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을 하나씩 말해보쟈.jpg

엊그제 치과가서 차례기다리는데 앞에 손님나가시는데 제가 안녕히가세요 인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무실에 사장님 외부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시는지라......
치과 데스크도 흠칫 놀라고 저도 놀라고...;;;;;;

요리사입니다.음식먹을때마다 분석해요 ..
재료는 신선하네~이건 이렇게 요리했네~
이소스는 이걸썼네~
엄마가차려준밥먹고 분석하다가 등짝스메쉬!
친구들이랑밥먹을때마다 시끄럽다고 욕해요...

플라스틱 사출 금형 만듭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아가들 징난감이나 플라스틱 제품만 보면 설계구조를 예상해봅니다...
신제품 개발때는 불량품으로 판별 받는 수준이 양산되는거 보며 업계관리가 개판임을 느껴봅니다

길가다 전봇대에 위에 통신탭 쳐다보고 다닙니다. 전직 기사 ㅋㅋㅋ 지금 새로생긴 직업병은 비밀

작업병은 있서스나 직업병은 없습니다 ㅋ

직업인입니다. 지나가겠습니다.

명함 건내주는 버릇 생겼어요ㅠㅠ

지금은 아니고 몇년전에 모 대학교 입학처에서 일했는데 한창 지금 시즌 쯤이면 전화가 엄청 옴 ㅋㅋㅋ 그래서 하루 일과 중 절반이 전화상담인데.. 일끝나고 개인폰으로나 집전화로 전화받을 때 방심하고 받으면 감사합니다 00대학교 입시관리팀입니다 라고 받을 때가 많았어요 ㅋㅋㅋㅋ
기억나는건 이모랑 엄마가 전화했을 때 그래서 엄청 웃으셨음

원단팝니다. 여자옷만 보면 만져보고 싶습니다.

어딜가면 등기부등본부터 떼봅니다

전직 간호사..
식당이나 어디 사람 많은 곳 가면 와~ 환자많다 그럽니다..
그리고 혈관이 울끈불끈한 사람들 보면 만져보고 싶습니다

대학생 때 피자배달 풀타임 알바생인 시절
내가 손님으로 들어간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계산하고 나오면서
‘맛있게 드세요~ ’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민망 ㅋㅋㅋ

휴게소화장실이용할때 주변에 휴지가 떨어져있으면 바로 주워서 휴지통에 넣고 깔끔하게(?) 해놓고 나와요(쥬륵)

저는 선박 엔지니어인데 기계 조립이 어떻게되잇고 원리가 어떻게 되있는지 막 상상해보고 볼트너트 있으면 풀어보고싶고 막..분해했다가 조립해보고 싶지만서도 귀찮음..

군인입니다. 할머니랑 TV를 봤습니다.
할머니 : 웜메 저게 저렇게 커불구마잉
나 : 그러게말입니다.

알바를 그렇게 길게 안했는데ㅠㅠ
집에 들어갈때 어서오세요!라고 들어왔어요...

쏠로입니다.
댓글보고 커플인지 아닌지 분석해요 시바라마라야

주류배송업자 입니다...
술집에 가면 술박스 쌓여있는 곳을 나도 모르게 찾습니다
빈박스 위치도 기가막히게 찾고 술가져올 동선을 찾습니다
모르는 술집에 가서 그렇습니다 술처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으로 찾습니다 ㅡㅡ;;;;
영업사원으로 서는 쌓여있는 술박스와 빈박스로 매출을 짐작하고 종업원들 중 오너를 찾습니다.. 술퍼먹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눈으로 찾습니다..

따르릉~~~
“통신보안 ㅇㅇㅇ....-_-;;”

타일기술자입니다
술집에서 화장실들어가면
어느새 타일 만져보고
두드려보고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스모크샵 (시가. 전자담배. 베이퍼라이저. 파이프 등) 일합니다.
술마시러 갔다가 스치는 냄새 맡으면 이 양반이 뭘 피는지 포착가능. 낯선 사람과 베프 먹을 수 있음.
가격대비 안 좋은 제품 쓰고 있으면 안타까워하며 자동 판매 멘트 나옴.
+ 그림쟁이인데 컴퓨터를 하면 자동으로 왼손은 키보드 컨트롤. 알트. 쉬프트에 위치하고 있음.
컨트롤에스 저장.
컨트롤오 불러오기.
컨트롤쉬프트에스 다른이름저장
알트 색상선택 등등 다수의 단축키 존재...
가장 많이 갈기게 되는건 당연히 컨트롤 에스. 이건 병적이라고 해도 좋음.

