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에 사용된 접쇠 기법.
일본 특성상 철의 품질이 낮아 인성이 약했고 충분히 튼튼하지 않아 접쇠 공정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려 시도한 방법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일본도의 내구성은 유게이 모두가 잘 알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접쇠 기법은 과연 일본도를 제작할 때만 쓰였을까?
9-11세기에 제작된 바이킹 소드인 Ulfberht.
바이킹들이 사용하던 바이킹 소드도 고탄소강과 저탄소강을 꽈배기처럼 꼰 뒤 두들겨 단조하고 담금질하기를 여러 번 반복한 접쇠 기법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도따위보단 훨씬 튼튼하다.
또한 접쇠 기법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검 표면에 마치 뱀이 똬리를 튼 듯한 문양이 나타났고 이 방식은 중세로 이어져 패턴 웰디드 형식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접쇠 기법은 로마에서 쓰였던 글라디우스 때부터 쓰였으며 바이킹의 기술적, 행태적 조상이 로마였기에 바이킹 소드까지 전해진 것.
사진의 Ulfberht도 탄소량과 순도가 현대 고탄소강하고 비견될 정도라 존나게 튼튼한 칼이었을 것이다.
저런거 보는 계층은 자료조사 빽빽히 하는걸 보는 사람이 아니라 와! 일본도! 와 일뽕! 하는걸 좋아하는 부류라서 고칠 생각 없을듯...
떽 유게이야!
불쌍한 칼 놀리는 거 아니양!
저 놈들은 태평양 전쟁 때 일본도로 셔먼탱크 두동강낸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는 종족이니까
중동의 다마스커스도 접쇠방식으로 만들어진거 아니냐
근데 맨윗짤 만화 작가는 한국인 아니었나?
역사가 짧은나라라 그런지 경험이 부족
저런거 보는 계층은 자료조사 빽빽히 하는걸 보는 사람이 아니라 와! 일본도! 와 일뽕! 하는걸 좋아하는 부류라서 고칠 생각 없을듯...
닥터스톤 학습만화 소리 들을만큼 과학 지식이나 상식 같은게 풍부했었는데
저거 보니까 또 모르겠다
떽 유게이야!
불쌍한 칼 놀리는 거 아니양!
알본도 까는 애들 특징
맨날 서양사례만 들고 오는데
그런다고 중국이랑 한국이 일본도에 썰린거
부정 못함
서양은 비교적 중갑이고 동양은 경장이었으니 일본도에도 잘 썰릴 수 밖에..
썰린거 맞잖아
“빼애앵 백인 형님들 혼내주세용”
이거랑 뭐가 다른거야?
칼 품질 얘기하는데 갑자기 근대 역사로 넘어가네
일본이 중국 한국 썰어서 되게 자랑스러운가 봄
저 놈들은 태평양 전쟁 때 일본도로 셔먼탱크 두동강낸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는 종족이니까
그건 또 뭐야 ㅋㅋㅋ 선이라도 보였나?
그냥 일본도는 존나 세서 벨 수 없는 게 없다 사상임
닥터 스톤에 나오는거 순수 강철 아니였나?
근데 맨윗짤 만화 작가는 한국인 아니었나?
스토리 작가가 일본인
글로ー벌
아이실드21 스토리 작가라고 함
중동의 다마스커스도 접쇠방식으로 만들어진거 아니냐
다마스커스는 우츠 지방에서 난 철로 만든거.
중동의 우츠강(다마스쿠스)는 철의 문양이 물결무늬인 재질임.
강철이나 연철 등 탄소함유량이 다른 철들을 접철로 만들어서 문양을 만드는것도 다마스쿠스라 부르지만 이건 중세 유럽의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 강임.
아 그럼내가 잘못알앗엇네 ㄱㅅㄱㅅ
아니야 우주야!
+1 패턴 웰디드 도 물결 무늬 가 나타나서 같이 다마스쿠스 강이라고 부름.
다마스쿠스라고 부른다고 적었자나
ㅇㅇ 니말이 맞다고
맞긴 한데 다마스쿠스 도검의 성능은 접쇠가 아니라 사용된 철이 더 좋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접쇠는 최대한 균일한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공정이고요. 반죽을 이리저리 골고루 치대주는 거랑 같습니다.
일본만화에 일뽕 장면 나오는거 지적하다간 끝이 없으니 그러려니 해야지
일본 쇠가 똥덩어리 수준이라......
