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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회사 경리가 직원들에게 몸 팔던 ssul

전편 요약

- 본사 사무실에 여직원(경리) 입사

- 키 크고 말라서 남직원들이 개발정남

- 어느날 그년으로부터 은밀한 전화가 걸려오는데.............










(2편)


"하아아아아아아아학........."

경리의 농염하면서 퇴폐적인 짙은 한숨이 내 pcs폰에 울려퍼졌음.

당시 많은 업무로 인하여 늘 이어폰으로 통화하던 시기였는데

저 한숨 소리를 듣자마자 이어폰 빼고 본체로 다시 통화했음.

한숨소리와 함께 큰 키, 마른 몸, 단발머리, 성큼성큼 걷는 모습들...

평소엔 생각하지도 않았던 그년의 육신이, 자연스럽게 내 눈앞에 그려지더라고.


"대리님...저...하악...부탁이 하나...있는데요...흐흥..."

쉴새 없이 터지는 그녀의 퇴페적인 한숨에

그년의 달큰한 입내음까지 내 귓가를 뚫고 들어와서 콧구멍을 간지럽히기 시작했지.

나는 정신이 혼미해질 뿐 아니라 당장에라도 본사까지 달려가야 할 지경이었음.

최근에 언제 뺐더라. 넣찍싸 하면 창피한데. 가다가 칙칙이 뿌리고 가야하나 등등...

나 혼자서 무긍무진한 환타지의 세계관에 입문을 하고 있었지.


- oo씨. 무슨 일인데 그래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야기 해봐요.

...라며 쿨한척 시크한척 이성적인척 근엄한척 했지만

나만 알고 있던 사실을 고백하자면, 사실 내 손은 미미하게 떨리고 있었다는거지.

한 손은 전화기를 잡고, 한 손은 나도 모르게 어딘가로 향해 있었지...

미리 휴지를 뽑아놓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지.


"대리님...흐흥...진짜 주변에 아무도 없는거 맞죠?"

- 하참 OO씨도 여기 상황 잘 알잖아. 사무실에 나 뿐이야. 얼른 말해요 바빠요.

"저기 대리님...제가 큰 실수를 하나 했는데...하학...어쩌죠 흑흑"


계속되는 간보기에 나도 존나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

이럴땐 강하게 나가야 여자들이 더 안달난다는걸 알기에(라이코스에서 읽었음)

- 이봐요 oo씨. 장난해요? 바쁜사람한테 전화해서 지금 뭐하는 겁니까?

...라고 하니까 그쪽에서도 슬쩍 반응이 오더라.

역시 ㅋ 여자는 강한 남자한테 약한가봐 ㅋ


"대리님. 제가 사실 거래처에 송금을 잘못해서, 지금 그거 사장님한테 걸리면 저 죽어요 ㅠㅠ"

- 하.......결국 그 이야기하려고 이렇게 뜸 들인거예요?


이때부터 X발 촉이 왔음.

아. 이 시벌련이 지금 뭔가 개수작을 부리고 있구나.

그래서 아까부터 계속 암컷의 짙은 분냄새를 풍겼었구나...


"대리님. 대리님께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저는 엄청 심각해요 흑흑"

- 아니 그러니까 송금 잘못했는데 뭐 어쩌라고요.

"저 혹시 좀 괜찮으시다면...제 계좌로 160만원 정도 보내주시면 제가 돌려쳐서 마무리 가능하거든요"

- 나보고 OO씨 개인계좌에 160만원을 송금하라? 엉?(시벌련아?) (묵음처리)(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아니 대리님 이거 진짜 이상한거 아니예요. 160만원 있으면 일단 오늘 시재마감은 가능하거든요"

- 아 됐고. 사장님은 이 사실 모른다 이거죠?

"네. 사장님 아시면 저 진짜 회사 그만둬야해요 흑흑"

- 아 됐고. 나 지금 사장님께 전화할테니까. 너 이 시벌련 오늘 죽었어. 어디서 개수작질을 ㅋ"

"아이아니 대리님! 그게 아니라 제 얘기 좀...."

