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6 퍼싱 전차 전차장 어니스트 코우마 상사
6.25 초기인 1950년 8월 31일에 낙동강 전선에 코우마 상사가 이끄는 퍼싱 탱크 2대가 도착함
곧바로 위태로운 낙동강 전선에 어느 방어지역에 배치되었는데 도착하자마자 퍼싱 1대가 고장나 쓰지 못하게 됨
얼마 되지도 않는 보병 부대와 고장난 퍼싱 승무원들은 후방으로 돌아가고 코우마 상사의 퍼싱만 남음
이 때 북한군 병사 500명이 퍼싱 하나만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곧바로 돌격함
그리고 무려 9시간동안 어니스트와 승무원들은 모든 포탄과 기관총탄까지 소모한 뒤
전차를 움직여 궤도로 깔아뭉게고 포신을 움직여 근접한 북한군을 때려잡음
소식을 들은 미군이 다급히 지원 병력을 급파해 도착했을 땐 이미 북한군이 퇴각함
당시 확인된 시체만 약 250여구 였다고..
코우마 상사와 승무원들은 중상을 입었지만 후방에서 잘 치료된 뒤 미군 전차병 최초로 명예 훈장을 받음
땡보병으로 전차에 돌격하는게 미친짓인 이유
훈장감 인정
현실판 퓨리네
미친 전차한대로 250킬 ㅋㅋㅋㅋㅋㅋㅋㅋ
퓨리 : 그래서 제가 결말부 욕먹었습니다...
저게 한국퓨리네
미친 전차한대로 250킬 ㅋㅋㅋㅋㅋㅋㅋㅋ
훈장감 인정
현실판 퓨리네
저게 한국퓨리네
땡보병으로 전차에 돌격하는게 미친짓인 이유
바주카도 없이 깡보병으로 싸운건가
500명 반파...오졌따...
아니 궤도로 깔아뭉개는 건 그렇다치고 포신으로 때려잡았다고????
포신 회전이 그렇게 빠른 거였어?
은근 빠르다
특히 전차는 더
K21수동조작해보면 좌우는 느려도 상하는 빨리 움직일 수 있음...
포탑으로 마구 타고 오르는걸 휘적휘적 걷어낸거겠지 뭐. 그거만해도 보병은 모두 케찹행
나 복무때도 k9 포신 회전에 머리 맞아서 죽은 포반장 있었음
북한 새키들도 어지간히 정보 없이 뛰어 들었나봄.
총든 병사들에 앞으로 정직하게 일렬로 뛰어든 기마+보병 같은 수준.
뭐하다가 그렇게 먼저 세상을 뜨시나 슬프네
북한군이 포탑 해치에 수류탄 까넣으려다 실패하니까 포구에 수류탄 집어넣으려고 별 짓을 다했다고 함.
그거 막으려고 포신을 이리저리 휘둘렀는데 그 와중에 맞았나 (...)
상하로 빨리 움직인다고?
이거완전...
퍼싱이니 각속도로 보면 느린데 포신 끝의 선속도는 엄청나게 빠르지.. 쇳덩이에 무게도 끔찍하다보니 사람 잡는 건 일도 아님.
포반장이면 부사관일텐데 그렇게 비명횡사하다니...
씁쓸
아 그러네 안쪽은 느려도 끝부분 속도는 엄청 빠르겠네.
일단 찾아보니까 퍼싱 기준 포탑 회전 속도는 24˚/sec 라고 하네. 그렇게 빠르지는 않더라도, 유압으로 거대한 쇳덩어리가 밀어내는거니 올라타려다가 떨어지고, 차체와 포탑 사이에 끼이고 하면 죽는건 예삿일도 아닐 듯 한데
병포반장이어서 사병이었어
상병이었던거로 기억함
영화 시나리오라고 해도 유치하다고 빠꾸먹을 내용...
퓨리 : 그래서 제가 결말부 욕먹었습니다...