얼마 전까지 보조출연 팀장 했습니다.
영화보면 뒤에 움직이는 보조출연자들 동선 위주로 영화를 봅니다. 출연자들 연결이 안 맞거나, 리액션이 어색하면 되게 거슬려요.
더군다나 아는 출연자가 나오면 심각한 장면인데도 웃어버립니다.

분명 댓글중에 놀림감 50년 분량이 나올만큼 큰 임펙트있는 사연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도수치료사 체형교정 전문입니다
하이힐 신은 분들 보면 어디를 치료해야하나
계속 처다봅니다
진짜로

옛날 학원강사 하면서 학부모 상담 오지게 했지요. 이제 아가가 어린이집 다니는데. 얼집 선생님과 상담전화 하다. 네~선생님이 아닌 네~  어머니 하면서 역 상담모드로 ㅋㅋㅋ

골조반장입니다.
걸을때나 운전할때나 건물올리는곳만 보입니다.

대학생때 대형마트에서 판매 (고추장 된장 간장 쌈장 등등) 알바하면서 잠꼬대가 생겼는데
“어서오세요 고객님” “고객니이이임~~” 하고 소리지르면서 잔다고 엄마가 알바그만하라고 ㅠㅠㅠ

그리고 해병대 출신입니다.
운전할때 주변차량에 해병대 스티커는 찾기싫은데도 보입니다....

회사 막내생활 다년차.. 어디서든 엘베 잡고있기, 마지막에 내리기, 엘베타는 사람에게 인사하기 가 한동안 거의 반사적이었어요

얼집교사임당
지나가는애기들만보면
몇살인가보다
몇개월쯤됐나보다 생일이 빠른가보다
추측합니당ㅋㅋ

학원 강사 10년 했더니
좀 길게 말할때 같은 말 두번씩하는 병이,,,,

인쇄소 다닙니다.
전단지건 메뉴판을 볼때마다 아 핀트가 안맞네.
색이 약하네 종이가 몇그램이네 분석을..ㅋㅋㅋ

대항해시대 온라인만 수십년째 하고 있습니다 전화로 끝맺음이 가끔 "순항하세요"가 나옵니다...

물리치료사 인데요.... 조카들 오면 등으로 척추 극돌기 만져서. 배열 상태 확인하며 건강 체크하고요... 친구 돌잔치 가면 애기들 발바닥 가지럽히면서. 반사 검사 해요^^

전직 가이드 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식당이라도 가게되면 왠지 모르게 앞장 섭니다 그런데 제가 길치라서 다들 헤메게 되고ㅜㅜㅜㅜㅜㅜㅜ

군 장교 출신입니다.
신문보면서 오타 찾아요.

119 구급대원입니다
구급 출동벨이 클래식의 한 소절이라 cf나 마트에서 같은 구절에 나오면 흠칫흠칫 놀랍니다.

어린이집 교사..
아무한테나 "네~^^ 어머니~""네~ 아버님~^^"
이라고 해요 ㅠㅠ
가끔 저희 아이 담임쌤한테도 그래여 ㅠㅠ
민망 ㅠㅠ

도자기 공부하는 학생입니당
어딜가든 식기 그릇 컵 머그컵 이런거 보고 분석하고 감탄해요ㅋㅋㅋㅋ
입 닿는 느낌이 좋아... 핸들이 손에 착 감기네..♡

지나가려다 제 직종이 없어서 남겨봐요
저는 알바는 책방알바를 오래했는데 지금도 도서관이나 책방에 제대로 안꽂혀있는 책 보면 한참 정리하고요
현직 콜센터인데 제가 물어볼일 있어서 다른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저도모르게 "네~ 고객님" 해서 상담사랑 같이웃는적이 많아요 근데 너무 부끄...
그리고 가끔 고객님께 전화드릴때 기업고객이셔서 "~부서 @@@입니다" 하시면 타팀 전화하듯이 "수고많으십니다 ###팀 신뮤입ㄴ...큽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것도 자주...ㅠㅠ

뭐든 보이기만하면 안전장치 먼저 찾습니다...

