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스타임의 하루는 평화롭지 않다.
대지에는 화산재가 뒤덮혀 있으며 대체 재가 뭘로 만들어졌는지
한 손으로 불을 쏘고 다니는 잿더미 괴물이 뛰쳐나오는가 하면은
천인공노할 난민 범죄자 던머들이 당당하게 걸어다니는 미치광이의 땅이다.
카짓이 안 보이는게 이 땅의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은 솔스타임에 숨겨진 비밀과
의외의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전설적인 무기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카짓을 혐오하는 수많은 종족들에겐 다행히도 카짓과 마주칠 일이 없는 위생적인 방법이다.
이 보잘것 없이 초라하고 작은 섬을 여행하다보면
이름처럼이나 끔찍한 꼬라지인 초라한 교역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곳은 척 보면 버려져 있는 밀무역 중개소로 보여 많은 여행자들이 지나쳤을 것이다.
하지만 골목길에서 어슬렁 거리는 카짓 하나 놓치지 않는 도바킨의 위대한 추리력은
이 곳에서 여전히 사람, 혹은 사람과 비슷하게 두 발로 걸어다니는 역겨운 축생들이 다니고 있음을 눈치채게 만들었다.
그 정체는 바로 이상한 차림새를 한 던머, 팔라스 셀배인이라는 새끼다.
밤 12시랑 오전 6시에만 나타나는 십샊끼
그 기묘한 차림새는 아르고니안의 패션 센스에 필적할 정도다.
경비병 헬멧에 에보니 갑옷, 그리고 사지에는 판금 갑옷이라니.
도바킨에게는 저의 사지와 모가지를 잘라서 분해해달라는 메시지로 보인다.
도바킨의 피로 들끓는 본능은 녀석의 사지를 분해해서 알맞은 갑옷 세트로 만들라고 외쳤으나
도바킨의 냉철한 이성은 이 녀석은 단순히 카짓처럼 비열한 밀매상인이라며 나중에 소울젬에 담으면 된다고 할 뿐이었다.
오늘 우리가 노릴 물건은 바로 저 상인이 차고 있는 활이다.
아 엘프들만 인정하지 않는 탈로스여, 이 녀석인 상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차고 있는 활을 절대 팔지 않으려고 한다.
카짓 상단조차도 이런 짓은 안 한다. 지난번에 만난 카짓은 자신이 입은 옷까지 내게 팔아넘겼다.
물론 동의하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게다가 이 새끼는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불멸자 판정이 되어있어 죽이고 빼았을 수도 없다.
위대한 설계자 토도키 하와두스 이 새끼는 대체 세계를 무슨 정신머리로 만드는 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오크처럼 멍청하고
임페리얼처럼 빈틈이 많은 이들의 주머니에서 물건을 빼가는 기술을 연마해왔다.
소매치기라는 위험한 기술을 남발하는 카짓과 달리 나는 생계형 범죄로 용납받을 수 있다.
세상을 구한 영웅에게 모든 이들은 자신의 옷과 무기를 기꺼이 갖다 바치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들은 내가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
나에게 적대적인 인물만 영혼을 소울젬에 담는 것으로는 할당량을 채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 도바킨에게 이 활이 손에 들어왔다.
이름은 "사슴 군주의 글래스 활"이다!
데미지도 괜찮을 뿐더러 엄청나게 빠른 장전 속도를 지닌 활이다.
게다가 아주 특수한 효과까지 붙어있다.
그 효과는 이렇다. "20 마리의 동물을 사냥할 때마다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이 축복의 정체는 바로 체력과 스태미나에 5가 추가되는 것.
이 효과는 100마리까지 중첩되어, 이 활을 차고 있을 때는 최대 25의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잠깐만... 사슴 군주의 활이라...
오 프리허그 야간 어머니 맙소사. 오 천재적인 줄리아노스의 가호가 내 머리를 또 스쳐가는군.
이제 도바킨은 추리와 지혜의 디바인으로 불려야 할 정도다.
사슴군주란 바로 짐승과 사냥의 데이드릭 프린스 허씬을 칭하는 것이다.
이런 허씬의 가호가 붙은 활을 이용해 짐승을 사냥할 수록
그 소유주는 더욱 축복을 받아 강력해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바로 신께서 내게 더 많은 카짓을 죽이라는 명을 내리신 것이다!
허씬의 이름을 가진 활의 이름으로 짐승을 사냥하면 축복을 받는다니!
나는 짐승인 카짓을 제약 없이 사냥할 수 있는 허락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카짓의 피가 화살촉에 묻을 때마다 허씬의 가호가 내 몸안에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오 자비로우신 신이며 늑대인간의 데이드릭 프린스 허씬이여 감사합니다.
