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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귀찮아서'입니다.
캐논 사용하다보면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캐논은 매우 편하거든요.
캐논만큼 무난하고 큰 결함 없는 카메라가 없거든요.
그 편한 기존 장비 다 팔고 새로운 장비 다시 다 사야하는데
a7s는 뭐고 a7r은 뭐고 a7m은 또 뭔지도 모르고
렌즈 라인업은 어떤지도 모르고...
언제 알아보고 언제 사나요...매우 귀찮아서 선뜻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귀찮음이라는 일차장벽이 우선 있습니다.
두번째, '안 써봐서'입니다.
캐논유저의 상황은 딱 우물 안 개구리인데요,
오해할 수 있으니 고급어항 속 물고기라고 하겠습니다.
고급어항에서 벗어나 바다로 안 가봤으니 신세계를 모르는거죠.
실제로 딱히 고급어항이 불편하지도 않거든요.
물론 바다로 막상 나갔더니 어떤 물고기는 바다보다 고급스러운 어항을 더 좋아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물고기는 바다로 나가서 맛 본 신세계를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이제 바다로 나가서 수심 10미터 아니 1미터도 안되던 어항과는 달리
수심 100미터 이상의 수중환경도 경험하고
다양한 먹이도 자유롭게 먹어보고 상어, 고래, 심지어 니모도 만나보고
이런 신세계를 맛 본 물고기가
자꾸 고급어항 속에 있는 물고기에게 오라고 손짓한다는 겁니다.
그냥 손짓만 해도 심란한데
바다로 간 물고기는 한 술 더 떠서
'너는 그 좁아터진 어항 속에서 도대체 왜 안나오니?'
이러고 있다는겁니다...
고급어항 속 물고기는 심란하다 못해 짜증이 나는거죠.
난 여기가 좋은데 자꾸 왜 바다로 오라는건지
바다 좋은건 알겠는데 난 고급어항에서도 충분히 좋은데...
고급어항 속에 머문 자기를 자꾸 '루저' 취급을 하는 물고기들이 싫습니다.
이것이
캐논에서 소니로 가지 않는 세번째 이유입니다.
저도... 렌즈 다 팔고... 넘어갈 엄두가 안나네요....
캐논바디에는 캐논렌즈라는 말처럼.. 캐논에 없는 렌즈 아니고서는 다 캐논렌즈만 쓰다보니...
성격상.. 소니로 넘어가게 되면.. 똑같이 소니렌즈로만 쓰고픈 마음이 생길것인데...
이 렌즈 정리 할려면.. 어후......
전 걍 캐논에 뼈를 묻을랍니다...ㅠ.ㅠ
맞습니다ㅎㅎ
그동안 모아놓은 장비 처리하는 것도 일입니다
왜 안넘어가냐고 강요하는사람들이 진짜있나요?
네.
안넘어가는것들은 대세를 거스르는 고인물 썩은물 꼰대 적폐.
취급인데요?
오래전부터 좀 있었습니다.
미러리스는 장난감이라느니, 소니는 전자제품이라서 못쓴다느니... 했던 사람들이죠.
기기의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하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의 선택에 대해 오지랖 떨 필요는 없을텐데 말입니다. -_-;;
오바하진 마시구요. 캐논 같이 썼던 지인에게 나 소니로 갈아탔어 너도 써봐 존나 좋네? 정도는 얘기해봤습니다.
본인 쓰고싶은거 쓰면 장땡이지요 ....ㅎㅎㅎ
성인이라면 본인쓰는 기기 본인이 따져보고 쓰고 싶은거 쓰면 되죠 ^^
같은 캐논이지만 미러리스로 넘어가면서 하드웨어는 바디뿐 아니라 렌즈까지도 교체 진행중입니다. 카메라가 바뀌면 기변 이상으로 인터페이스, 사용 소프트웨어, 보정방법도 적응해야 하는데 소니가 아니고 다른 브랜드라 하더라도 적응과 만족감에 대한 리스크는 아직 떨치지 못했네요. 결론적으로 그냥 막연히 캐논이니깐 좋다는 아니고 익숙함때문에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저고 귀찮고 익숙함 때문에 아이폰에 머물러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적응할 자신이 아직...사실 귀찮음이 가장 큽니다 ㅎㅎ
세번째 이유가 공감되네요 ㄷ ㄷ
ㅋㅋㅋ 세번째 이유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공감되는데 왜유 ㅜㅜ
저도 소니랑 캐논 같이쓰는데
그분들때메 소니 팔까도 고민엄청했어요 짜증나서
무슨 기기를 신격화시키는것도 모자라 타기기 겁나깜
제가 요즘은 소니포럼을 더 오래 활동하는데
보다보면 거기는 잘안오고 캐논포럼에만 보이는 소니유저도 몇분계심 ㅋㅋ
어항밖으로 나가고 싶지않게 만드는 힘... 역시 제조사의 힘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캐논은 분명히 저력이 엄청난 기업이죠.
