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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하게된 이유

다들  지금의사람과 결혼을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ㅋㅋ
저는 잠시 이별기간 시절에 괴로워 하고있을때쯤
이남자의 문자한통에 무너져 내려서 달려갔던
그리고 그후 일사천리 결혼까지 왔네요
그문자 내용은
"한숨을 쉬지 않고는 숨을 쉴수가 없다 희야...."

댓글
  • Uuki 2017/01/21 01:06

    나이꽉찬 아들을 꼭 보내고야 말겠다는 시부모님의 굳은 의지때문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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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듯합니다 2017/01/21 08:49

    신랑 누나들(시누) 한테 처음 인사드렸을때 였어요
    작은 일에도 꺄르르~ 거리는 언니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워 보이던지 ㅎㅎ
    누나를 믿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랑 마음도 이쁘고
    참 가정적인 남편 되겠구나 싶어서 결심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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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I우민 2017/01/21 16:12

    저희 부모님은 제덕에 결혼하셨던데.,ㅋ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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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퐁맘♥ 2017/01/21 16:52

    만나고 30키로 쪘는데 안도망감.
    그래서 30키로 빼고 결혼했는데 도로 찌는중.
    울남편은 내가 또 뺄 수 있다고 굳게 믿고있는 모양이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음.
    이 큰게 다 니꺼라고 위로해주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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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참지마요 2017/01/21 16:57

    사귀다보니 '아 이사람 밥은 내가 해주고 싶다.' 생각이 들더니,
    우연히 예비 시부모님 뵙고 '이 집 식구가되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ㅎㅎ
    하지만, 아침밥 챙겨준적은 없으며, 시부모님께 안부인사 아직도 부끄러워 신랑과 같이 전화하고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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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urfs 2017/01/21 16:59

    저두 부모님 얘기하자면..
    어무니께서 아버지와 이별을 결심하시고는 본가에 가서 계신던중에
    어머니께 그렇게나 정을 주시던 저희 아버지의 친할머니(제겐 증조할머니)께서 직접 전화를 하셔서
    너무 보고싶으시다고 올라오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랩니다.
    그 때가 1월이었는데 저희집은 1월에 아버지,어머니 생일이 있고 거기에 명절까지 겹쳐 거의 매주 가족들이 모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마지막으로 할머니 한 번 뵙고 오자하는 마음에 여기 오셨다가 가족들 다 만나고 그대로 약혼날짜까지 잡혀 곧 결혼하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저는 그래서 지금도 증조할머니가 진짜 큰 그림을 그리셨다며 얘기하곤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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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1/21 17:02

    아무 개연성 없이 봐도 정말 가슴을 울리는 글귀네요.
    "한숨을 쉬지 않고는 숨을 쉴수가 없다 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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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냐옹 2017/01/21 17:51

    제친구 말로는.. 친구가 좀 까다로운 편이라 남친한테 우리 같이 오래가려면 당신은 이런이런 점을 고쳤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고 저한테도 고칠점 얘기해줘요 했더니
    당신은 고칠꺼 없다고 있는그대로가 좋다고 해서 결혼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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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하마 2017/01/21 19:26

    사귀던 중 여러가지 일로 힘겨워서 불면증에 자해충동까지 일었을때, 남편이 '아무것도 안해도 좋으니까 그냥 내 옆에 살아만 있어줘.'라고 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이 남자다! 하고 슈루룩 결혼해 살고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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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ʕﻌʔ♡ 2017/01/21 20:00

    이 이유로 결혼한건 아니지만
    5년간 만나오면서 한번도 집에 데려다주지 않은적이 없었어요. 왕복 1시간이 넘는 거리인데 매번 저를 데려다주고 다시 혼자 집으로 가야할때 너무 미안했어요ㅠ
    걱정되서 항상 남친이 집에 잘 도착했다고 연락올때까지는 연락 놓칠까봐 씻는것도 그 후에 하곤 했죠ㅎㅎ
    언젠가 싸운적이 있었는데 버스타고 집에가려고 정류장에 서있는데 버스타고 가면 걱정된다고 싸워도 집에 데려다주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날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결혼한지 1년 되었는데 늦게까지 데이트하고 같이 집으로 들어가니까 너무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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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촉촉한곰 2017/01/21 21:08

    불면증과 가위눌림이 심하고 수족냉증이 심해 잠을 이루기가 너무 함든데 남친이랑 같이있으면 그렇게 꿀잠을 잡니다.
    (저혼자)결혼결심했는데 동의해줄지는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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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앤더뽕짝 2017/01/21 21:16

    처음만났을때부터 뭔가 다르겠다는걸 알았고
    계속 만나가면서 속상한거없이 잘 연애해갈때요
    그리고 제가 술에취해 오바이트에 쉬야까지 하고 쓰러졌는데 그걸 묵묵히 치워주고 죽까지 끓여주더라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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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하루씩 2017/01/21 22:17

    철딱서니 없이 당시 남친 부모님댁에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시어머니가 너무 멋있어서.... 이런 분이 키운 아들이면 같이 살아도 좋겠다고, 처음으로 결혼생각 해봤습니다 (원랜 결혼 생각 자체가 아예 없었음)
    그리고 남편이랑 낄낄 거리며 서로 바보인증 하며 진심을 담아 놀리며 잘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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