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 입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추억들이 있는 친구인데..
사실 초등학교 졸업 후 제대로 만난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다 친구들끼리 연결이 되어 있는 친구라 서로 안부만 건네면서 지내보니 벌써 20년이 넘게 지났네요.
1년 전에 다른 친구 결혼식에서 한번 얼굴 보았고, 문자로 몇번 연락주고 받고 했었습니다.
근데 다음달에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저한테는 따로 초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쁜 감정이 있다기 보다는 모르고 지낸 세월이 길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정말로 결혼을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어렸을때 이 친구 가족들한테 신세를 많이 졌었고 이 친구 부모님들도 한번 뵙고 싶고 그러네요..
근데 결혼식이라는게 당사자가 초대하지 않으면 갈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그렇다고 먼저 연락하기도 그렇구요. 아~주 혹시나 제가 불편하거나 그래서 일부러 초대를 안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축하를 해주고 싶은건데 사실상 초대를 하지 않으니 이것도 마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네요.
제 다른 친구는 벌써 청첩장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친구한테 '왜 나는 초대하지 않을까?' 라고 말했더니 '너 초대하면 욕먹지~ 연락없이 지내다가 결혼한다고 초대하면 좀 그렇잖아.' 이러더라구요.
그냥 돈만 보내는 것은 너무 성의가 없어보이고... 어떻게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https://cohabe.com/sisa/850043
결혼 축하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초대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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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 ㅎ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
그냥 가셔서 축하해 주면 됩니다 고민할 필요 없어요
좋은 일에는 초대 받지 않으면 절대 가지 않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초대하지 않으면 갈 수 없죠..
가도 됩니다.
초대 하는 입장에서
님 불편할까봐 안한고죠
네 제 생각에도 저 불편할까봐 연락을 안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초대 못받은 자리에 가기는 좀....ㅠㅠ
그냥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볼까요
네 웃으면서 축하해주러 가고 싶다고 하세요 ㅎㅎ
네 한번 연락 해봐야겠네요.
초대 못받아도 친구 통해서 돈은 보낼 생각이였는데 그래도 가서 직접 축하해주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ㅎㅎ
그 친구가 혹여 글쓴이님이 불편해하진않을까 하면서 못보낸거면 식장에서 만나면 엄청 고맙고 반갑죠. 그 순간부터 정말 친하게 지낼수 있는 사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음주에 제가 먼저 연락을 해봐야겠어요..
꼭 가깝게 지내지 않더라도 전 이 친구에게 항상 마음의 빚을 지고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해주면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졸업할때까지 정말 도움을 많이 주었던 친구라...ㅠ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축하해주고픈 진심이 어찌 안 통하리요~
먼저 문자 보내시면 되죠
결혼한다며??? 라고
이참에 가셔서 예전 이야기하며 친해지는 계기가될수도있죠
넉살 좋게 연락하세요~ 얌마, 나 너 때문에 아직도 고마운데
왜 초대 안하냐구. 웃으며 통화 하세요 ㅎㅎ
서로 안좋은 기억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찾아가 축하해주시면 좋아할 것 같아요. 저도 건너 들은 소식에 찾아갔더니 굉장히 좋아해 주더군요.
돈만 보내면...미안해서 연락안한 친구가 얼마나 더 미안할까요...ㅠㅜ
쿨하게 전화해서 축하해드리고 가시는게ㅜ좋을거같아요!
어떤 도움을 받으셧는지 아직도 이렇게 감사한 마음이 있으신지
내용이 궁금하네유 ㅎㅎ
아 결혼식은 당연 가셧음 좋겟네요^^
보니깐 미안해서 초도 안한거 같네요
꼭 결혼 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이런 거 때문에요
먼저 연락해보세요
결혼식 가도 되냐고 아마 좋아 할겁니다
그런 의도면 굳이 결혼식날 말고 따로 보고 고마움을 표시하는게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굳이 그렇게 따로 보는건 쫌 그렇다고 생각이 들면
결혼식 안 가면 됩니다.
결혼식이라는게 당사자는 정신 없고 누가 온지도 다 기억 못하는 이벤트인데
그럴바에는 따로 보는게 낫습니다.
신랑 입장에서는 글쓴이의 방문을 오해할수도 있고 왜 왔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을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