- 뚜뚜뚜뚜뚜(뚜두뚜두.블랙핑크)


그렇게 난...

어찌됐던 의도와는 다르게 불룩 솟아오른 앞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이따가 퇴근하면 live1090이나 조또tv보면서

손으로 한 번...아 아니 두 번 빼줄게 존슨아...미안하다...라고 생각하며

그 즉시 사장님께 전화를 했음.




"어 oo대리 무슨 일인가?"

- 사장님 저...혹시...지금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까? 혼자 계십니까?"

"응? 나야 사무실에 있지. 왜 그래. 무슨일이야?"

- 하학...사장님...그게...하아..........."

(응? 데쟈뷰인가? 내가 왜 한숨쉬며 하학거리지?)라는 의문을 뒤로하고

"뭔데 그래. 말해봐 oo대리"

- 저 그게...하아.......................

"야이 씹새끼야 전화해서 왜 한숨질이야 시벌놈아. 뭔 일인데 그래? 사고쳤어?"

- 흐흠.........저기 사장님.........진짜 혼자 계신거 맞죠"







제가 진짜 뻥 안까고

11시에 광교에서 협력사 미팅이 있어서

지금 나가봐야 합니다.

복귀해서 바로 쓸게요. 진짜임ㅋ


댓글
  • 피아노선율 2019/04/15 10:27

    경리가 낭낭하니 예쁘게 생겼네요 ^^
    우리 남편이 키가작거나 뚱뚱하면 울고불고 멀미하는데
    오히려 키큰여자를 사귀면 아주아주 좋아하더라고요 ^^
    오늘 잠시 낮잠을 자는데 꿈속에 남편이 몰래 벚꽃구경을 하러 키큰 경리와 율동공원에 갔어요.
    길가에 만개한 벚꽃을 보니 마음까지 소년소년 해지고 남편도 분위기에 취했는지 경리를 바라보는 눈빛이 뜨겁더라고요
    ㅎ. 아무튼 그 분위기 계속 이어가려고 얼른 주차장으로 와서 차를 빼고 모텔로 가려는데. - 이하 생략-
    말씀드렸듯이 제 남편은 키작은 와이프라고하면 창피해서 기분만 상한답니다 ㅠㅠ
    제 아들과 뱃속 둘째의 순산을 기원해주시는 마음으로
    제 남편을 위해 키큰 경리를 나눔 받았으면 하는데...^^(가슴이 d컵이 아니라서 기분 콱! 상해버렸지만 ㅠㅠ)
    재연맘님의 훈훈한 인성을 기다리겠습니다 ^^

  • 중고차쇼핑노하우 2019/04/15 10:53

    내 낚시라케쩨?
    어이!
    어데 약을 파노
    어이!
    어이~ 아재요~
    내가 임마~느그 사장하고
    어이~
    어젯밤에도
    어이~
    밥묵고~
    어이~
    하아아아아악~ 하고~
    어이~
    다했어~

  • 진짜조선낫 2019/04/16 10:47

    아니 이런 젠장 중간에 또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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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충이라고요 2019/04/16 10:49

    아...이 아저씨 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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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개맛우유 2019/04/16 10:49

    ㅋㅋㅋㅋ 뭐야 왜 여기서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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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서 2019/04/16 10:49

    에헤이 여자를 그리모질게하면 쓰나 ㅋㅋㅋ
    아 작성글보기 계속눌렀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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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묵고사나 2019/04/16 10:50

    ㅅㅂ 재연맘님 이러기요!!! 11시에 광교 찾아갑니다! 바로옆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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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운합시다1 2019/04/16 10:50

    낭낭하게 재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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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만보면흐느끼는형 2019/04/16 10:52

    어쩐지 똘똘이가 잠잠하드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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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엔노가리 2019/04/16 10:53

    내 추천 돌리도 또 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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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쇼핑노하우 2019/04/16 10:53

    내 낚시라케쩨?
    어이!
    어데 약을 파노
    어이!
    어이~ 아재요~
    내가 임마~느그 사장하고
    어이~
    어젯밤에도
    어이~
    밥묵고~
    어이~
    하아아아아악~ 하고~
    어이~
    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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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기전사 2019/04/16 10:53

