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의 eye-focusing 같은 af 우위 및 여러 기계적인 성능, 조작성 등등의 이유 때문에
R 을 쓰면서도 A9에 대한 갈망이 계속 있었습니다.
결국... 지난주에 일단 A9을 질렀네요.
첫 야외촬영을 나가봤더니 예상했던대로 기계적인 성능은 압도적이네요.
1. AF
첫 조작이다보니 서툴렀는데 AF가 정확하네..의 느낌보다 와 신기하다.. 의 느낌으로 찍었습니다.
구도 안에서 AF포인트 옮기거나 반셔터 눌러서 구도 바꾸거나 하는 일 없이 그냥 뷰파인더에 적절한 구도만 갖추고 그냥 누르면 사람에게 포인트가 맞춰져 있네요.
이건 정말 압도적인 편안함입니다. (A9이 100점이면 R은 10점 수준?)
2. 연사
초당 20연사였던가요? 그냥 영화네요.
3. 조작성
확실히 펑션버튼이 많고 쌍견장도 좋고 전원버튼도 니콘이랑 비슷한 게 딱 좋네요.
메뉴구성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너무 상세해서 그런지 좀 불편하구요.
그런데
색감이 너무 적응이 안되네요.
보통 보정없이 JPG로만 찍는데 EOS R 에서 윤성님 스타일 넣어서 쓰던 때와 A9의 기본세팅과의 차이가 넘 차이가 크네요.
초록색의 표현은 캐논보다 소니가 선명하고 맑은 색이란 느낌이 들어 충분히 좋습니다.
다만, 인물 피부색이 뭔가 칙칙하거나 누렇네요.
색감이야 취향차이긴 하지만 저한테는 캐논 색감이 훨씬 좋네요.
부수적으로 AF가 좋고 연사가 좋아서 많이 찍다보니 PC에 옮긴 후의 일이 감당이 안되네요.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며칠동안만 투바디로 찍어보든지 손실 좀 보더라도 A9을 다시 방출하든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 다 쉽지 않네요.
https://cohabe.com/sisa/101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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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지만 스펙보단 내게맞는 장비가 중요하더군요^^
어제 저녁먹으면서 중학생 딸이 "아빠. 사진 왜 찍어?" 라고 묻길래..
뭐... 추억을 남기는 용도가 가장 크고 가족들이(특히 엄마가) 가장 좋아하니까..
라고 답하면서 저에게 필요한 장비가 뭘까?
신기할 정도로 AF가 훌륭하고 연사가 잘 되는 기종이 필요한 걸까? 사진을 함께 보며 행복한 기분이 드는 기종이 필요한 걸까?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고민중이긴 하지만요.
무보정 사진 쓰시면 현존 장비중 픽쳐스타일 먹인 캐논이 갑입니다.
센서DR이나 바디퍼포먼스는 후달려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사진이 최고죠.
후지 스포츠파인더 모드로 초당 30연사 갈겨봐야 가족들 맘에 안들면 공허한 셔터질 됩니다ㅜㅜ
타 기종도 픽처스타일 같은 JPG 세부조정 가능한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네요.
말씀대로 연사는... 그냥 와~ 신기하다. 외의 장점은 저에게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신기하긴 신기해요. 소리도 안나면서 블랙아웃도 없이 그냥 동영상처럼 찍혀요. ㄷㄷㄷㄷㄷ
저는 갠적으로 캐논 보다 색감 좋았던 바디는 삼성밖에 없고 다른 브랜드 가면 색감 적응못해서 사진이 쨍하고 뭐고 간에 사진찍는거 자체가 싫어져서 다시 캐논으로 복귀했습니다 ㄷㄷ
저도 R 사용하다 A9 들이고 ,,R내치고 ,,,
위와같은 고민 반복중입니다 다 좋은데 미묘한 색감...
본문에 적은 이유 외에 RF50.2L 렌즈의 부재도 한몫 있는 것 같습니다.
A9 에 그 대체 렌즈로 짜이즈50.4 렌즈로 촬영했는데 부피가 많이 줄어서 좋긴 하지만 50.2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네요.
JPG로 쓰시면 캐논이나 후지를 쓰셔야지요
제가 상업용으로 둘다 쓰는데 후지의경우 진득한 착색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대중적인 맑은톤은 캐논에서 잘 나옵니다.
물론 한계를 모르는 픽쳐스타일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이쁜 사진찍으세요^^ 그런데... 저도 a7M3까지만 써봣지만, R도 그냥 구도 잡고 반셔터 잡으면 구석에 얼굴인식잘 하는대요.. 뭐 소니의 뭐랄까 "아 이건 눈에 초점맞추는 기계구나" 하는 느낌은 없지만 얼굴인식으로 전에 없이 많이 건져서 흠... 좀더 써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a7m2 는 한동안 썼었고, a7m3는 맛뵈기만 보고, a9도 어제 첨 써봤는데요.
R이 구석에 얼굴인식 잘 하던데요... 와는 좀 차원이 다른 느낌이에요.
R은 사람 세워놓고 상반신 정도 나오는 구도에서 구석에 세워놓고 얼굴이든 눈이든 잘 찾네? 하는 느낌이라면
A9은 전신구도라도 왠만하면 그냥 찍고, 흔들면서 찍고, 걸어다니면서 찍고, 내가 뛰든, 피사체가 뛰든, 같이 뛰어가면서 찍어도 그냥 포커스가 강력접착제 붙여놓은 것 처럼 사람한테서 안 떨어져요.
