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혜원 2017년부터 팟케스트에서 목포에 오겠다고 밝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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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odbbang.com/ch/7290?e=22829315
 
2017년 7월 9일 팟캐스트 '새가 날아든다' 손혜원 출연분 (녹음은 7월 6일)
 
시작부터 6분정도까지 나옴.
 
 
 
손혜원 : 
그 도시 재생에서 항상 중심은 아트입니다. 항상 아트에요.
나우시마 같은 경우 버려진 섬 하나를 완전히 그 건축 하나로 살렸거든요
그리고 지금 목포에 다 버려진, 불꺼진 집이 사람들이 살지 않는 불꺼진 동네를
제가 살려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이제 내려가는데.
 
거기가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적산가옥들이에요 근데 다 버려졌어요. 근데 시에서도 전혀 보호를 하지 않았고
 
거기 사는 사람들은 거기가 집값이 평당 700만원씩 하던데가 지금 200만원도 안돼요
다 떠나갔어요 신도시로.
 
근데 거기다 집을 지을만한 돈도 없으니까 그냥 버려진거죠.
근데 제가 보니까 그게 보물이에요 그 집들이.
 
그래서 그걸 재생합시다 하고 제가 목포에서 얘기를 시작했고, 제 친척들.. 저는 제가 항상 행동을해요, 이렇게 할려면은
아 그러면 친척중에서 시골에 살고 싶단 애가 있었는데 전화 걸어서 "너 시골에 살래? 바닷가에 올래?"
해서 바로 3명이 집을 사서 들어오게 만들었고요.
 
그게 두 달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여섯 명이 집을 사서 들어오기로 했어요
그리고 있었다보니 집값도 오르고 복잡해지는데,
항상 도시 마케팅에서 짧은 시간안에 도시를 살릴 수 있는 것은 건축물 입니다.
 
신발가게나 옷가게들은 장사가 잘 되게 해줄 수 있지만은, 장사가 안되는 업종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목포에서 하면서 목표가 목포에 10개 정도의 갤러리를 만들려고 해요 그 불꺼진 동네에.
집이 다 비어있어요. 10개를 주변사람들에게 다 사게 해서, 제 아는 사람들이 다 사고있어요.
근데 사게 했는데, 그 조건이 있어요.
1층 갤러리를 내라 월세 20만원, 제가 무조건 갤러리를 내라고 했어요. 다 주기로 하고
 
(갤러리를 낸 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찾아오려고요?)
 
갤러리를 제가 채워주려고 그래요
다디미 돌에다가 다디미 그 목다디미라 그래요 나무로 된 다디미를 제가 한 30개 갖고있거든요?
 
이거를 제가 목포 다니다보니까 어떤 분이 쇠로 이렇게 다리를 만들었는데 괜찮아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 다리 만들어서 그 사람 이름으로 해서 
그러면 그 목다디미 갤러리가 되는거고, 그럼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올 것 아니에요?
 
그리고 이제 요리를 잘하는 사람 주변에 있어요.
근데 저기서 농사를 지어요 그래서 그 친구를 제가 꼬셨어요 
 
"너 겨울 식당을 목포에다 하나 하자" 부자에요.
그래서 "니네 동네에서 봄여름가을 농사짓고 겨울에 목포에 와서 너 해물 우동 하자"
 
근데 그 친구는 목포를 생전에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데, 오기로 했어요.
내일 와서 보고 내가 정해주는 집을 사 그리고 그것을 겨울이면 와서 우동집을 하자.
 
그리고 창원에 있는 디자이너가 있어요 우리 회사 출신인데
그 친구가 또 요리를 참 잘해요 그래서 제가 걔도 내일 오라그랬어요.
XX씨, 금토일 식당을 하자. 월화수목은 창원에서 일하고 금요일 저녁에 내려와서 해물 파스타 하고
... 후략
 
 
시방새가 또 시방새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