 수 있어서 죽었던 인물도 살릴수있음.
닥스에서 홍콩생텀 터졌을때 웡하고 다 뒤졌는데 닥스가 타임스톤 써서 살려냈잖아.
저 위의 장면이후에 소코비아 전투의 희생자의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토니를 비난한거때문에 토니 멘탈이 크게 흔들렸지. 그리고 겨우 진정될때쯤에 토니 부모가 윈터솔져한테 끔찍하게 살해당하는걸 봤으니 안빡치는게 더 이상하지
웡 : 닥터. 생각해보니 타임스톤을 이용하면 토니를 살릴 수 있었네. 원래 시간대로 캡틴이 가져가기 전에 말이야.
닥터 : 알아.
웡 : ??
닥터 : 안다고.
스톤 6개를 썼는데 고작 타임스톤 하나로 되돌릴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6스톤 핑거스냅 하면 반드시 죽는다던가 하는 제약이면 모르겠는데, 헐크나 타노스같이 몸빵 되는 애들이면 걍 좀 다치고 끝나는 거 보면, 돌릴 수 있을거 같기도 함..
ㄷ
부기영화에서 시빌워 마지막 장면을 부모님을 퉁명스럽게 배웅한 아들과 부루클린 약골 이방인의 싸움이라 표현한게 멋졌음
ㅋㅋㅋㅋ 여느때처럼 갑분캡 까기 하려다 역공 오지게 맞네ㅋㅋ
결말 분위기도 훈훈하게 끝났고
사실 따지고보면 캡틴은 최소 2번은 세계를 구했는데
행복하게 살았으니 불편하네 미묘하네 하는데 공감 안 가지
아이언맨이랑 엮이고 이정도로만 까이는거 보면 캡도 엄청 떡상한게 실감된다 ㅎㅎ
하워드하고 만났지만 아들로서 만난 것도 아닌지라 응어리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