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5개월전에 글 올렸던 회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쪽지로 궁금해 하신분도 계시고 그동안 바빠서 도움주셨던 분들에게 전하고자 글 올립니다.
그동안 항암치료중에 부작용과 패렴증상으로 암과는 상관없는 치료를 받았구요 2월1일, 3월1일 암덩어리가 커져서 여러 장기를 눌러 응급수술 두번 받았습니다.
아내는 대장암이 원발암이고 복막,간,난소 이렇게 전이상태구요 두번째 수술후 종양내과 상담중 항암치료가 전혀 도움이되지않았고 하나남은 약도 효과가 없을거란 상담후 마약성진통제 한달분 받아서 집으로 왔습니다 진통은점점 심해져서 매일 5시간 간격으로 근처 네번 응급실에서 몰핀 맞고 진통제는 하루에 30알정도 먹었습니다.
지금은요..호스피스는 저도 아내도 원치않아서 집근처 종합병원에 입원해서 몰핀만 맞고있는상황입니다. 5학년이된 아들은 왕복1시간 거리인 외가댁에서 장인어른이 등.하교 시켜주고있구요 저는 직장그만두고 아내옆에만 있습니다. 아산병원과 북대 에서 초진받을때 6개월 에서 1년이라 했습니다..4월이 6개월 들어가는 달입니다.아내와는 앞으로의 상황은 얘기다했구요 의미없는 하루가 어느누구에겐 소중한 정말소중한 일상입니다. 지금 옆에 있는 그분에게 잘해주세요
건강하세요. 이 인사가 정말소중하고 진심이담긴 인사인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cohabe.com/sisa/10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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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네요
저 도 2년전에 처 를 보냈습니다
계시는 날 이라도 행복하게 해주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병간호 잘해주시고 절대로 슬픈모습 보여주지 마세요
아이와 아빠가 이럴때일수록 단단히 맘잡으시고 아내분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면 됩니다
삶의질이라는게 돈이 아니라 건강 가족과의 화목이 아닐까요
힘대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좋은추억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기적이...
멀리서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희망 버리지 마세요.
마음이 안좋네요. 기도 하겠습니다. 용기 내시길..
글을 보는것만으로도 맘이 찢어지네요.
집에있는 사람한테 더욱더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