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여기 그쪽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 있으면
만났던 고객 중에 가장 슬픈 사연이 어떤거였어?
A:
내 애기는 아니고 그냥 아는 여자애 얘긴데
남자가 저녁 먹지 말고 오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밥먹여주는 페티쉬가 있는 사람인가하고 다른 때보다 일찍 저녁 6시 쯤 갔었대
뭘 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그냥 앉아서 남자랑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대
맛있게 먹은 후에 들어보니
죽은 아내가 항상 남편이 요리해주는 걸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혼자 먹으려고 요리하긴 너무 싫어서 콜걸을 불렀대
한국 강남에선 부르면 초등학생이 온다더군
콜걸불러 이사짐 싸달라한 내용이 아니여서 더 슬프군
섹1스 안했다곤 안했다.
갑자기 분위기 애절
한국 강남에선 부르면 초등학생이 온다더군
그 애가 왔을 당시에는 빡치겠지만, 막상 먹일 때는 딸한테 밥 차려주는 기분이었겠구만… 먹는 거 보고 흐뭇하게 웃었겠다.
그리고 이제, 저 애가 돌아가면 다시 성매매에 노출될거라 생각이 들어서… 한 편의 느와르 영화가 시작되는거지.
그거랑 비슷한 이야기가 발할라 라는 바텐더 게임에서 나왔었는데
술 마시러 온 고객이 겉모습은 10대 소녀인 스섹드로이드인데 자기가 겪은 손님 중에 제일 특이한 손님 이야기를 해주는데
자기 딸이 죽어서 딸한테 해주고 싶었던 쇼핑, 같이 밥먹기 같은 걸 시키는 손님이 있다는 설을 해주거든.......,
그 특이한 손님도 그 가게 가끔 오는 손님이라는게 뽀인트
감동글에 똥묻히지 마라.
...더 이퀄라이저?
갑자기 분위기 애절
콜걸불러 이사짐 싸달라한 내용이 아니여서 더 슬프군
ㅠㅠ
섹1스 안했다곤 안했다.
.
콜걸: 아 그렇다고 섹♡를 안한건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기긴 한데
또 애매하게 현실에선 저런 감정 될수도 있긴 하기에
뭐라고 비웃진 못하겠다
내 애기는 아니고 그냥 아는 여자애 얘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서 메뉴는 뭐였어?
드립치고 싶은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네....
장애있는 친구 동정 깨주려고 했는데 여자가 그냥 가려다가 친구들이 사정사정해서 겨우 깨줬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나도 가끔 저런 비슷한상상 했었는데
아내가 꽤나 엄마처럼 챙겨주고 남편이 잘 못잘때도 자기품으로 안아서 자장가 불러주고 했었는데
어느날 아내가 죽고나자 남편은 하루종일 불면증에 시달림
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스친 생각에 콜걸을 불러서 아내가 부르던 자장가 그대로 불러달라고 하고 잠이 드는거임
대충 이런상상했는데 비슷한 사례가 있었네
서양에선 에스코트 걸이라고 하는 콜걸들이 있는데, 얘네들 돈주면 며칠간 애인처럼 같이 옆에서 지내주면서 같이 밥도 먹고, 잠도 같이 자고 해줌
Daddy 찾는 그거 아녀.
업소녀 인터뷰 같은거 언론사에서 다루고 한적 있었는데 오피를 와선 한시간 내내 울다 가는 애도 있고 그랬다더라
업소녀 인터뷰중에서 정말 손만 잡고 자고 가는 사람도 있다던데. 의외로 그런 경우가 많나보더라
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