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유명한 고서점 거리인 세실 코트.
이곳에는 작은 책방들이 가득한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책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기에 장사가 잘 되고 있다.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들 중 하나인 '골즈보로 북스'
30평 밖에 안 되는 작은 책방이지만,
이 서점의 연 매출은 우리 돈으로 20억 원이나 된다.
살 사람이 없을 것 같지?
있으니까 연 매출 20억이 가능한거다.
작년에 발매된 스웨덴 소설가 Ane Riel의 서스펜스 소설 《Resin》은 발매되자마자 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2020년을 목표로 영화화 계획까지 잡힌 베스트셀러다.
그리고 이 소설의 영국 초판본 750권 중 463번째 초판본을 이 서점에서 작가의 친필서명이 적힌채 팔고 있다.
책방 사장님은 완전히 제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짜서 대박이 났다. 영국인들이 책 수집을 좋아한다는 것에서 사업을 생각해내다니..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책을 사게 만드는 전략
고객들이 다 수집가라서 기쁘다는 사장님
로버트 갤브레이스의 《쿠쿠스 콜링》이라는 소설의 초판본은 1만2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천7백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체 왜냐고?
JK 롤링이 가명으로 쓴 소설이라는게 밝혀져서 초판 가격 폭등.
"많은 사람들이 영국에 고작 1천5백 권 뿐인 쿠쿠스 콜링 초판본을 갖고싶어하지. 해리포터 초판본 만큼 가치 있거든"
"하지만 그 중에서 JK 롤링의 친필 서명이 적힌 책은 전세계에 고작 250권 뿐.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우리 서점이 갖고 있다. 그녀가 우리 서점에서 파는 책에만 서명해주거든."
이 책방 사람들은 일주일에 5권 이상 책을 읽는다. 아무 책이나 팔 순 없기 때문이다.
가치가 있는 책만이 이 서점에서 팔릴 자격을 갖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야 내용!"
"내 서점에서 책 팔고 싶으면 책으로 나를 만족시켜야 함."
"나도 독자라고 독자! 투X드래곤 초판본 같은 오물은 못 판다고!"
투명드래곤을 무시하다니 글알못이구만
막상 롤링은 해리포터끝내고 뒷얘기로 작품 조지던데
오 진짜 매력적이다.
일단 유명해져서 그리고 똥을 싸더라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것이다. 인듯
막상 롤링은 해리포터끝내고 뒷얘기로 작품 조지던데
일단 유명해져서 그리고 똥을 싸더라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것이다. 인듯
투명드래곤을 무시하다니 글알못이구만
오 진짜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