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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해결방안 모색.txt

윗 집이 정말 사소한 매너조차 없어요.
오피스텔이라 아파트만큼의 방음은 기대도 안합니다.
물 내려가는 소리, 실수로 뭐 떨어뜨리는 소리, 문닫는 소리
다 들리지만 이해합니다.
근데 새벽 4시에 우퍼 켜놓고 드라마 보는건 잘못된 행동 아닌가요?
아무리 조용한 새벽시간대라 해도
윗 집에서 보는 드라마가 뭔지 (도깨비 보고있더라구요. 공유 죽는 씬인지 김고은 서럽게 엉엉 우는씬)
쿵쿵 울리는 통에 대사가 다 들립니다.
며칠 전에도 이러길래 올라가서 벨은 차마 누르기 뭣하고 해서 노크 했더니
죄송하다 주의하겠다 하는데,
그 다음부턴 오히려 들리게 하려고 하는지
쿵쾅쿵쾅 뒷꿈치로 걸어대고 바닥에 드르륵 드르륵 물건도 끕니다.
말 섞기 싫어서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윗집에 전화 한통만 해달라고 부탁도 해보고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 야간엔 소음에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도 윗층 현관에 붙여놓고 했는데
오늘은 액션영화 보는지 타이어 끄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오네요.
오디오를 좋은걸 쓰나
여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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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LVR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