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지난 번에 미국이 씹사기인 이유를
지리학적 관점으로 설명해 준 유게이야.
반응이 좋아서 2탄을 준비했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
미국이 지리학적으로 씹사기인 이유가
첫 번째로 수자원의 풍요였고,
두 번째 이유가 대양으로 나갈 수 있는 이점이었지.
세 번째는 광물의 매장 위치야.
표시해 둔 오대호 주변이 미국의 철광석 주 생산지이고,
대표적인 철강도시가 시카고하고 애틀란타지.
이것도 사기맵이야.
이게 왜 사기냐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산업과 공업에 있어서
[물 = 미네랄] 이고 [철광석 = 가스] 라고 생각하면 돼.
근데 철광석이 오대호 주변에 미친듯이 매장 되어 있다는건
얘네 혼자 미네랄, 가스 무한 본진에서 스타팅 했다는 거나 마찬가지거든.
그럼 이 철을 가지고 당연히 뭘 만들겠어?
만들 수 있는건 다 만드는거지.
군수물자건, 자동차건, 기계던 다 찍어 생산하는거야.
그냥 무한맵에서 팩토리에 애드온 다 박아놓은거라고.
빨간 줄로 그어 놓은 게 로키산맥이야.
비교적 늦게 만들어진 지형이지.
대표적으로 알프스, 히말라야, 안데스 산맥 같이
크고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는 곳을 '신기습곡산지'라고 보면 돼.
얘도 왜 사기냐면,
신생대, 특히 백악기때 생긴 지형의 대표적인 자원이
석유, 가스, 구리, 석탄, 금, 은 같은
현 산업시대의 근간이 되는 자원들이 생산된다는거야.
근데, 미국 중서부 지역 통째로 로키산맥이 지나간다면
2,000km가 넘는 신기습곡산지 광산을 미국이 통째로 먹었단 얘기라고.
거기에 중부내륙유전하고 맥시코만 유전까지 먹었으니
주요자원이란 주요자원은 다 처먹었다고 보는게 편하겠다.
아, 알레스카도.
네 번째 지리적인 이점은 두 번째 이점이랑 비슷해.
대양으로 진출하는 점이 유리한 반면에,
적들이 침입해 들어오기가 어렵다는 점도 있지.
지금이야 로켓 날리고, 위성 날리고 하니까 어디서든 어택을 할 수 있겠지만,
19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 일본 같은 나라들이 미국으로 진출하기엔 너무 멀어.
일본도 한창 2차 대전때 미국한테 깝치려고 공격하려고 했지만
본토는 너무 멀어서 어쩔 수 없이 선전포고도 없이 선빵 날린게
겨우겨우 하와이 진주만이었으니까.
화와이 먹고 본토로 이쿠욧! 하려고 했지만
결과는 쪼끄만 남자애하고 뚱뚱한 남자한테 쳐 맞고 gg친거지.
동쪽인 대서양은 태평양보다는 실질적으로 거리는 짧지만,
당시 유럽인들이 미국으로 배타고 이동하는 것은
목숨걸고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왜냐면 대서양 해저 중간에는 태평양 불의 고리(fire ring)만큼
지질활동이 활발해서 바다가 매우 거칠어.
쉽게 말하자면, 태평양의 태두리는 씹/창이지만 바다가 너무 크고,
대서양은 바다 밑에서 해저 화산들이 뿜뿜해서 바다가 거칠어져
유럽인들은 목숨걸고 미국에 갔어야 되는거지.
더 쉽게 말하면, 태평양에서 바다 건너갈 땐 배고파 죽고,
대서양에서 바타 건너갈 땐 배 잡느라 지쳐 죽는거야.
그러니 미 대륙으로 외부의 적이 직접적으로 처들어오는 것도 힘들다.
9/11은 미국 비행기 키드냅해서 어택한거니까 어쩔 수 없다 치자고.
마지막 지리적 이점, 이게 참 중요해.
세 지도가 다 같은 축적으로 비교한 사진인데,
보는 바와 같이 미국땅은 국토 대부분이 사용가능한 땅이라는거야.
쓸모 없는 땅이 거의 없어.
결국, 국토 어디에서든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최대 장점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사하라 사막은 뭐 말 할 건덕지도 없고,
중국 역시 국토의 절반은 못 쓰는 땅이라고 보면 돼.
그러니까, 중국 남동부에 인구가 밀집해 있고,
주곡식은 물 소비가 많은 쌀 농사까지 짓고 있으니 물이 부족 할 수 밖에 없고,
반면에 미국은 인구가 분산 될 수 있는 이점과
국토 대부분의 도시 균형을 이룰 수 있으면서,
교통 인프라, 특히 철도까지 구축 할 수 있는
최대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거야.
여기까지가 미국이 가지고 있는 지리학적인 이점들을 정리했고,
그로 인해 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어.
물론, 사회적인 이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이점은 반응 좋으면 올리도록 할겡.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웡.
요건 1탄
네이티부아메리칸:시발
내생각이지만 미국이 역사 이래로 가장 자비로운 패권국이 아닐까 한다. 뭐 친부인구너도 그렇고 민주주의도 퍼졌고 해서 옛날같은 지거리는 못하는 세상이 된 것도 한몫 하지만.