다만, 앞으로는 그 힘만으로는 버티기는 어려울것 같기는 합니다.
캐논은 장사를 잘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남아있을겁니다
저는 캐논이 어떻게던 버티는 것 하지말고...
뭔가 근사한 쪽으로 혁신했으면 좋겠습니다. ^^
도찐개찐 오십보백보입니다......그냥 쓰시던거 쓰시는거 추천드려요
이미 넘어왔습니다 ㅠ
아이디는 이미 넘어오셧는데...
이미 넘어왔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기기가 제일 좋은거잖아요 ㅋㅋㅋ
손에 익었구요 ㅋㅋㅋ
꼰대들 말은 한귀로 흘리세요 ㅋㅋㅋ
본인쓰는기기가 제일 좋은겁니디 ㅎㅎㅎ
부디 넘어오지 마시길. 렌즈구할때 경쟁자 늘어나면 피곤합니다.
이미 넘어왔습니다 같이 경쟁해요 무슨렌즈 구하시길래...
- 소니에서 캐논으로 안가는 단한가지 이유 -
..AF...
ㅎㅎ 맞습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안써보면 모를까 써보면 안넘어올수가...
캐논이 합병하던지 소니가 합병하던지 둘이 합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다가,
아니구나 둘이 경쟁해서 둘다 잘만들면 더좋겠다 하다가...그럽니다 ㅎㅎㅎ
저는 소니 쓰면서도 언제 또 캐논으로 넘어갈지 몰라서 소니 네이티브 렌즈 다 팔고 EF마운트만 쓰고있어요 ^^
두집살림 하고 있는데 캐논 만큼의 소니장비를 구매하고 쓰니까 지출도 크고 정리하기도 애매하네요 ㅎㅎㅎ
정리하세요 저도 귀찮음 머금고 정리했습니다 ㅎㅎ
이미 어느쪽을 정리해도 타격이 커서요 ㅋㅋㅋ
회사일엔 캐논 개인 작업엔 소니 사용합니다 ㅋㅋㅋ
http://m.slrclub.com/v/minolta_forum/1028601?setsearch=name
이건 뭔가유?
제가 쓴 글입니다 ^^??
아 ‘제가 캐논에서 소니로 안가는 이유’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안가시는 분들이 저런 이유인듯해서 쓴 글입니다 ^^;
저도 처음에 고민 많았습니다. 결론은 소니가서 만족스럽기까지 6-7개월 걸린것 같아요. 과정은 이렇습니다.
1) 바디 a7m3 교체후 mc-11 이종교배로 사용
2) 렌즈 다팔고 소니 렌즈로 교체
3) 색감이 달라져 원하는 색감 세팅 및 보정방법 찾기
4) 라이트룸에서 캡쳐원으로 넘어가기
5) A9 뽐뿌받기
취미로 하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넘어오니 신세계는 맞습니다. 보정해보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af와 raw 관용도는 정말 감동입니다.
저랑 비슷하네요
아니 대부분이 저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완전 귀찮죠 ㅠ
제가 3번을 겁내서 못오다가 다행히 3번도 적응중입니다 ^^
찬양하는 사람은 있어도 강요하는 사람은 없던데..
없으면 다행입니다 ^^
이런 글 까지 올라오는 걸 보니 소니가 대세긴 대세인가보네요.
그러니까요
제가 소니 카메라를 쓸줄이야...
내가쓰는건 할수없이 캐논 추천은 소니. 이게 대세 ㅎㅎ
전 그냥 핸드폰으로 찍으라 합니다 ㅎㅎ
이런 글은 마이너포럼 단골소재인데 캐포에서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관용성 좋은 캐빠라고 좋게 봐주십시오 ^^
제 기억이 착오인지 몰라도, 얼마전에 a7m3 로 기변하셨다는 최고인기글 가신 회원님 아니신가요? 사진이 딱 비슷...
맞습니다 접니다 기억해주시다니 감사의ㅜ말씀을...
몇년을 버티다 넘어왔습니다
다시 돌아갈지언정 한번은 경험해볼만한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 오해가 있나봅니다
제가 캐논에서 소니로 안가는 이유라기보다는
보편적으로 안가는 분들의 이유가 저런 경우가 많다는 글입니다 ㅎㅎ 저도 저런 이유로 한동안 안갔다가 결국 넘어가버렸죠...
그냥 쓰던거 쓰세요, 서니 넘어오시지 마시고 ㅎ
익숙한게 좋은거죠^^.
이미 넘어와서 적응중입니다 흑흑
저도 귀찮아서 소니쪽에 관시미가 없음, 오두막에서 오막삼으로도 안가고 있는 마당에 ㅋㅋ 자기만족이려니 합니다
그럼요 자기만족입니다 아니 본인이 잘 쓰겠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오막삼이면 캐논 명기 아닙니까 캬아 10년은 더 사용가능합니다
1.2번이 딱이네요...............다음엔 이종교배로라도 가봐야겠어요.
이종교배도 쓸만합니다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