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목소리의 형태에서는 여주의 고백을(스키) 남주가 달로(츠키) 잘못 알아듣는 장면이 나온다.
많은 독자들은 이를 나츠메 소세키의 유명한 일화와 연관지었다.
(소세키가 영어교사를 하던 시절, 어느 학생이 I love you를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번역하자,
일본인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달이 아름답다'라고 하라고 했다는 일화.)
정작 작가는 그런 생각을 안했기에, 이 해석을 듣고 '그런 의민줄 몰랐는데, 굉장하네!'라고 생각해버렸다고.
심지어 영문판에 번역자가 주석을 달아 나츠메 소세키의 일화를 소개해 놓은걸 보고
굉장히 민망해 했다고 한다.
그 커텐은 파랬다 - 화자의 심상을 나타내고있다
그 커텐은 파랬다 - 그 커텐은 존나 파랬다
마치 소나기에서 보라색은 죽음을 상징한다 라는 해석에 작가가 그냥 보라색이 좋아서... 급의..
히치콕의 작품에 담긴 감독의 생각을 적어오세요!
히치콕의 손녀 - 빵점
해석이 너무 그럴싸하고 멋있긴 하다 근데
납득이 가는데
해석이 너무 그럴싸하고 멋있긴 하다 근데
납득이 가는데
마치 소나기에서 보라색은 죽음을 상징한다 라는 해석에 작가가 그냥 보라색이 좋아서... 급의..
그거 루머라든데
계집애가 여간 잔망스럽지않아..
작품이 나온지 몇십년이 되가는데도
아직도 보랏빛으로 모의고사 단골 기출이 될줄이야.. 요 요 잔망스러운것
꺼무위키 쪽 서술인데 반대 자료 있으면 댓글 좀 달아줘.
사실 시인이나 소설가가 자기 작품을 해석해서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읽는 독자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걸 알기 때문에)을 생각해보면 루머성이 짙기는 함
근데 작가가 학창시절에 저런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넣게 되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해봤지만 스키랑 츠키랑 발음 차이가 적어서 넣은 것 같네
그 커텐은 파랬다 - 화자의 심상을 나타내고있다
그 커텐은 파랬다 - 그 커텐은 존나 파랬다
지금 짤보니까 여시꺼네
정작 본인들도 문학 문제 풀면 틀린다고 하던데
아니 내 뜻은 이게 아닌데? 하고ㅋㅋㅋ
ㅇㅇ 썰중에 작가딸이 시험볼때 아빠한테 들은말 고대로 정답으로 적어냈더니 틀린이야기있잖음
히치콕의 작품에 담긴 감독의 생각을 적어오세요!
히치콕의 손녀 - 빵점
히치콕: 거 미안하게 됐구나
작가는 의도를 안 숨긴다고 했던가
꿈보다 해몽 인가?
역시 현대 예술
해몽
문화 평론가들이 병.신인 이유
관람자와 내 작품 사이에서는 아무 것도 놓여서는 안된다.
작품에 어떠한 설명을 달아서도 안된다.
그것이야말로 관객의 정신을 마비시킬 뿐이다.
내 작품 앞에서의 해야 할 일은 침묵 뿐이다.
-마크 로스코-
네모의 꿈도 동심의 시선에서 보는 획일화에 대한 사회일침이라고 해석 많이하는데
작가피셜은 외계인이 침략해서 자연스럽게 네모네모한건 받아들인다는 내용이었음..
그 케이스는 따지고 보면 독자가 받아들인 내용이 작가가 의도한 것보다 더욱 가치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ㅋㅋ
그냥 밀어붙이지 그랬어.
더 예쁜 표현같은데
그런 게 언젠가는 밑천 드러나거든
오히려 일부러 모르는 척한 거 아닐까
스스로 사실 저 의미였음 ㅎㅎ 하면 무안하니까
와! 그걸 캐치하시다니!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본래 요즘 비평은 대체로 저걸 용인하는 분위기인거 같음 이동진 영화평론가 말 빌리면 비평도 하나의 창작품으로 받아 드리는거 같던데
틀리는거에 겁먹는거 보다는 비평으로 또 다른 재미를 찾는거에 더 집중하는거 같달까
이동진 평론가 정도면 하나의 창작품 드립을 할 자격도 들을 자격도 있다고 보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자칭 평론가들은 그냥 평론도매업자...
원래 문학 작품은 읽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법이니까.
여러 명이서 같은 소설로 독후감 쓰고 돌려서 읽어보면 알 수 있지.
달이 아름답네요 그거 사랑한다는 말 대놓고 못해서 달 쳐다보면서 그 속마음 끓는 거 참아가면서 웃으면서 쳐다보면서 그냥 달이 아름답네요 라고 말하면서 넘어가고.
그걸 쳐다보는 상대방이 말한 사람의 속마음을 눈치채고. 그러게요 달이 아름답네요 라고 말하면서 같이 웃어주는데.
그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뭐 그런 거 얘기하는 거지?
근데 저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함
민망한것도 아니지
알쓸신잡 김영하 작가님께서도 작품을 읽으면 읽은 사람의 수만큼의 해석이 있는거라고 했는데
읽는 사람이 저렇게 생각하고 읽은게 이상한건 아니니까
오히려 작가도 놀라게 한 해석이지 어찌보면
작품해석은 개개인이 다 다르고 달라야한다
보라색은 죽음을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