근데 소련에 그거 뛰어넘는 사례도 있지 않나? 어디서 본 글인데 T-34한대로 나치 몇개 중대를 때려 잡았다던가. 그래서 소비에트 연방 영웅 훈장 받은 글인데
독일군은 대전차화기가 있으니 고정 포탑인 퓨리를 잡았네... 하고 싶지만
그때 전차가 에이브람스 마냥 비포장에 시속 60km~80km 달리는것도 아니고
북한군도 중소의 지원을 받아 나름 양질의 장비가 있었을테니...
알렉산드르 파딘 사례 같음.
T-34 한대로 보병 1개 소대 지원 받아서 마을을 거점 삼아 5시간 방어,
전차 1대, 자주포 1대, 기관총 진지 18개소 격파, 적군 50명 사살
퓨리 실화였냐...
대전차포없이 알보병으로 덤비면 저리돼는겁니다 여러분........
대전차무기없이 닥돌시킨 지휘관 수준;
왠지 예전 C&C때 알보병으로 적진 러쉬 갔는데 전차 한대 있을때의 그 암담한기분이 느껴지는데...
검은숲 미션에서 GI 50마리로 아포칼립스 잡는거 생각나네 ㅋㅋㅋㅋ
저래서 전차가 그렇게 필요하다 했던건가 ㄷㄷㄷㄷㄷ
미친 M26으로 저게 된다고?!
퍼싱이면 북한군 주력 T-34가 아니라 저어기 독일 맹수들 체급 되는 애임
퍼싱이면 티거보다 상위전차여
단순 질량 체급이면 티거가 더 높고 판터보다 3톤 가벼움
1차대전기 전차가 아닌 이상은 대전차무기 없이 보병만으로 전차에 돌격하는거 자체가 ■■행위임.
말그대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해치까고 수류탄 넣으면 됩니다라고 말들 하지만, 움직이는 전차위에 올라가다가 깔려죽는게 대부분이고, 해치도 그렇게 쉽게 열수 있는 물건이 아님.
포 빼면 티거보다는 판터랑 비슷할걸
그거 보는거 같네. 일본 대전차 전술의 최후.
이게 가능한거야 아무리..
뜬금 없지만 어니스트라는 이름에 뭔가 있는 거 같다
아니 진짜 이런 스토리들 조금만 취합해도 한국전쟁 배경으로 fps게임 하나정도는 뚝딱만들거같은데
울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해주신 전쟁썰만 해도 챕터 서넛 나올거같던데
콜오브듀티 코리안 워 안내주나
만약 내주면 콘솔기기부터 시작해서 소프트까지 싹 사줄 의향 있음
진짜루
카더라로는 아직 종전아니고 휴전이라서 내기 뭐하다는데
흠, 아쉽군.
한국전쟁도 어지간히 얘깃거리가 많아서
게임 만들면 기가막힌 장면들 많을텐데.
꼭 서부전선 태평양전선이 다는 아니지
특히 장진호 전투를 게임으로 만든다면 굉장할거야
나도 비슷하게 들었음
반발이 심할거라고
근데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
약간 호의적이니깐? ㅋ
방어력 뚫을 수단 없으면 알보병은 걍 존버가 답.
근데 중상을 입었다고?
탄약을 다 소비하긴 했지만 어쨋거나 전차 안에서 싸웠을텐데 부상입을일이 있나?
북한군이 백린탄이라도 쓴겨?
아니면 대전차 오함마술로 전차내부에 음파공격을 했나?
그들은 왜 다친거야?
계속 안에만 있을수는 없으니 해치 같은데서 기총 들고 쐈겠지
포탑 해치라든가, 조종수 해치를 강제로 열고 그 틈으로 공격 할 수도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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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게임에서도 하기 어려운걸 ㄷㄷㄷ....
한국전쟁도 ㄹㅇ 놀라운 일들 많네
재조명좀 많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