1,2차 대전 이전 식민지 시대때 현대미국만한 전력이 있는 나라가 있었으면 그냥 세계통일하고 끝났을 거 같지 않냐?
하지만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이 있지
그 지리적 이점은 상업시대 테크 가기 전에는 영 미묘했지 않나 싶다.
산업시대까지 가는게 관건이었겠네
문명하실?
현대인데 지금 중국 하는 꼴보면 미국이 1등이라 정말 다행인 걸로 생각해야지
좋은 정보 꺼마워요
미국이 있어서 세계가 그나마 이 모양은 유지하는걸까 아니면 이꼴이 된걸까 어차피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내생각이지만 미국이 역사 이래로 가장 자비로운 패권국이 아닐까 한다. 뭐 친부인구너도 그렇고 민주주의도 퍼졌고 해서 옛날같은 지거리는 못하는 세상이 된 것도 한몫 하지만.
1,2차 대전 이전 식민지 시대때 현대미국만한 전력이 있는 나라가 있었으면 그냥 세계통일하고 끝났을 거 같지 않냐?
하긴 지금 미국이 대놓고 다른나라 먹진 않지 ㅋㅋ
현대인데 지금 중국 하는 꼴보면 미국이 1등이라 정말 다행인 걸로 생각해야지
미국이 월 스트리트로 전세계 금융 지배 하면서 골수 빼먹는다고 하는데 유럽들 대항해 시대 부터 시작해서 60년 전까지 식민지를 원자 단위로 분해해서 빼먹는 거 비하면 자비롭다 못 해 호구 급이지.
물론 남미나 이런 곳에 NAFTA 들어 가서 경제 개박살 난 거라든가 중동에 들어 가서 민주주의 전파 한 거는 욕 먹어도 싸지만 솔직히 남미도 미국이 안 건든다고 멀쩡히 돌아 갈 나라 딱히 있어 보이지도 않고 중동은 미국이 욕 먹을 게 아니라 영국이 싸질러 놓은 똥이 더 많지.
게다가 호믈루즈 해협이나 말라카 해협에 군대 박아 놓고 전세계 무역 수송로 지키는 것도 미군이잖아. 당장 반대 급부만 따져도 지금 미국이 자비로운 건 사실이고 역사적으로 따지면 걍 호구급이고.
물론 미국도 자국 이익 잘 챙기니 아무리 미국이라도 우리 이익은 알아서 챙겨야지만.
자연지리학적인이점이더정확한표현이었다
그리고이것도길면평소에글을어떻게읽고사는거지
ㅇㅇ 맞아. 자연지리학적 이점이야.
고마우ㅡ워요 스피드미쿡맨!!
그 지리적 이점은 상업시대 테크 가기 전에는 영 미묘했지 않나 싶다.
산업시대까지 가는게 관건이었겠네
문명하실?
그게 중요한거. 어떻게 서부개척까지 해서 북미대륙의 끝에서 끝을 먹은게 매우매우 중요했던거지.
그리고 난 문명 안 해 ㅋㅋㅋㅋㅋ
거기서 문명이?
하지만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이 있지
근데 따지고 보면 지구급 패널티라 미국 패널티도 아님
옐로우 스톤 : 핫하 이제 좀 움직여볼까?!
유라시아에 더큰거 있대 별로 안유명해서 그렇지
빨강 사기맵에 민주주의 행정체계까지 다 갖춰놨네
결론: 빨강사기맵
네이티부아메리칸:시발
의료보험만 바꾸면 진짜 완벽인데.
그거랑 야드 파운드법
총기문제가
그나마 지구가 벨패한 거 아니냐
근데 보통 땅덩이가 크면 외침 이전에 지들끼리 치고박고 할건데 미국애들은 남북전쟁 말고는 크게 그런것도 없긴했네
인디언 패느라
그리고 멕시코 등 남미 패느라
연방정부라는 느슨하면서도 중앙집권적인 체제가 성공한거지,
링컨이 워싱턴보다 존경받는 이유가 그거래잖아.
워싱턴이 미국을 만들었고 링컨은 "하나의 미국"을 만들었다고.
갑자기 빅토가 땡긴다
ㄹㅇ빨강사기맵임
남들은 생존게임할때 지혼자 마인 크레프트하고있네
이래서 스타팅이 중요해.. 아님 식민지 개척이라도..
재미써요 더 써주세여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생산한 군수물자 물량 참고하면
이글이 더욱 쉽게 다가오지.
무슨 팩토리에 더블생산 애드온을 몇백개를 깔아놨는디.
와웅~! 내 의도를 정확히 집어줘서 고마웡~!
3탄으로는 다양한 인적 자원을 주제로 만들면 되겠군
사냥 자원이 풍족한 동네가 문명의 발달도 느린 것 같음. 저정도 땅덩이에 자원이 저렇게 묻혀있고 물이 그리 풍부한데 개싸움 없이 그냥 살고 있던 걸 보면...
다 가져가야 속이 시원했냐ㅑㅑㅑ
문명에선 세계맵해서 아메리카 걸림 접어야하던데
미국은 알래스카도 가지고 잇잖아
비행기를 키드냅? 하이재킹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