남자들이 경험하는 최고의 직업병..
OO아~
이병! ...

차번호로 짓꾸땡을 해요. 도박사 아님

과학자입니다. 신기한 것/현상을 보면 무슨 원리인지 궁금해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그리고 알려져있는 것이 있는지 검색하는 문헌 검색병도 있습니다

현직 상담사입니다.
일관련해서 팀장님께서 피드백 해주실때
죄송합니다 고객님
이란 맨트가 자동적으로 나왔던기억이있네요
지금생각해도 너무 웃음이나와요

수술실에서 일했고 현직 방사선사입니다
붕대감고 가는 사람들 엉성하게 감겨있으면 다시 감아주고 싶습니다

현직 장례지도사입니다.
병원에 계신 친할머니 볼때마다 마음아파요..

정육쪽 일 오래 했습니다 남편도 같이
둘이 식당가면 아 이건 무슨부위네 하면서 다 익은고기도 부위맞추기 놀이를 합니다
마트가면 매의눈으로 좋은고기 선점합니다 ㅎㅎ

밸브 쪽에서 일합니다.
남의 집갈때마다 수도배관 난방배관 등등을 봅니다
여긴 이밸브 썼구나 이거 어떤 문제생길텐데 이건 어쩌구 하면서 보고 갑니다..ㅋ

그림쟁이입니다. 공책에 펜으로 그림 그리다가 왼손으로 허공에 ctrl z ctrl c ctrl t 단축키를 칩니다

가구 매장 근무..
교회가서 대표기도 - 사랑이 많으신 우리 고객님...

자동차 휠 생산 담당자.....
못보던 차종 다이아몬드 컷팅 휠만 보면 가서
가공, 사상면 쓰다듬어 보고 있음...

치과의사인데요. 누군가와 대화할 때면 상대 눈을 쳐다보는 게 아니라 치아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치아가 가지런하고 예쁘면, 혹시 얼굴이 좀 덜 예쁘더라도 훨씬 예뻐보이고, 더구나 마음까지도 예쁠 것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 ....이것도 직업병 중의 하나겠죠? ㅋ

편의점알바 2년 했을때
빵집에서 빵집다가 빵집 문열리는 종소리에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해서 '어서오세요' 했어요

수난구조대원 입니다 물가에만 가면 도움이 필요하신분이있나 찾아요...

엄마한테 어디어디회사 누구입니다 함

산업안전 쪽 일하고 있습니다.
ㅅㅅ에서 환경안전 일하는데 사업장 밖에 나와서도
주변에 작업하시는 사람들보면 위험포인트 찾고 있습니다ㅠ

현직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입니다.
말하는 목소리 들으면서 아 이 사람은 어떤 톤으로 노래 하겠다 예상하고 노래 들으면 음정이 떨어졌네 올라갔네
여기선 이렇게 불러야지 하면서 속으로 레슨을 합니다 ㅎㅎ

.NET , C# 사용하던 전직 프로그래머입니다.
회사 다닐때만 하더라도 뭔가 인터넷 하다가 문양 안맞는거 보이면 습관적으로 F12눌러서 디버깅 툴 띄워서 스크립트, css 확인했어요 ㅋㅋ
지금은 전혀 다른 업종인 건축현장 관리자로 일하는데
친구들 집이나 근처 건물들 가면 벽 두드려보고 결로확인하고 여기저기 마감재 외벽 마감재 등등 확인하면서 다녀요 -_-ㅋ;;;

웹디자이너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폰트를 보며 저건 무료폰트인지 유료폰트인지 생각합니다..
쟤는 비싼거 안비싼거 쟤는 어디꺼..

