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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진 사람일수록 눈치를 볼수밖에 없어
그래서 학교에서 만은 절대 눈치를 보지 말라고 차별없는 급식을 추진했던건데...
차별을 해야만 했던 그분이 생각난다.
잘못한게 없는데 미안하다고 하니...ㅠ
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았네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꺼야
동생이랑 가족 생각하는거보면 좋은 사람이네..
일단 그 같은반 애랑 그애 부모는 기본인성은 있네
동생이랑 가족 생각하는거보면 좋은 사람이네..
잘못한게 없는데 미안하다고 하니...ㅠ
못가진 사람일수록 눈치를 볼수밖에 없어
그래서 학교에서 만은 절대 눈치를 보지 말라고 차별없는 급식을 추진했던건데...
차별을 해야만 했던 그분이 생각난다.
ㅇㅇ 맞아
초창기엔 가정형편 어려운집들은 급식지원해줬었음...
문제는 걔네만해주니깐 못사는집이라는게 보여져서 눈치보더라...
나중에 전체급식으로 바뀌고 걔네들은 급식비 안내는걸로 하고나서야 더이상 눈치안보더라
ㅇㅇ 없이살다보면 자기도모르게 자격지심, 열등감들이 본인을 지배하고있음
그게 심한사람들은 잘못된길로 빠지기도하고 불우한환경에서 밝게자란아이들도 겉보기엔 밝아보여도 큰돈나가야하는순간들, 예를들어 병원에가거나 여행을가거나 비싼옷을사거나할떄 자기도모르게 한번 꺾여버리는 등 나쁘게말하면 구질구질한인생을 살게됨
ㅠㅠ
열심히 살아
빡공으로도 그정도 격차는 줄이기 힘들단다 (소근소근)
넌 진짜 나쁜새끼야
꼭 드립을 쳐야 겠냐
뭔 말인지 알겠는데
그래도 하면 안되는 말이였어
빡공하면 희망이라도 있자나...
꼭 그래야겠냐
굳이 마음 다 잡는데에다 그르지 마라..ㅠㅠ
ㅠㅠ
나도 기초 생활 수급자였는데..... 내가 초등학교때 학교 다녀오면 집에 아무도 없었음. 저녁먹어야 하는데. 어머니가 일나가기 전에 지어 놓은 밥에 3분요리 미트볼 있거든. 그거 뜯으면 나오는 미트볼 세개랑 소스 한숟갈을 밥에 얻어먹었음. 남은건 냉장고에 넣었다가 나중에 먹고. 난 이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나중에 우리집에 친구 놀러온 적이 있거든. 그렇게 해주니까 장난 치는거냐며 웃더라.....
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았네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꺼야
나지금 존나 잘살고 있음. 걱정 ㄴㄴ해. ㅋㅋㅋ
일단 그 같은반 애랑 그애 부모는 기본인성은 있네
아오 착한시끼 ㅠ
애가 그래도 인성이 착해서 나중에 잘될거 같다 잘살거야
나도 어릴때 반찬 있는집 부럽기도 했는데 김치마저 다 먹어서 김치국물로 밥먹고 지금생각하면 미를 친것같았다
남의 집은 저리 잘먹고 잘 사는데 울 부모는 뭐해서 우린 이러고 사냐 뭐 이런식으로 흘러갈까봐 조마조마 하며 봤다. 꼭 성공해서 어머님과 삼시세끼 맛난거 먹으며 살길.
어렸을때 못먹은거 생각하면 우울함
저게 좋긴한데. 솔직히 편한걸로는 반찬통 못이김
맞아ㅋㅋㅋ.. 저렇게 덜어서 먹으면 위생적이고 좋긴 한데 설거지도 너무 귀찮고...
직장에서도 밥주고 심지어 군대에서도 밥주는데 왜 학교에서는 밥을 돈내고 먹어야 하는건지 그런 주장하는분들을 이해할 수가 없음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 해도 진짜 빈부격차는 존재함.. 내가 어렸을때 저랬던적 있어서 알음..
마음씨가 곱다
결론이 본인이 열심히 해서 어머님과 동생한테 잘해주고 싶다는 쪽으로 가네. 애가 정말 착하다. 잘 클거 같아. 잘 되면 좋겠네.
우리집도 에지간히 사는편인데 반찬통에서 바로 집어먹음
반찬덜어먹는건 빈부의 문제보단 걍 집안별 습관의 차이라고봄
아 읽는데 가슴이 먹먹하다...
나도 기초수급잔데 어렸을때 집에 반찬없고 돈도없어서 장롱속에있는 옷들 다뒤지고 700원만들어서 라면1개사먹었었는데 그생각나네..
짠하구만...
저건 그냥 자신의 보통이나 평상시랑은 분위기가 너무 다르니까 기죽어서 그런거지
메뉴 자체는 그래도 가끔 누구나 외식해서 기분낼 수 있는 수준으로 내준거 보면 친구네 집도 배려를 안한건 아닌 듯
음식 먹는거 보면 그사람 어릴때 가정 형편이 대충 보이지
그래 보니까 넌 성공할 싹수가 보인다
힘내라 친구야
적어도 글에 ㅈㄴ,ㅅㅂ 이런거 써재끼는 거지같은 글이 아니라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