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하였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보배드림의 공론화력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1.지난 6월 원인불명에 의한 심한 팔저림과 목통증을 겪음
2.집근처인 김포시 소재 한 정형외과(김포거주 연예인이 홍보)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음
3.의사소견 상 목디스크가 의심되어 X-ray 촬영을 했으나 증상이 나오지않아 MRI 촬영을 함
4. MRI 판독결과 5번 경추에 초기의 추간판탈출이 의심된다고 함
5. 의사는 병원 코디네이터를 통해 "신경성형술"을 권유함(경추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경관을 확장하는 시술)
6.본인의 실비보험 가입여부 확인 후 물리치료 또는 약물치료보다 효과가 확실하다며 시술을 권유함
7.약 200만원의 비용으로 1박2일간의 입원치료를 함.시술 후 안면마비가 오는 등 고통이 상당했음. 일주일 경과 후 전혀 차도가 없어 재내원하자 신경주사 처방 및 도수치료를 권유하였으나 신경주사만 맞음.
8.그럼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지난 11월 일산소재 2차병원에 개인병원에서 촬영한 영상물과 진료소견서 지참 후 내원하여 CT촬영 함.
9.의사 판독결과 경추디스크 전혀 없고 신경과 문제로 보이므로 신경과 협진의뢰 함.
10.신경과 1차 진료 결과 신경이상으로 보여지며 전기생리검사 진료의뢰함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입니다.
11월 2차 병원 내원 후 경추디스크가 전혀 없다는 진단을 받은 후 충격과 화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의사의 허위진료로 저는 고통스런 시술을 받고 시간과 비용을 허비했으며 제 진료기록상 경추디스크 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이에 몇 가지 조치를 하였습니다.
1.국민신문고
김포시 보건소에서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병원까지 방문하였지만 의사의 진료행위는 법적으로 보장받기에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만 해당 병원이 과잉진료, 비급여진료 등 민원이 다소 발생하는 병원이기에 예의 주시한다고만 하였습니다.
2.보험회사에 사실 통보
실비보험 가입화사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였고 현재 조사 중입니다.
3.병원측에 환불요청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전부 거절 및 무시 당하였습니다. 이에 본인은 이제 남은 수단은 언론제보, 인터넷 게재 등 밖에 없는거냐라고 수차례 물었고 마음대로 하라 라는 답변밖에 듣지 못 하였습니다.
보배드림 형님,누님들.
이곳에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한번만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의사의 진료행위는 법적으로 보장받으며 사고를 제외한 소견은 분쟁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소견과 진료행위에 이견이 있고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의사와 병원은 그에 따른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번일을 계기로 돈에 눈 먼 의료법인과 소수 의료인들의 허위 및 과잉,비급여진료 관행이 뿌리뽑히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865080
의사의 허위진료 및 시술유도에 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굽신굽신.
- ja위대 참석한 나경원 [33]
- 울지않는새 | 2018/12/29 09:24 | 3757
- 공포의 ㅁㅊ드립.jpg [63]
- 데드머니 | 2018/12/29 09:21 | 5198
- 겉보기인 불쌍하게 보이지만 알고보면 정의구현류 [19]
- ㅎㄴㅋㅌ23 | 2018/12/29 09:21 | 3499
- 애 데리고 술집간게 잘못인가요? [99]
- Angkeu | 2018/12/29 09:21 | 5759
- 오늘자 안영미 논란 [62]
- nyaa | 2018/12/29 09:19 | 3291
- 최악의 악당 [26]
- 부르마핥짝 | 2018/12/29 09:18 | 3160
- 3~40년 기술자 급여가 최저임금 [31]
- (◀▶_◀▶) | 2018/12/29 09:13 | 5132
- 흥부는 가난한놈이 뭔 애를 그리 많이 낳았냐? [55]
- Angkeu | 2018/12/29 09:11 | 2132
- 저를 모델로 한 소설이 있네요... 저는 전혀 모르고 있던... ^^; [26]
- 곰나으리 | 2018/12/29 09:10 | 3655
- 니 가족들을 강1간할꺼야.jpg [10]
- 아라도 바란가 | 2018/12/29 09:08 | 5922
- 주당 신동엽의 숙취해소 광고 [44]
- T-Veronica | 2018/12/29 09:07 | 6047
- 각종 시상식에서 젤 꼴 뵈기 싫은거...(개취) [55]
- 볼빨간회춘기 | 2018/12/29 09:07 | 5565
- 의사의 허위진료 및 시술유도에 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굽신굽신. [6]
- 굽신굽굽신 | 2018/12/29 09:06 | 4054
- 2B...씨? [14]
- 아일톤 세나 | 2018/12/29 09:01 | 3243
- 로션(?) 십년이상 이것만 쓰는데유 ㄷㄷㄷ [18]
- 후니아빠™ | 2018/12/29 08:56 | 3328
현직 한의사입니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통증을 주로 보고있는 입장에서 할말이 많지만 상기하신 의료행위 자체는 현행법상 환자분께서 환불 받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행위별 수가제이므로 시술한 행위에 대한 환불근거가 없습니다.