옷만드는 사람인데 모든옷을 보면 뒤집어봅니다
누가 자랑해도 오 예쁘다 하면서 뒤집고있어요..
마감처리가 어떻게된건지 너무 궁금해ㅜㅜ

세스코 직원입니다
저도 쥐 무서워요 고객님 댁에 앞으로 쥐가 안나오게는 해드려도 눈앞에서 생포는 못합니다

음악합니다. 돈을 못법니다.

제주 게하 운영자입니다
눈오거나 비오거나 날씨 안 좋으면
제잘못 같습니다

학원 강사입니다. 카페에서 초딩 동창들 만나서 가끔 영어를 가르쳐주는데 저도 모르게 존댓말을 섞어서 써요..ㅋㅋㅋㅋㅋㅋㅋ
“여긴 had pp가 들어가잖아, 그렇죠?” 이렇게...ㅋㅋㅋ 이 존댓말 모드는 집에서도 나와요. 동생한테 얘기하다가도ㅋㅋㅋ
그리고 전화 받을 때, 전에 일했던 학원들 이름까지 다 나와요. “감사합니다, 대ㅅ학원입니다. 아니, 비ㅅ학원... 아니, 종ㄹ학원.. 아니.....”
근데 학원에서 전화 받을 땐 엄마가 운영하시는 가게 이름을 얘기해욬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ㅅㅌ가든입니다! 아, 아니...”

쌀국수집 사장 입니다.. 조리및 응대 를 직접 다하다보니 다른곳에 식사하러 갈때마다 다른 테이블에서 벨을 누르거나 '사장님~!' 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조건반사 적으로 '네~!!' 라는 대답이 튀어나와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다른 쌀국수집 가서 밥먹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여기 고수좀 주세요~' 라고 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네~갖다드릴게요!' 대답이 자동으로 튀어나와서...저도 울고.. 그 손님도 울고.. 그 쌀국수집 사장님도 울고.. 같이 밥먹던 친구들도 울고...모두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더랬지요...ㅜㅜ

도서관 알바를 오래 했었는데 서점 가면 어질러진 책 정리를 합니다.
회사에서 사원증 목에 걸고 출입시 문에 태그하는데 집에 와서 아파트 입구에서 사원증 태그.. 왜 문이 안열리지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전역한 감시장비운용병 입니다. 달이 가늘어질 때마다 월광 낮아지네.. 생각하며 부대 후임들이 생각납니다.

좀 어렸을때 그냥 얘기 나누다가 대답을
롸져 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기침소리만 들으면 마스크 씌워주고싶어요
아 이건 당연한건가?
어차피 직접 대면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지 않으면 가닥을 잡기 어렵다보니 ㅎㅎ..
가끔 인기있는 가게 가서 우와 환자 많다... 하는 동료들이 있긴 합니다. 저 아니예요, 아니라구욧...!

저는 아니고, 부모님이 농사지으시는데, 어디 차타고 여행만 가면 길가에 있는 논밭 작물들 보고  두분이 분석합니다.
무슨 놀러온게 아니고 시장조사 하러온 느낌...

구조물관련 디자인하는 사람인데
새로운곳엘 가면 제가 디자인 하는 관련된 구조물들을 유심히 보거나 새로운게 보이면 사진도 찍고 그러는데..
한번은 순찰 돌던 경비 아저씨가 뭐하냐며 신고할려고 한적이 있는-ㅅ-ㅋㅋ...
제가 덩치가 크고 험하게 생겨서 범죄자인줄 알았다고....ㅠㅠ........
생긴거에 비해 섬세한편에 소심하고 착하고 순한 타입(직업 : 디자이너)

만화쪽 일을 시작하면서 생긴 제 직업병이에요.ㅋㅋ

이사업도 몇년 했는데
엘레베이터 타면
아 여긴 장농넣기 극혐이겠네
와 엘베앞 계단  반층 실화냐
하는게 좀 있네요 ㅋㅋㅋ

직업 오유인
직업병 댓글달기

좀 빡신 콜센타 다닙니다 우울증,불면증, 불안증 다있어서 정신과 다녀요ㅠ그리고 원래 순둥순둥한데 조금 이랴도 성질 건드리면 바로 쌈닭돼요ㅠㅠ

캐셔했더니 문이 열려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어서오세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실 땐 안녕히 가세요 ㅋㅋㅋㅋㅋ

