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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쿠스5.0 리무진 간단 시승기 끄적여봅니다

5일전 입양해온 14년형 페리버전의 신쿠스리무진
VL500프레스티지 4인승 퍼스트클래스 뒷좌석
300만원 상당 VIP시트 옵션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그리하여 신차가 1억5천30만원ㅡㅡ
좀 다른 컨셉이지만 S350블루텍 뽑고 취등록세까지
모두 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뒷좌석 VIP를 모실 용도가 아니라면 S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되네요
어쨌든 내게는 그어떤 VIP보다 더 VIP인
가족들을 편하게 모시기 위해 리무진으로ㄱㄱ
5인승을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어차피 뒤에 3명
태우게 되면 여유로움이 많이 축소되는 만큼
4인승으로 낙찰
우선 스펙을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V85.0 최고출력 416마력에 최대토크 52K로
2톤을 가뿐히 넘기는 리무진을 견인하는데
여유는 많이 있습니다
380버전도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달리는 차가
아니지만 이 무게와 이 덩치를 감안했을대
5.0버전이 좀 더 여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악셀에 살짝만 눌러줘도 킥다운 없이 두툼하고 묵직한
가속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노말모드 기준이며 노말에서는 반응이 리무진
컨셉답게 경박스럽거나 그러진 않네요
셋팅 자체는 차의 컨셉과 발맞춤을 잘 해줍니다
스포츠모드는 두어번 테스트 해봤는데
노멀과 엔진반응과 서스펜션 감쇠력 스티어링의
느낌까지 확연히 느낄만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가져와서 대구2번 부산2번을 타본바 연비는 80키로
스마트크루즈 셋팅시 14.5 전후를 보여주고
100키로에서는 80키로와는 차이가 좀 나는 11키로대
를 보여줍니다
시속20키로 차이가 은근 많이나지요?
크루즈 사용안하고 100~140구간을 넘나드는
주행시에는 9키로대 전후를 보여줍니다
연비를 떠나 리무진을 손수 운전하면 나도 모르게
느긋한 성향으로 바뀌는걸 볼 수 있습니다
급가속,칼질등의 스피디한 주행과는 어울리지도
않커니와 그저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에서
흘러나오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유유히
항속주행이 가장 편하면서도 품위가 올라가게 되지요
모든 유리에 2중접합 차음유리로 정숙성도
나무랄데는 없습니다
하체 느낌은 13년식 페리버전부터는 보다 단단하게
튜닝이 되어 나온지라 출렁출렁한 느낌은 없는편이며
에어서스펜션의 반응도 제법 빠릿빠릿 합니다
전세대 페리 이전의 모델과 비교시
실내 인테리어와 계기판등이 완전 새롭게 탈바꿈
했는데 정말 이건 잘 해놓은듯 합니다
천장 스웨이드의 고급스러움도 괜찮으며
넓직한 뒷좌석에서 아들래미는 역시나 좋아합니다
뒷좌석전용 엔터테인먼트로 USB에 만화같은
영화 몇개만 담아서 틀어주면 그야말로
일등 아빠가 되는거죠
올뉴카니발의 인기가 아빠들 사이에서 왜 많은지
이제야 조금 이해됩니다
버튼하나로 1등석으로 릴렉스되는 VIP시트에
눕더니 이내 잠들어버리는 아들래미를 바라봤을때
세상에서 가장 편해보이는 모습에서 흐뭇해집니다
냉,온장고 기능으로 간식과 음료등을 때로는 시원하게 때
로는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고마운 기능은 덤으로
따라오게 되네요
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설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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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5Sp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