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내 지인 결혼식에 같이 참석 했습니다.
식이 끝나고 식사시간에 아내 친구 부부와 동석했는데, 아내 친구 남편 시계가 롤렉스였던 겁니다.
집에 오는길에 그 남편 롤렉스 차더라고 부럽다고 했더니, 그걸 또 아내가 친구에게 말했나봅니다.
그랬더니 아내 친구가 '어 우리 남편 시계 그거 짝퉁이야~' 이러더라네요. 전 속으로 묘한 안도감을 얻었죠.
그 후로 그 남편분이 자기 아내한테 짝퉁인거 쪽팔리게 왜 말했냐고 뭐라 했다고까지 얘기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문득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그 시계는 진짜였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저도 최근 시계 살때, 아내한테 이거 오래된 중고라 헐값에 거저 사왔다고 뻥 쳤거든요.(짝퉁이라 하면 혹시나 막다룰까봐)
아내가 남들한테 '우리 남편 시계 저거 오래된 중고라 헐값에 거저 산거야~' 하면 왠지 기분 나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할수도 없기에 뭐라 하진 못하겠지만 말이죠 ㅎ
결론: 아내 친구 남편이 짝퉁 롤렉스 차고다닌다 해도 안도하지 말자.
https://cohabe.com/sisa/847723
아내 친구 남편의 롤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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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였을거 같네요 ^^:
아무래도요^^
은근 롤젠 차고 다님서 주변에 짭이라고 하는 사람들 자주 봄..ㄷㄷㄷ
남자들한테 짭이라고 하진 않을텐데 와이프한텐 아무래도 사실대로 말하기 어렵겠죠.
거래처 사람들끼리도 자주 합니다..ㄷㄷ
그란데 그게 안도하고 말고 할 일인가요. ㄷㄷㄷ
저는 그랬단 겁니다.
백프로 진짜였을거같네요 제가 진짜를 차더라도 남한테는 짭이라고 우스개소리 했을겁니다
적어도 아내한텐 제가격 말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백프로 진입니다 ㅋㅋㅋㅋㅋ
결혼식장에 짭퉁차고 가지는 않겠죠... 진짜였을겁니다.
남이 시계를 차건 안차건...
남이 이런글을 쓰건 말건...
근데 그런게 부러워요 ???
그게 궁금해요??
아 시계에 관시미가 읎서서 다행
혹시나 아내 친구분이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서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훈훈..ㅋㅋ
아 정말 그럴수도 있을것 같네요. 반전이네요 ㅎ
반전에 반전이네요.
그러게요~
자기야 놀라지마~~
그거 내가 중고나라에 시세보다 잘받아서 30만원에 팔고.. 내가 아끼고아껴서 모아둔 돈 보태서. 자기 서프라이즈 선물주려고 진퉁 오메가로 샀어~~~ 짜잔.
앗.잇엑.헉.. 어..고.. 고마워..
ㅋㅋㅋ 맞아요 최악의 상황이죠 ㅎㅎㅎ
...저도 그럴때 많아요. 레어 운동화나 패션관련 도는시계는 워낙 와이프가 그쪽관련 매의눈이라...걸리고 카메라는 잘 몰라서 ㅎ 하지만 브랜드는 다 알기에;;;; 친구에게 싸게 가져왔다고 하면 그런가부다 합니다 ㅎ
남 시계 차는거보고 대체 왜 안도를 하고 말고 하시는지
별 사람이 다 있네여 ㄷㄷㄷ
ㅋㅋㅋㅋ 뭐 그럴수도 있죠
회사 후배도 예물로 섭마 콤비 마춰왓는데 크..이쁘던데요..ㄷ ㄷ ㄷ
전 시계를 안차서 다행이네여 ㄷ ㄷ ㄷ ㄷ
남 시계보고 저런 느낌 받는거 이해 불가 ㅋㅋㅋ 저러면 인생 피곤하지 않나요??ㄹㄹ
그게 왜 부러운지
이해 불가.
여자들이 사치품을 구입하는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네요.
그 말 전체를 아내 친구측으로 부터 들은게 아니고 아내로부터 들었다면..
아내가 그렇게 말했을 뿐입니다.
아내친구는 그런 사실도 모를거에요.ㅎ
시알못인 저같은 사람은 진짜랑 짭이랑 구별도 안되는 아재시계...ㅋ
저도 시알못이라 다행이네요 ㅎㄷㄷㄷ
대신 저는 이쁜 와이프와 결혼하신 남자분들은 너무너무 부럽더군요 ㅠㅠ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네요 ㅠㅠ
남자에게 시계는 거의 유일한 악세사리
시계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지면 아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