씨지 작업자입니다 분야는 fx 특수효과쪽이고 불이 나거나 홍수가 나면 감탄합니다 ㅠㅠ 실사는 저렇구나

바리스타 입니다
음료주문하고 무의식중에 음료 만드려고 생판 모르는
남의가게 키친으로 들어가서 알바들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친언니는 웃고 ㅠ

종로 도매유통업
아가씨아줌마 할것없이 반지목걸이 팔찌들 쳐다봄 어 저거 짭느낌인데 저거 내가 공급하는건데 그러면서 그런데 목걸이를 오래쳐다 봐서 가슴쳐다보는줄 아는 ㅆㅂ

직업군인 부사관이였어요.....
5년을 근무했더니 ㅠ
나도 모르게 개인폰으로 받는 전화를
"통신보안, 000하사 입니다"라고
외치고 다녔죠......
전역하고 2년간을
새벽 6시에 기상했구요 ㅋㅋㅋ
남편도 아이들도 힘들었을꺼예요...
새벽 6시만 되면 부시럭 딸그락 ㅠ

은행원입니다.
주유소 가서 5만원 넣어달라고 해야 하는데
주객전도로 “5만원 입금 하겠습니다~ “
...
주유소 알바 “여기 은행 아니에요~”
순간 직업 들킬뻔...

전직 자동차쪽 부품 신차 품질담당자 였어요...
차만보면 프로젝트명으로 말하고 차량 부품부터 보면서 새로개발한건지 기존꺼 가져다쓴건지
차 부품 러버부 부풀었는지 버있거나 작동감 이상
한지 봅니다 흑흑 그 일을 그리했으면서 정작 중요한 부모님 차 부품이 불량인걸 몰랐네요

서비스직. 전화벨 울리면 가슴 철렁 함. 오늘은 또 어떤 미친늠이 진상을 피울까.

아는 누나얘기인데 상담원이셨습니다.집에가서 5살아들 세수시키면서 코풀게 한다면서 "여보세요해 여보세요~" 라고했다고...

한가지 일화가 생가나네요 이등병때 휴가 나와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아빠가 "00 아~, 밥 먹어라~" 하고 불렀는데...저는 잠결에 "이병 000! 예! 알겠습니다!"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간호사에요
무의식적으로 사람 들 볼때 눈은 혈관 부터 찾아요...
(이사람은 라인 잡기 쉽겠다 ... 저사람은 어렵겠는데...)

버스기사입니다.
퇴근할때 저도 모르게 손님태우러 정류장 들어가곤 합니다;;

전직 바리스타 입니다.
전에 친구랑 카페에 이야기 하러 갔는데 테이블 치우다 직원분이랑 눈 마주쳤습니다...

웹프러그래밍이랑 보안쪽 공부할때 어떤 사이트를 가던지 스크립트 확인하면서 보안취약점찾아봅니다 ㅋㅋ 그렇다고 불법적인 행위는 안해요!

종교계 종사자입니다
수전증 생겼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니지만 출판계 근처에 있습니다.
맞춤법이나 문법 틀린 것 또는 오탈자 보면 고치고싶어 미치겠습니다.

햄버거가게사장입니다. 다른 매장에 와이프랑 애데리고 밥먹으러 갔는데 ㅂㄷ의민족 주문~~소리에 움찔움찔 합니다.

전직 무대제작자 입니다...
어디 가면 천장조명부터 봅니다...
가끔 공연이나 연극 보러 가면 무대랑 조명부터 뜯어봅니다...

사물놀이 공연자입니다 앉아있는 상태에서 두손이 비여있으면 장구를 칩니다 누군가 시끄럽다고 못하게 하면 발로 합니다 발도 못하게 하면 머리로 합니다 머리도 못하게 하면 눈동자로 합니다

사회복지사입니다.
행동이 과한 아동보면 상담들어가고싶거나
부모님과 가정 생태도를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 흘린 영수증보면 주워서 철하고 싶어집니다.