R이 셔터 누를 때 포커스를 찾는다. 느낌이면 A9은 그냥 딱 붙어있는 느낌이라..;;
맞습니다 ㅋㅋㅋㅋ 얼굴인식 잘하는것과 얼굴에 붙어잇는것과는 차이가 있죠 ㅋㅋ걍 뭐 AF....카메라가 AF잡는 기계는 아니잖아요^^ 이뿌게 찍혀야지.. ㅎㅎ A9와 비교되는거지 R자체가 그렇게 AF못잡는다고 보긴 그렇진않나요? 서보 연사 날려도 안놓치고 잘 찍고는 있습니다. 음.. 조이스틱만 넣어 줬어도 그냥 저냥 좋을텐데 아쉬울때가 있죠 ㅎ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문젠데 모든 사진에 다 눈에 촛점이 맞아서 한달정도 찍으니 현타 오더라고요 ㅎㅎ 색감은 별룬데 초점만 다 맞은 사진이 엄청 쌓이니깐 조금씩 소니 카메라가 카메라가 아닌 기계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좀 그렇더라고요.. 이건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소니가 미친거지 R이 뭐 AF로 까일만한 카메라인가 싶기도 하고요^^
아 그건 그렇고.. A9는 R보다 상위 아닌가요? 둘중 내치자면 걍 R내치시는게 나중에 다른걸로 기변하시기도 좋을것같은데 ㅎㅎ A7M3도 아니고 A9면 소프트 스킨이나 발색도 좀 괜찮지 않을까 그냥 싶네요 ㅋ
저는 eosr a9 둘다써요
그전엔 오막포+a9썼구요
캐논 소니 둘중 하나를 내쳐보기도했는데
캐논을 정리하면 색감과 피부톤발색이 그립고
소니를정리하면 기기적 성능에 따른 쾌적함이 그립고 하다보니
둘다 써야겠단생각으로 둘다쓰기시작하니 둘다 만족스럽습니다 ㄷㄷㄷ
아... 더 깊은 고민을 주시는군요. 둘 다 쓰기에는 통장사정이 허락치 않습니다.
저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저도 그 어찌어찌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부럽네요.
서로 간의 장점만 더한 카메라가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ㅋ
색감은... 말이 후보정이지 그거 보정하느냐고 드는 시간 생각하면 ㅎㄷㄷ한 작업은 분명하쥬.ㄷㄷㄷ
저같은 사람은 엄두를 못냅니다.ㄷㄷㄷ
jpg 마이스타일에서 인물로 설정하시고 0.7ev에서 1ev정도 올리셔서 찍어보세요 아니면 자료실에 캐논처럼 보정되는 프리셋 있습니다.
전 걍 일괄보정하는데 색감 크게 아쉽지 않네요
소니카메라는 인물보다 라이트나 클리어쪽에서 건드는게 좀더 낫긴해영
포토샵/라이트룸 자체를 안써서요.
마이스타일과 노출은 설정해봤는데 그걸로는 극복이 어렵더라구요.
사진생활하시면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걍 불러오기> 내보내기 끝입니다. 불러오기할때 프리셋 적용할수있고 내보내면 끝입니다. 전체 일괄적용되구요
클리어가 아니고 뉴트럴 ㄷ ㄷ ㄷ
그런데 그 일괄이 정말 만능이 아니라서 결국 일괄 조정된 사진들을 하나하나 다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정확히 일주일에 주말에만 2000장 정도 찍는데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A9 에서 EOS R로 넘어왔습니다
현재 색감은 만족중입니다
근데 A9가 계속 생각 나간 하네요 ㅎ
결국 투바디가 답인데 ㅠ
픽쳐프로파일좀 만지시면 괜찮게 나옵니다~ 오막포 쓰는데, 전새대는 않써봐서 모르는데, 기본세팅 픽쳐스타일은 조정 안하면 별로 더라구요...ㅡㅡㅋ
A9 색감이 적응이 안 된다는 겁니다.
소니의 픽쳐프로파일 말씀이신지, 오막포와 픽쳐스타일을 언급하셔서 캐논의 픽쳐스타일 말씀이신지요?
픽쳐프로파일좀 만지시면 괜찮게 나옵니다~ 오막포 쓰는데, 전새대는 않써봐서 모르는데, 기본세팅 픽쳐스타일은 조정 안하면 별로 더라구요...ㅡㅡㅋ
소니 3세대 바디는 그냥 대충 보고 찍어도 핀은 다 맞을 정도로 이미 af능력은 앞으로 20년도 문제 없을 정도이고,
캐논 r의 af는 그냥 우리가 여태까지 보던 똑딱이, 미러리스들의 af...
아니 r은 af가 문제가 아님.. 너무 끊겨서 빡칩니다
20년 후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20년은 좀 무리구요. R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은 맞더라구요.
끊기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향수님... 저는 R쓰면서 한번도 끊긴적이 없는데 님 글을 읽다보니 거의 못쓸카메라더군요... 왜 때문일까요.. 전 샷투샷딜레이도 없어요 .. 그냥 제가 스냅사진을 주로 찍다보니 찍은직후 사진보는 기능은 해재 해놨구요. 메모리는 UHS-2를 쓰고 있어서 그런건가? 싶은데 정말 그렇게 끊기나요? 어떨때 많이 끊기시나요? 전 연사도 버퍼없이 (뭐 10장이상은 사진 편집할때도 짜증나서 3~4장 정도 찍습니다.) 잘쓰고 있는데...
색감 비교를 해도 ;;;
캐논은 윤성님 스타일 넣고 소니는 기본으로 놓고서 쓰시면서 색감 논란하시기엔 오류가 있네요.
소니도 색감 세팅 여러개 있고 세부 설정에서 색감을 더 바꿀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밝기 +0.7 이상 놓고 쓰시면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사진 나올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