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사진을 안찍다가 날씨가 풀려서 또 사진을 찍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를 들일까 하는데 어떤걸 고르는게 좋을까요...
검색해보면 비슷한 글들이 많은데 댓글들을 종합해 보면 의견이 거의 반반이더라구요 ㅠㅠ
d750은 써봐서 좋은 카메라인걸 알지만 그래도 크롭 플래그쉽인 d500이 아른거리네요;;;
마음 같아서는 d850이나 z6로 가고 싶은데 xqd 메모리랑 이것저것 하면 총알이 모자라더군요 ㄷㄷㄷ...
내년에 보너스 나오면 z7이나 d850으로 가고 올해는 적당한 카메라 하나랑 표준 줌렌즈 하나 들고 다니고 싶은데 d750이랑 d500 모두 저렴해 져서 고민입니다.
사용패턴은 일상 스냅, 풍경, 인물보단 정물 위주 입니다.
막눈이라 예전에 d7500, d7200과 d750 사이에서 판형을 체감할 정도는 아니었네요.
d750에 N 렌즈를 달면 화질은 좀 쩔더군요. ㄷㄷㄷ
갈대같은 이 마음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96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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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도 비교해보심이... 전 750 추천합니다
새나 운동경기만 주로 찍으실거 아니면 D750입니다.
d750이 좋은선택같아요 ^^/ 저도 D500은 망원류에서나 쓰지.. 거의 활용은 풀프씁니다
화질차이가 좀 나요,,암부 노이즈도 750이 훨씬 적어요,,
저도 d500쓰다가 2주전에 중고 d750을 구입했는데요 ㅎ 정적사진에는 d750으로 충분하고 야간에 정말 판형이 다르다는걸 조금 느끼네요 ㅎ 조작과 초점개수는 d500을 쓰다가 d750을 쓰니 모여라 꿈동산 같아서 ㅋ 조금 아쉽지만 나름 구도 잡아가며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적이시면 d750가볍게 추천합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d500과 d750 둘다 사용해보았습니다. 새사진이나 동적인 사진은 d500이 갑입니다. 즉, 70미리 이상 망원을 쓰시면 d500이 d750보다 훨신 낫습니다. 그러나 망원계열로 찍는 것이 아니라면 d750이 결과물은 훨씬 더 잘 나옵니다.
항상 나오는 댓글이 조류나 스포츠 특화라고 그러시는데 너댓살짜리 애 달리는 장면만 찍어도 D500으로 찍으면 얻어 걸릴 확률이 많이 높아집니다.
D500 사용하다가 D750 처음 만져 봤을때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질이고 노이즈고간에 일단 주어진 각종 상황에서 원하는 초점이 딱딱 맞아 떨어져야 의미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둘다 운용하고 있습니다.
실내나 정적인 장소는 D750, 좀 땡겨 찍거나 피사체 움직임이 발샹할수 있는 장소라면 D500, 때에 따라서는 둘다.
노이즈 살짝 더 있는거만 무시한다면 전천후는 당연히 D500이구요.
멈춘 피사체 위주로만 찍으신다면 D750이 낫겠죠.
피사체의 움직임이라는게 새나 운동선수급까지 안가더라도 D750의 AF-C와 연사력은 아쉬울때가 분명히 많습니다.
요약하면 찍기전에 생각할 시간이 있는 피사체면 D750, 생각이고 자시고 일단 갈기고 얻어 걸려야 되는 상황이 많으면 D500입니다.
두가지 경우가 복합적이라면 D500이구요.
나홀로 또는 데이트라면 D750, 아빠라면 D500 이렇게도 결론이 나올수도 있다고 보구요.
그런데 둘다 합쳐봐야 Z6+FTZ 가격보다 쪼매 더 비싸니 둘다 가지시길 권장합니다. ㅜㅜ
다 써봤는데.. 솔직히 D500이 크롭이라는 점 제외하곤 750보다 우수한 점이 더 많습니다. 풍경 찍으신다고 했는데.. 저조도 상황에서 많이 찍으실거같으시면 광량 수급이 유리한 D750가시는게 그래도 낫구요, 야간보단 해떴을때~일몰 정도만 찍는다 하시면 D500으로도 충분합니다.
조작성과 편의성은 확실히 500가 더 낫긴한데
용도에 따라서는 750이 유용하긴 합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