주변에서 선생님 소리 들리면 돌아봅니다. 소풍 철에 놀이공원 같은 곳 가면 비슷한 분들 많이 보입니다.

봉제 기계 판매, 수리일 20년 했는데...
어디가서 옷사기 참 힘들어요.
"이 가격에 이런 기계 써서 만드냐..."
"자수 퀄이 형편 없네... 중국산 자수기로 찍었구나..."
그래서 그냥 시장표 제일 싼걸로 사입어요

지인이 스시집에서 오래 일 했었음
그러다 스타벅스로 일자리를 옮겼는데 손님한테
"크림 올려드릴까요"를
"와사비 올려 드릴까요"라고 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 근처 상가 건물주 할아버지가 계신데 사우나랑 헬스장 혼자서 관리하셔요 ㅋㅋ 제가 거기 헬스장이랑 목욕탕 이용하다보니까 자연스레 인사도 하고 그러는데 어느날 이마트에서 서로 마주쳤음 ㅋㅋ 제가 안녕하세요! 이러니까 그분이 아 예! 어서오세요! 이러심 ㅋㅋㅋ 할아버지 아내할머니 빵터지심 ㅋㅋㅋ

도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어딜 가든 방송을 보든 말하는 사람한테는 집중 못 하고 벽 천정 도배된 것만 둘러봅니다.

데이터 엔지니어입니다
새서비스 보면 어떻게 구현했을지 인프라는 어떻게 해을지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아마존이라고하면 아마존웹서비스 밖에 안떠오릅니다

경계병으로 전역 후에 한동안 도로에 다니는 차들만 보면 순간적으로 차량번호 암기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새로나온 게임이나 프로그램같은거 보면 이렇게 코딩하면 되겠구나..생각합니다...

현직 항해사 입니다. 배를 타다 보니 롤링에 민감한데요. 휴가 때 집에 있어도 테이블 끝에 물건 있는거 보면 롤링해서 떨어 질까봐 안절 부절 합니다.

댓글들 전부 너무 재밌어서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었네용 ^^ㅋㅋㅋ

내가 근무하는 역이 아닌데 걍 지적확인하고 선로 걸어지나가고 싶어짐;;

레미콘영업사원인데  골조올라가는건물만 보입니다.

티비 한창 만들때 출하검사 했는데 집에서 티비보면 픽셀이보였음ㅋㅋ

현직 직업군인입니다
철조망 비슷한것만 보면
뚫려있는곳은 없는지
한참 쳐다봅니다.

현재 백수 전직 조선소, 건설 플랜트, 화공 플랜트에서 용접 배관 제관을 했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용접부위라던가 파이프 직진도 라던가 철판의 맞물림 상태라던가를 보면 이따위로 일해도 먹고 산다는게 참 신기하고 괜히 부실시공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구나 그런걸 느낍니다

건축합니다
얼마전에 밥 먹으러 갔다가 저 기둥 보고 밥 못먹었습니다

매직미사일

음악과 관련된 직업입니다. 노래 들으면 코드 따고 무슨 악기나 사운드 썼는지 분석합니다.

디자이너입니다.
미묘하게 줄바꿈 / 수평수직 이상한거 있으면 눈에거슬려 죽을거 같습니다.
내가 그려도 저거보단 잘그리겟단거 한번씩 나오면 머릿속에서 뭔가 그리고 잇으면서 멍때리게됩니다
까탈스러운 클라이언트 만나면 영업용 미소부터 나옵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무직인데 출력을많이해요!:)
은행이나 ATM찾아서 나 오늘 3만원 출력해야돼!
....이 돈좀입력하고와!...
ㅇㅅㅇ....출력입력 고장났어요...

그림 그립니다. 인물 인체 한참 할 때는 멀리서 실눈뜨고 밝은톤 어두운톤 대비랑 인체 동세 찾는데 아 좀 움직이지 마.

어르신들 많은 곳에서 일하다보니 나이가 비교적 젊은 분들께도 아버님 어머님 하고 불러서 민망했던 적이 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