경추 부근에서의 상완신경총 신경포착 증세내지는 사각근 증후군 증세를 가지고 디스크로 오진하고 젊은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범벅해서 보낸 케이스인데 실력도 문제지만 무지막지한 스테로이드 테러에 분노가 치미는군요
신경성형술은 신경을 성형하는 치료가 아니고 대량의 스테로이드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병부터 고치시는게 우선일 듯 한데 괜히 양방 찾아 다니지 마시고 주변에 실력있는 한의사 선생님 찾아 가보시길 바랍니다.
신경성형술.. 이름은 참좋다. 허울뿐인 치료도 아닌 치료죠. 돈이 되니 하는것일뿐. 신경주사 뼈주사 뭐 다 스테로이드고 진통제고 관절랑 인대 약화및 파괴해서 더 악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아는 사람은 안하는... 통증주사 허구헌날 맞는 사람들 보면 한심합니다. 그래도 통증의학과는 줄서던데요. 다 국민의 무지라고 봅니다. 의사들은 그걸 잘 이용할뿐이고. 의사들이 도덕성이 좋다고 생각하심 안됩니다. 물론 다른 업보다는 그나마 낫긴해도 돈버는건 똑같아요. 의사들 맨날 수가타령하고 돈적다 타령하는거 보면 돈에 눈이 멀었음
이것이 바로 위대한 실비중심의학 아니겠습니까??신경성형술자체가 효과없는치료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셨네요ㅠ. 혹시 김포시내에 병원 인가요? 쪽지 보내주실수 있으세요?
의사면 의사지 무슨 양의사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사들의 행태를 보다보니 양이라는 글자가 아깝지가 않음ㅋㅋㅋ
어젠가 뉴스를 보니까 의사협회 회장이 레지던트 수련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라는 주장을 하던데, 현 회장은 유명한 일베츙+박사모+서북청년단인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ㅋㅋㅋㅋ
x ray나 mri를 일반인들이 잘 모르니깐 그걸로 돈벌이 하는 의사들 많습니다. 사실 글쓴이분 같은 증상은 p.ex 즉 이학적검사나 병력청취 만으로도 디스크인지 단순 tos(흉곽출구 증후군)인지 말초신경 포착인지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동네 정형외과, 통증의학과는 그런 환자들에게 영상촬영으로 뻉뻉이해서 수가 타내고, 디스크나, 협착증인거 같다고 루틴하게 말하면서 겁주고, 그다음에는 결국 수술이나 비싼 시술, 혹은 도수치료나 비싼 주사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드라고요. 실제로는 아주 심한 중등도의 증상 아니면 신경성형술이나 수술적 치료는 잘 안쓰는게 가이드라인이고요... steroid inj 도 힘줄이나, 인대 관절조직에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솔직히 다른 보존적 치료. 침, 추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등 받고, 관련 근육들 운동하면서 자세 잡아주는게 더 나았을거 같고요
한의원 치료도 많이 받아보고, 받은 사람도 봤는데 예후가 좋은편입니다. 병원에서 무조건 영상촬영, 수술권하는건 반쯤 거르고 보셔야합니다.
글쓴이 같은 경우에는 보건소에 문의하기보다는 의료분쟁신청을 하거나, 다른 중립적인 같은 의사라고 감싸주지 않을 병원에서 소견서, 진단서 작성후 의료분쟁소송으로 가셔야할거 같네요.. 과잉진료는 사실 일반인의 집장에서는 손쓸 도리가 없고, 억울하게 돈은 돈대로 뜯기고, 증상은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