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M T 를 고성 일성콘도에 오늘 갔습니다. LIVE 상황입니다.

대학교 엠티를 고성 일성콘도에 갔는데 지하1층에서 레크레이션 재밌게 하고 있는데 불이 났다하여 그냥 간단한 불인가 보다 하고 다들 천천히 1층으로 가는데 1층에 가면서 연기가 뿌옇고 탄냄새가 심하여 빨리 나가서 로비 1층에 가보니 심각 그 자체였네요.
다행히 콘도는 불에 타진 않았는데 콘도 위치가 산 위에 있어서 오늘은 바람도 너무 심하게 많이 불고 앞 뒤 양옆이 다 산이라
나갈 수가 없어서 2시간정도 고립 됐었네요. 정말 다들 좁은 문을 단체로 뛰쳐 나가는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고 여기저기 울고 살려고 불 없는 곳 찾으러 막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하는거 보며 고립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네요.
이 글을 쓰고 있다는건 다행히도 잘 대피 했기 때문입니다.
화재 현장을 직접 겪어보니 살아있는것에 감사하다는 생각뿐이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