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내가 작가?.JPG

띠용

팀 허균

김경식씨였네

작가요? 제가요?

그럼 홍길동전은 중국 소설임?

의문의 퍼블리셔 행

기사에서는 허균이 번역한건지도 확실한게 아니라며.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건가?

400년전 한문소설 작자 허균으로 밝혀져..라고 기사뜨면 재밌을듯

진짜임? 이거 완전 국문학사의 한축이 흔들리는 건데

역식자 : 허균

허균 블랙기업이었네;
번역은 딴놈이 하고 저자만 바꾼거봐라

??????

확정으로 결론 난거임? 아님 아직도 논의 단계임?

최초의 한글소설인 것도 애매한 상황에서 원래 한글소설도 아니었고 지은이도 허균이 아니라는 건 진짜 혼파망 그 자체...

헐랭 이제 시험문제 대혼란시대

애초에 최초의 국문소설이라는건 설공찬전 나오고 거의 부정됐었고 허균이 쓴 홍길동전 자체가 전해지지 않아서 이론이 많았었긴 했음

허균이 원래 있던 한문 홍길동전을 번역한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아는 한글 홍길동전이 허균 사후에 누군가가 창작했다는 거임. 설사 허균이 홍길동전을 썼더라도(현존하는 기록물이 없음. 허균이 홍길동전을 썼다고 알려진 이유는 택당집이라는 서적에 나온 허균이 홍길동전을 썼다는 한 문장때문.) 그 내용이 우리가 아는 한글 홍길동전과 차이가 있을 거라는 게 주장.
지금 발견된 황일호의 한문 홍길동전이 허균 사후 몇년 뒤에 쓰여졌는데, 이 홍길동전은 황일호가 지방에서 관직을 지냈을때 실존인물 홍길동과 관련된 민담, 설화를 모아서 쓰여졌을 것으로 추정됨. 그런데 우리가 아는 한글 홍길동전과 내용 자체가 아예 다름. 허균 홍길동전이 우리가 아는 홍길동전이면 그 내용이 허균 이후에 쓰여진 황일호의 것에 부분적으로나마 내용이 담겨있어서 한글 홍길동전과 내용이 비슷해야됨.
따라서 널리 알려진 한글 홍길동전은 허균이 쓴 게 아니라 허균 사후 200년 가까이 지나서 작자 미상의 창작소설이라는 게 교수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