당장에 환두대검만 해도 접철로 만들었다더만
환두대도 팝니다
일본도가 철이 존1나 부족하고 사철 찌끄레기 모으던 당시 일본에서는 최고의 무기였지만
현대 배경인데서까지 너무 띄워주는건 초큼 그렇드라
일본도도 나름 디자인 좋은 냉병기라 생각하는데(다른 무기가 꿀린다는게 아니라 다른 냉병기들만큼 디자인 괜찮다고)
아무리 그래도 일본도가 최고고 나머지는 똥이라는 전개들은 병1신같아보이드라
일단 유게이 놈들은 까고 싶어서 까는 경우라지만
바이킹들의 전설 중엔 칼이 휘어지면 자기가 다시 팔 힘으로 펴서 썼다는 게 있는 거 보면야 쇠가 무른 걸 억지로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긴 한듯
전설미뗫네
상상해버렸다 개멋지네
원래 휘는게 맞음.
접쇠 자체는 너무 흔한 기법임
하다못해 가야 시절 쇠정 수출할때도 쓰던 기법
철이 단단하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 도구의 용도에 맞춰 강도와 연성을 조절하는게 중요해
너무 단단하면 쇠가 충격을 받으면 깨져버리고 너무 무르면 휘거나 날이 쉽게 무뎌지니까
그런 진실이 필요한게 아니라,
니뽕도 슷고이~ 할수 잇는 무언가가 필요하거나, 그걸 원하는 애들이 보는거라
한번더 나라가 전쟁에서 대판깨지거나 폭삭 망하기전엔
그 행태 잘 안고쳐질거 같음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낼려고 하는 생 노력일 뿐이지 그게 세계 최강이라고 띄우는 서브컬쳐계가 미친거지
일본도가 나쁜건 아님. 그런데 좋은 것도 아님.
그 저질철로 좋은검을 뽑아낸건 맞는데
현대공법으로만들어도 서양검만 못하긴하지
그리고 기록상 가장 오래된 접쇠공법이 스페인의 톨레도지방이라던가? 로마애들 칼 만들던 동네...
로마시대 때 칼 잘 만들기로 이름날렸던 지방이지.
글라디우스 정식명칭이 gladius hispaniensis인데 스페인 검이라는 뜻임
포에니 전쟁때 카르타고 용병들이 쓰던 칼이 로마로 전해져 제식무기로 쓰인 것으로 추정.
일본도가 세계최고라고 불리는건 동양의 칼의 역사에서 마지막 시대에 만들어져서 그럼.
역사가 흐를수록 무기는 발달되는 법이고 일본도 이후에 총의 시대가 됨.
임진왜란 직전까지 중국이나 한국은 평화기였기에 전국시대인 일본처럼 칼에 매달리지 않았고 일본도를 많이 수입함.이후 총의 시대, 화약 병기의 시대로 바뀌고 더 이상 칼의 발달은 없었다고 보면됨.
그렇다고 일본도가 만화에 나오는것처럼 대단하냐하면 그건 아님.
그냥 군대에서 쓰는 k2처럼 당시의 개인병기일 뿐이었고 지금은 그 중에 예쁘게 만든것들이 비싼 골동품의 위치를 차지할 뿐임.
참고로 바이킹소드 중에 저렇게 만든건 재료 부족으로 만드는 '짭'이다. ㅋㅋㅋ
진퉁은 중앙 아시아에서 수입한 운철로만 온전히 만들어 현대 고탄소강 수준임.
품질에서 대략 천년쯤 앞서가는 실존하는 전설의 검. 심지어 양산품.
결국 접쇠 자체는 잘못된 방식이 아니고 일본도 장인들도 나름의 최선을 다한거였지만 일본산의 철의 똥품질은 어쩔 수 없었던건가...
바이킹소드가 제법 생산된 양산품임에도 전설의 검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기술도 기술이지만 바이킹들이 고품질 철광석을 중앙아시아까지 가서
교역을 통해 대량으로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니까. ㅎㅎㅎ
나침반도 없던 당시 바이킹들의 항해술도 엄청났던 거.
크 꿀광의 중요성이구만
잘못된 방식이라는 게 아니라, 예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던 방식이기 때문에 일본도만의 특수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잘못된 방식이라기 보단 금속가공기술중에선 구식방법이지. 나중에는 결국 접는과정에서 산화물등이 끼어들어가서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성 일정한 강재로 물건 완성한 다음 표면열처리하는 식으로 바뀜.
일단 저 일본도의 장점에 대해 알맞은 비유는 한국의 재활용 수거율과 비슷하다고 봄.
쓰레기같은철을 모아 쓸 수 있는 것으로 만듦
쓰레기를 모아 쓸 수 있는 것으로 만듦
박무직 아닌가?
접쇠어쩌구 해도 산업혁명 서양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군도가 성능이 더 좋다.
심지어 지금도 중국 공장에서 막만든 가짜 일본도가 일본에서 장인이 만든 일본도 보다 더 좋다는
현대방식이 좋은건 당연하지
오히려 자원부족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도 여러 공법을 도입해서 철제무기를 제작했다 라는 관점으로 가도 꽤 뽕이 찰만 한데 이상하게 서브컬쳐에선 최강의 기술 최강의 무기 이런거에 대한 집착이 워낙 강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