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물차 (운전기사):"화물기사들의 특성입니다. 배를 처음 타도 어떻게 살아나가야할 지 머리 속에 다 그려서 타거든요.
세월호, 오하마나호 (불안하거든요). 운행중에 세워버리고.... 오하마나호 기계고장에 중간에 세우고"
인터뷰 화물차 운전기사 : "기사 객실은 외부로 통하는 입구가 많아요. 담배 피우러 왔다가 그때 넘어졌다고 그러더라고요." 선실 내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지만 눈앞의 현실과 너무 달라 믿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화물차 운전기사:"당황하지 말고 그저 대기하고 있으라고 그런 방송을 여러번 하니까,
우리 기사들은 빨리 (배 밖으로)나왔지만, 학생들은 방송 말만 믿었잖아요."
32명 중 실종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구조된 화물차 기사들... 학생들 방과는 거리가 있어 제대로 구출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말합니다.
화물기사들이야 배 많이 타서 딱 직감이 왔나 보네
우리나라는 뭔일 터지면 대기하는게 아니라 움직이는게 차라리 살 확률 높음.
아저씨들이 산 이유는 그저 헬에서 더 오래 살았다 하나 뿐
화물기사들이야 배 많이 타서 딱 직감이 왔나 보네
우리나라는 뭔일 터지면 대기하는게 아니라 움직이는게 차라리 살 확률 높음.
그렇다고 알아서 움직이라하기엔 멍청하고 이기적인 한두명의 트롤링만으로도 손도 못쓰는 상황이 돼버림...
우리나라는 통제 안따르고 알아서 행동하는게 생존확률이 훨씬 높은거같다
대구 지하철 화재 났을대도 뭐 안에서 대기하라고 했는데 다 타죽었다면서
아저씨들이 산 이유는 그저 헬에서 더 오래 살았다 하나 뿐
학생들 옆에있었으면 같이 나갈수도 있었을텐데
안타깝네
어린 학생들에게는
'우리가 무질서하게 나올려고 난리치면 다 죽을 수 있을거다.'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했겠지.
근데... 그때는... 상식이 무시되고 있었고.
배 많이 타봐서 믿을만한 놈들이 아니라는걸 알았던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