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위기 상황

분열을 저지하기 위한 글이 분열주의로 읽히시다니
원인 결과를 혼동하시는군요

분열을 저지한다는 사람이 "경상도 외 나머지 지역 분들은 단결해서"라고 쓰시는 군요.
아주 재미있네요.

나라를 분열시키려고 발동하는 특정지역을 그럼 어떻게 저지해야하죠?
나머지 사람들이 몽둥이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지켜만 봐야됩니까?
누가 먼저 잘못한거죠?
양심은 갖고 삽니까?

지역대 지역으로 가르지 마세요.
경상도 내에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많아요.
합리대 불합리의 싸움일 뿐.
지역대 지역의 싸움으로 프레이밍을 하면 누가 더 좋겠어요?
생각은 갖고 삽니까?

그건 현실 외면입니다.
경상도에 스스로 정신 차리는 사람도 같은 경상도를 꾸짖어야지 감싸고 돌면서
엄연히 있는 문제도 지적하지 말라?
이건 비양심이에요.

이걸 경상도대 비경상도로 가르는 순간, 경상도 내의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도 "경상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걸 바로 프레이밍이라고 합니다. 특정지역에 어떤 경향이 타 지역보다 많다고 해서 지역 자체를 기준으로 나누면 안됩니다.

경상도 지역주의때문에 예를 들면 노통 같은 정치인들이 얼마나 평생바쳐 싸웠습니까
이건 엄연히 실존하는 문제인데 자꾸 덮어버릴려고만 하니 해결이 안되는겁니다.

안될게 어딨어요. 문제가 있으면 지적하는 것이지.
지적 함으로써 더 심해져도 지적하는게 양심에 따르는 겁니다.

지역주의와 지역은 달라요.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그렇게 애쓰셨던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두 분이 이 글을 보시면 참 좋아라 하시겠네요. 지역주의를 타파하자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타 지역사람들이 뭉치라는 글이 앞뒤가 맞나요.

경상도 스스로 해결을 하세요 그러면.
왜 21세기까지 영남인들아 저쪽놈들을 저지하자는 말을합니까 거기 동조하는 사람이 상당하고요.
해결도 안하고 있으면서 문제 지적도 말라고 하고
나라 망치는거 보기 짜증나서 나머지 지역이라도 정신차리자는건데 뭐가 그리 불만이세요

그냥 합리와 불합리의 싸움으로 보고 어느 지역 출신이건 합리성의 기치아래서 싸우면 됩니다.

이 글 자체가 불합리를 저지하기 위해서 나머지 사람들이 뭉쳐서 합리적 판단을 하자는 글 내용입니다.

말씀대로 노통은 경상도에서 태어나 지역주의 타파를위해 싸웠죠
그 반면 전라도는 어떠했나요??
몇십년 동안 항상 선거 다음날 개표 현황보면 말이 안나올 정도인데

전라도는 왜 꼭 같이 갖고 나오세요?
전라도가 문제면 거기도 고치면되죠
근데 현 시점에서 쓰레기 세력 되살리려고 뭉치는게 전라도입니까 경상도입니까 말좀 해보세요

한국 어디에 지역주의가 없는 곳이 없으나 한국의 민주주의는 전라도민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러니까 문제입니다.
불합리를 저지하기 위해 비경상도인들이 뭉치자고 하면
불합리 = 경상도, 합리 = 비경상도가 됩니다.
그런 걸 바로 지역주의 프레임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