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레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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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말이 프레임이죠.
십수년간 찍어온 사진들을 보다 보니,
제 프레임도 변한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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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는 세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광각을 쓰면서 부터는 가로 사진만 거의 찍고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중형 프레임처럼 정 사각형 프레임을 쓰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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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을 찍을 때 프레임은 보이지 않지만,
정말 사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여러분 들은 어떤 프레임을 선호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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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프레임을 좀 바꿔서 파노라마 처럼 길게 크롭을 해 봤습니다.
모니터가 옆으로 넓어지니 기존의 카메라가 제공하는 프레임은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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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사진으로 뽑아 놓을라 치면
파노라마는 사진을 크게 뽑지 않으면 제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만,
다행히 모니터는 크게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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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고에서 나올줄 모르는 사진들 꺼내서,
새로운 생명을 넣어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뭔가 신선한 느낌도 생기고,
무덤덤하게 찍기만 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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