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님 킬스틸 매너점;;;

3차 아마겟돈 전쟁의 영웅 그리말두스.

헬스리치 전쟁동안 36일동안 그곳을 지키면서 24명이나 되는 귀한 스마들이 죽어가고.

자신의 소중한 분대원중 하나인 카도르라는 이름의 스마까지 잃게된 이후 스마들은 모두 침울해있는데 하다못해 죽은 형제들을 위해 기도마저도 제대로 드릴 시간마저 없던상황이였다고함.

진짜 잠깐 시간이 나나...? 싶어서 그래도 어찌 짬을 내서 죽을 형제들을 위한 기도를 올릴려해도 그세를 못참고 제국군이 밀리는 상황.

정석대로 차라리 하다못해 어디 제단에 모시는거라면 몰라도 죽은 현장에서 어찌저찌 즉석으로 진시드 회수하고 의식을 행할려하지만.

그때 도와달라는 구원요청이 들어온지라 끙... 하던 마음으로 작전회의에 참석했고.

그 작전회의를 하던중 어느 중위가 말하길 탐색결과 도시의 항구에 300개은 되는 함선들이 처들어오는게 발견됬으니 차라리 다 집어치우고 가까운 하이브 시티로 튀어서 그나마 재정비라도 하자 했음.

솔직히 이해가 안될 모습을 아님. 도시의 절반은 넘게 함락당했고, 사방에서는 적이 처들어오며,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안보이는데 이런거라면 튀는게 맞지.

거기에다가 300개의 함선이 막타를 치기위해 모가지를 조여오는 상황이니.

문제는 그 말을 커미사르 앞에서 했음.

멍청한 겁쟁이를 용서할 마음이 전혀 없는 커미사르는 자신의 권총을 꺼내 사살할려하지만 여기에는 유령보다 더 무서운 인간이 있었으니.

바로 그리말두스.

그 말을 듣고는 안그래도 짜증나는게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간 그리말두스는 번개처럼 움직여 한손만으로 장교를 들어올리고는 모가지를 조였고.

죄송하다고, 내가 멍청했다면서 용서를 구걸하는 장교에게 그리말두스 왈.

"36일이다 이 개같은자식아. 36일동안 수많은 영웅이 죽었는데 니놈은 감히 마지막으로 적의 피를 대지에 흘릴 기회에 도망가자고 말하는가???

도망친다고한들 어디로 도망칠것인가? 니놈이 어디에 숨건 니 하찮은 영혼을 황제께서 못보실까?

니놈은 더이상 니놈 스스로의 수치로부터 멀어질수없게됬다."

그리고 또각하는 목부러지는 소리가 울렸으며 커미사르는 그런 그리말두스에게 경의를 표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