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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계륵 사태에서 제일 중요한건 소니코리아, 소니의 대응이죠

현재 개발직군에 있고 여러제품을 개발을해본 입장으로서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회사에서 여러 제품을 만들다 보면 개발하다보면
개발자들이 모르는, 의도하지 않았던 오류들이 숨어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발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현재의 추세로 신제품까지 1~2년안에 내놓아하는경우도 많이 생기고
윗분들의 요구에 맞게, 누군가의 실적에 맞게 6개월~1년으로 짧아지는경우도 다수 생깁니다.
당연히 오류가 있을수도 있고 불량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회사들이 무상AS 1년 혹은 몇년씩 보증을 해주는거구요
문제는 후속 대책이 문제인거죠...
만약 이번에서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강한 역광에서는 나올수 있습니다. 그런조건에서는 피해서 쓰시거나, 조리개를 조여서 5.6이상으로 사용하세요"
이런 답변은 사태를 최악으로 몰고 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술적인 오류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기술도 없다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의 노트7 배터리 issue에서 보듯이 회사에서 책임을 지고
전량 회수를 하거나, 아님 몇개월의 시간을 주면 결함을 찾아내서 해결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해야더욱더 소니에게 신뢰가 생길것 같습니다.
부디 소비자들이 어떠한걸 원하는지, 소비자와 더욱더 가까워질수 있는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cyborgzz 2019/03/17 01:47

    추천!!!

    (zt1jZp)

  • 끼이끼이 2019/03/17 03:43

    윗분들의 요구에 맞게, 누군가의 실적에 맞게 6개월~1년으로 짧아지는경우도 다수 생깁니다.
    이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점점 개발 주기를 짧게 잡고, 실제로 완성차 회사에서도 개발까지 8~10개월 정도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것도 있고..
    2470GM 사태보면서 리뷰어/테스터가 까이는것도 이해가 안갔지만 "개발진은 당연히 알았을거다" 혹은 "개발진은 알면서도 이걸 냈을거다" 라고 몰아가는게 너무 마음아팠네요.
    진짜 개발자 입장에서 그걸 예상하고 문제 제기를 했다 한들 사실 [결정권자]는 따로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개발자들이 모르는 변수가 나중에서야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고, 그래서 빠르게 다음 버전이 나오거나 리콜이 되기도 하지요.
    결국은 [결정권자]의 대응이 가장 중요한건데, 타게팅이 자꾸 튀어서 개발자도 까고 유저도 까고 ㄷㄷ..

    (zt1jZp)

  • [a9]ulimphoto 2019/03/18 00:24

    저도 공감 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이 증상이 이슈화 됬을때 소니는 계속 모르쇠 일관 했던 부분은 혼 좀 내줘야겠습니다!

    (zt1jZp)

  • 핫픽셀블라드 2019/03/18 00:45

    이게 렌즈의 특성에 기인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의 스피커 음질이 나쁘다고, 혹은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고 결함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렌즈에 플레어, 고스트, 왜곡, 비네팅, 화질저하 등이 나타나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이 경우에는 렌즈의 급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하지만 그렇다 한들 '돈값 못 하는 렌즈'가 될지언정 결함이 있는 렌즈라고 치부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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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9/03/18 00:46

    별개로 소니가 GM을 정말 광고 카피대로 평생을 사용할 수 있는 렌즈로 만들고 싶다면 후속 조치를 취해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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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리가깨지면아파 2019/03/18 01:01

    이번에 어케 대응하는지보고 다른 업체가 소니만큼 올라오면 갈아탈겁니다.....
    from SLRoid

    (zt1j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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