    아 이새끼가 정말....
    가뜩이나 션찮은 어른 좆 죽여다 살렸다 하고 있네!!!
    나는 11시부터 미팅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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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한집자식 2019/04/16 10:53

    몸은 몇 편부터 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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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아래 2019/04/16 10:56

    재미없ㄴ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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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까기 2019/04/16 10:57

    개노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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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기쟁이 2019/04/16 10:59

    재연맘님 추천했습니다. 급해요 빨리요... 좀 이따가 나가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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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타비스타 2019/04/16 11:00

    싱고!!! 가즈아!!!
    바쁘구만 왜이러실까..ㅡㅡ;;;;
    다 읽은 나 뭐니..하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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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랏차차수영부 2019/04/16 11:02

    광교 어디 임?? 직접 들으러 가야지 광교 옆 동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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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하세요다들 2019/04/16 11:03

    지금 광교 입니다.. 같이 맛있는 점심 먹으면서 얘기 들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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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ar65 2019/04/16 11:05

    ㅋㅋㅋ아행님 근데 글에서 아재냄새나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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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폴매니아 2019/04/16 11:08

    11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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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go112233 2019/04/16 11:09

    우만동 구치소에서 근무합니다
    조만간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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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파적 2019/04/16 11:11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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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난로버 2019/04/16 11:11

    .......빨리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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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규장군만세 2019/04/16 11:12

    소설 그만 써라
    뻥안치고 소설이면
    너 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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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냉이71 2019/04/16 11:13

    퇴근하고 한번에 쓰던가 ...
    자꾸 이러면!
    추천 대신 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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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gyuri 2019/04/16 11:14

    광교 계신 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광교 있습니다. 단체로 커피숍에서 만나서 썰(?)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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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빼애애앰 2019/04/16 11:16

    이딴 병신같은 개수작글이 베스트글이네 보배수준 알만 하다..
    협력사 미팅 끝나면 대략 1시쯤 다시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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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3008차주 2019/04/16 11:18

    흥미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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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룩이 2019/04/16 11:22

    저지금 혼자임돠 허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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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dosoda 2019/04/16 11:22

    2편까지 읽고 신고하기는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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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노무 2019/04/16 11:25

    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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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계산기 2019/04/16 11:25

    제목은 몸 팔던 썰 이라고 써놓고 2편동안 혼자세요만 몇번하고 신고 눌러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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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낼걱정낼모레 2019/04/16 11:25

    광교 미팅 나도좀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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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송송부랄탁 2019/04/16 11:29

    지금 어딥니까?? 직접가서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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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빅버드 2019/04/16 11:30

    광교호수공원 근처에서 점심 약속 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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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친구만수 2019/04/16 11:35

    까고있네 ㅡㅡ장난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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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랍속의추억 2019/04/16 11:37

    이렇게 띄워놓고 반전없음 볼기짝을 내려놔야 할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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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는갓솔린 2019/04/16 11:37

    글도 진짜 못쓰고 진짜 재미없는데서 끊는데 스스로는 되게 자기가 재밌다고 생각하는듯
    마치 남들 다 재미 없어하는데 혼자 재밌어서 계속 떠드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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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왕성은내꺼 2019/04/16 11:4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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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6178 2019/04/16 11:45

    아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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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만두 2019/04/16 11:48

    그냥 재미로 읽으세요 ㅎㅎㅎㅎ
    잼나구만..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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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득이요 2019/04/16 11:49

    여기는댓글이더웃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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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재시경비실보관 2019/04/16 11:52

    광교에서 장사합니다. 3부 재미없으면 재연맘님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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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이 2019/04/16 11:54

    광교 좌표부탁합니다 15분내로 도착가능해요
    현기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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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빨레옹 2019/04/16 11:56

    냉정히 말해...
    전개도 상투적이고
    필력도 1도 안느껴지는군요.
    추천 필요하고
    관심 어그로 이런게 필요한 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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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신현무 2019/04/16 11:56

    이것도 구독과 추천, 알람설정까지 해야 합니까?
    일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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