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올해 초 올리브 생산량은 기존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이라고 불리는, 올리브유중에서도 고품질의 올리브유는 이탈리아산이 유명한데,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유럽에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니어서 올리브 농가에 타격을 주는 것이다.
화면은 플리아 지역의 한 올리브 농가인데,
지금쯤 잎이 무성해야 할 나무가 말라 생기가 없다.
지난해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는 2월에 갑자기 눈이 내리는 등 한파가 왔었고,
여름에는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강타했다.
심지어 가을엔 강풍과 호우로 10년 만에 베네치아가 물에 잠겼다.
전문가들은 "올리브 나무 자체가 급격한 날씨 변화에 굉장히 취약한데, 이런 이상기후 때문에 작황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리브 나무에 박테리아까지 번지고 있다.
이걸 막지 못 하면 자신들의 산업이 완전히 파괴된다며 걱정하는 농민.
플리아 지역에선 이탈리아 올리브 오일의 40%가 생산된다.
이 지역 올리브 나무 6천만 그루 중에 가장 오래된 나무들을 포함해 천만 그루가 이미 박테리아에 감염됐다.
병든 나무를 잘라내고,
소각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책이 총동원되고 있다.
생산량이 반토막이 났으니, 당연히 가격도 미쳐 날뛰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이탈리아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가격은 톤당 5,861달러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고, 스페인산에 비해 2배 가량 올랐다.
사실, 이탈리아산이 스페인산보다 좀더 고품질로 꼽히는데, 올리브 생산량이 줄고 가격까지 뛰면서
여기서 더 수틀리면 이탈리아가 스페인에서 올리브유를 수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올리브 상점 주인은 이미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말한다.
상황이 나아지질 않자 농민들도 거리로 나섰다.
올리브 농가를 운영하는 이들이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를 본따서 오렌지 조끼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
농민들은 비상사태라며 정부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기상이변과 박테리아로 최악의 고비를 맞은 이탈리아 올리브 산업, 이번 사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비빜휴 가격 올리는거 아니냐 ㅋㅋㅋ
그리고 비비큐도 가격을 올리겠지
근데 저기서 정부가 할게 있나?
해충약 같은건 만들어줘야겠지만
치킨값 오르겠네
올리브유 가격 오르겠네;;
올리브유 가격 오르겠네;;
그리고 비비큐도 가격을 올리겠지
스페인이 있음. 거기도 올리브유 오지게쌈 1리터에 1유로도 안함
올ㅋ
비비큐는 올리브유 쓰지도 않잖아.
근데 저기서 정부가 할게 있나?
해충약 같은건 만들어줘야겠지만
해봐야 다른 나라 올리브 사들여서
싸게 물량 푸는건데
이거 하면 농부들이 난리나잖...
돈과 인력 써서 박테리아 감염된 나무 모두 소각. 초저금리로 자금지원 정도
보통 정부가 저럴떄 해줄 수 있는게
피해가 심한곳은 미터당 얼마씩 보상 및 지원금 주는거랑
피해확산 막기위한 조치정도
이탈리아 사람들은 비만 와도 정치탓 한다던데...
네, 다음 치매.
비빜휴 가격 올리는거 아니냐 ㅋㅋㅋ
이야 여기서 비비큐가ㅋㅋㅋ
와아 여기서 형이 나오네
아싸! 핑계거리 하나 득했구연~~
치킨값 오르겠네
비비큐: 몸에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쓴 치킨!
이젠 이런거 보면 선물거래꾼만 돈 긁어모으겠네- 라는 생각만 듬
선물거래? 난 투자 같은걸 잘 모르다보니 선물이라는게 뭔지를 모르겠어
주식은 증권을 사서 거래
선물은 실제 물품을 전산상으로 사서 거래
정확히는 미래의 물건을 미리 거래하는 거임. 예를 들어 2019. 5. 10.에 1000달러에 올리브 오일 1톤을 사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그날이 닥치니 올리브 오일 1톤 가격이 3000달러로 폭등했다면, 미리 올리브오일을 산 사람이 엄청난 이득을 보겠지
올리브오일 선물(한자로는 앞설 선, 물건 물) 거래를 할 현재로서는 미래의 올리브오일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주식투자처럼 도박의 성격도 있는 거래임. 1000달러보다 가격이 오를 거라 예상하는 사람은 사는 거고, 내릴 거라 예상하는 사람은 파는 거고.
예약구매 같은 개념임. 올리브값이 폭등을해도, 그전에 선물거래 계약을 맺은 사람은 폭등하기전의 금액만 지불하면됨.
나도 알긴 하는데, 잘 모른다기에 알기 쉽게 설명하느라
으잉? 님한테 단게 아니었는데 잘못 눌렀나벼;;
아 어제 나도 비슷한일 있었어. 루리웹 문제인듯
엑스트라 버진은 올리브에서 처음으로 뽑은 오일 말하는거 아님?
모르겠네..
아님
꺼라위키 켰어
그냥 순수 압착유중에 좋은 상품에 붙이는 이름이네
올리브유 말고 그냥 올리브 좋아하는데 이것도 가격 오를려나;; 좀 사다 둬야지
어느나라 황상 말로는 지구온난화 다 뻥이라는데
2월에 눈
여름에 40도 폭염
가을엔 강풍, 폭우
한국에선 흔한 기후 아니냐? 이탈리아 쉐키들 여태 기후로 꿀빨다가 정신못차리누
비비큐 25000원정도하면될듯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