내 그대가 아무리 짐승이라 할지라도 더러운 카짓만은 혐오하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대의 명을 받들어 이 활로 지상에서 카짓을 청소하겠습니다.
백마리, 천마리, 아니 만 마리라도 죽이겠나이다.
아 그리고 코들랙 영혼 빼간 건 죄송.
솔까 헌팅 그라운드보다는 소븐가르드가 물이 좋죠.
고작 태양만 가리고 마는 짭카토쉬의 활 따위보다 더 의미있는 활을 찾은 도바킨...
이제 스카이림은 더 나은 곳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카토쉬, 탈로스, 허씬께서 나를 보고 미소지으시겠지.
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시발 이새기 프사도 소울잼으로 바꿨어!
카짓본 새기....
그래 카짓은 동물이지
카짓혐오를 멈추지말아주세요
* 아르고니안 야설은 탐리엘 베스트셀러지만 카짓 야설따위는 없다
이 글을 내가 높게 평가
시발 이새기 프사도 소울잼으로 바꿨어!
카짓본 새기....
그래 카짓은 동물이지
카짓혐오를 멈추지말아주세요
질문있습니다! 아르고니안과 카짓중에 누가 더 노드에게 도움이 될까요?
* 아르고니안 야설은 탐리엘 베스트셀러지만 카짓 야설따위는 없다
하지만 카짓은 카펫과 벽걸이 장식,코트를 제공하죠
고로 사는데만 다르지 똑같습니다 하하
이새끼 카짓본이네
ㅊㅊ
님 글 링크 모아서 글 써주면 안됨?
저장해놓고 올라오면 보게
카펫 혐오를 멈추지말아주세요 ㅜㅜ
야간 어머니 맙소사!
프사 소울젬이 저렇게 영롱했던가
옳지! 저 아이디얼본새끼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구나!
할당량이란 말을 한것으로 보아 진짜 아이디얼마스터임에 분명하다.
모든 인종은 소울케언 안에서 평등하며 카짓은 더욱 평등하다
아아 그대가 옳았습니다 알두인 님
아카토쉬여 맙소사
카짓은 사냥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카짓을 사냥하는 사냥꾼에게 허씬의 축복이 깃들길..
귀여운 카짓 혐오를 멈춰주세요...
매번 어디서 퍼오는건가 싶었는데 프사보니 직접쓴건가보구나 ㅋㅋ
이 글을 내가 높게 평가
옳게 된 군주란 바로 이런것을 말하는것입니다 여러분~!!!!!
오, 아이디얼 마스터와 전설적인 드래곤본을 자칭하는 쉐오고라스여.
당신에게 내 의견을 표하기위해 이곳으로 왔다네.
카짓과 아르고니안이 인류라는 증거를 찾아내고야 말았다네.
자네는 틀렸다네..
내 이야기를들어보게.
일반적인 짐승은 레드가드와 던머들만이 들어갈법한 그들이 태어나고 자라 세상밖으로 나왔다고해도 믿어 의심치않을 검은 소울젬에 들어갈수 없다는사실을
자네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라네.
그리고 레드가드와 던머의 고향같은 검은 소울젬에는 오직 인류만이 들어간다는 사실또한
자네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라네.
이를 추론해 볼때.
오 이런. 이스미어의 역린 맙소사.
우리가 흔히 보는 지갑과 카펫은
무려 짐승이아닌 우리와도 같은 인류라는 사실적 증거를 찾을수있게 되었다네.
어찌실험한지는 묻지말게.자네도 잘알고있잖나.
자네주머니와 내 주머니를 가득채우는 검은소울젬이 바로 그 증거일세.
그러니 나 [지나가던]포주는 이자리에서 카짓,아르고니안 해방 선언문을 발표할걸세.
바로 그 선언문은 내 뒷주머니에있....었.....
오 이런 쉐오고라스의 정신나간 새 맙소사....
그 선언문은 카짓과 아르고니안이 훔쳐가버려서 선언을할수가없군...
옳거니! 저 소울케언 본이 본성을 드러냈구나!
아아아 아이디얼 마스터시여!!! 아이디얼 마스터시여 !!!!!!
또 한마리 올라갑니다아아ㅏㅏㅏㅏ!!!!!
이정도면 그냥 카짓을 사랑하는게아닐낀
카짓이 두 발로 걷는 이유는
카펫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이다
똑바로 서라 카-짓본. 모바일은 어째서 프사가 없지.
근대 ㄹㅇ 카짓 죽이면 스택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