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 더 키웠음 해서 네이버 카페 분양글보고 연락했습니다.
본인도 업둥이로 업어온 길냥이이고 2개월쯤 됬다고 해서 바로 데려올려고 했는데 그래도 생명인데 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그냥 보러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보자더군요.
동물병원 직원이신가? 하고 갔더니..
원주인과 동물병원직원인 여자분이 같이 있어서 이야기하는데..
돈은있느냐로 시작해서..
고양이 수명과 중성화비용, 접종에 대해 묻더군요.
한마리 키우고 있어서 그냥 아는데로만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성묘도 무조건 1년에 한번씩 접종을 시켜야 한다고..
심장사상충 강조하며 무조건 하라고 하더니 결국은 자기병원와서 하라더군요..
이말 들으니 좀 짜증이 확나더군요..
나도 냥이 아끼며 키우고 할도리는 다하지만 아프지도 않는데 매년마다 접종 시킬 생각은 없다.
내가 공짜로 분양받는것도 아니고 (5만원) 접종했는지 안했는지 검사하다시피 확인인증글 보내달라하면 나는 못하겠다 했습니다.
애묘인들이 보면 이해가 안갈수도 있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냥이 이뻐하고 사랑하며 잘키우고 있습니다만 사람보다 애지중지하며 내 새끼 내 새끼하며 사람처럼 키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기들도 애묘인이겠지만 나도 냥이 키우는 애묘인인데..
어떻게 이런것도 안하는식으로 이해못하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보고 데려갈려 했더니 자기가 생각해보고 연락준다더군요..
냥이 한마리 데려올려다 면접보고 불합격받은것처럼 괜히 찝찝한 하루네요..
https://cohabe.com/sisa/816954
냥이 분양받으려다 면접 보고 왔네요
- 오랜만에 담아본 베란다 풍경 [6]
- 나무손잡이 | 2018/11/17 17:04 | 5903
- Uv필터가 사진 품질에 영향이 많이 있나요? [7]
- [비발디] | 2018/11/17 17:04 | 3399
- 냥이 분양받으려다 면접 보고 왔네요 [24]
- 모와도 | 2018/11/17 17:03 | 2111
- 만투 사야 할 이유가 생겨버림... [12]
- 꿈&현실 | 2018/11/17 17:00 | 4881
- 수능감독 조땔뻔한 썰.txt [25]
- 시리우스의이빨 | 2018/11/17 16:58 | 3882
- 흔한 일베들의 스르륵 댓글 추천하기.jpg [15]
- 향기나는그대 | 2018/11/17 16:57 | 3187
- 잘들어 누가 물어보면 우린 이제부터 중국인이야 [12]
- 피자의생명은민트 | 2018/11/17 16:55 | 2078
- 회사가 부평이면 서울서 출퇴근 힘든가요? 조공u [38]
- 후지카메라좋아요 | 2018/11/17 16:54 | 2443
- 삼성 최고의 역작 [11]
- 언니거긴안돼 | 2018/11/17 16:54 | 5211
- 오늘의 스벅 ㄷㄷㄷㄷ [21]
- CraZCooL | 2018/11/17 16:52 | 3654
- 우리나라 최고의 간잽이 [40]
- 할게없네­ | 2018/11/17 16:50 | 3881
- 한국인의 완벽함이 부러운 외국인들.jpg [42]
- 갓자친구 소원 | 2018/11/17 16:49 | 2845
- 12살 5D 사망... [10]
- 솔이♥ | 2018/11/17 16:47 | 5009
- 오늘 지스타~ [7]
- soolee | 2018/11/17 16:47 | 4171
- 백종원 골목식당중에 망한곳은 없는 것 ㄱ같네요 [17]
- ipco003803 | 2018/11/17 16:47 | 5140
저정도면 병적인듯;
고양이 기르는 것들중에 벼슬인줄 아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윗글 분양하는 사람이 병적인것은 맞는것 같은데요,
고양이 기르는 것들이라 하시면..
기르는 사람들 다 싸잡아 '것들' 이 되는겁니까?
그냥 니가 키워 ㄱㄱㄲ야 ㅋㅋㅋ
좀 심하긴했네요
그런데 냥이는 입양보낼때 좀 깐깐한가보더군요
입양 보내는 사람 심정은 알겠지만
무조건 자기병원 와라 장사 할려고 하네요
그렇게 아낄거면 지가 키워야지 불안해서 어찌 돈 받고 분양 한데요?
과하네...과해 ㄷㄷㄷ
원래 초기 3차까지 접종하면 항체가 생기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ㅠ
그래서 항체있는 길냥이들 특히 나이 많은 애들은 접종 안해도 이미 몸 속에 항체가 있기 때문에 전염병 안 걸리구요?!
대신 항체가 없는 병은 걸리겠지요!
항체가 형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또 접종을 시키면 오히려
병원균을 침투 시키는 거라서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최초 3차 접종 후 항체 검사를 권유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양심있는 수의사님이 알려 주시면
좋겠네요 ㅠㅠ
저도 카페에서 분양글 보고 연락드린적 있는데
전화만 2시간 한적 있습니다.
진짜 무슨 호구조사를.... 가족은 어떻게 되느냐
어떤집에 사느냐 방은 몇개냐 직업은 뭐냐 직장은 어디냐
사는곳은 어디냐 두마리 키울정도의 월급은 받고있냐
지금키우는 고양이 사료랑 화장실은 어떻게 하고있냐
결혼했냐(안했음) 언제할거냐(생각없다함)
사람일은 모르는거다 갑자기 결혼할 사람 생겼는데
만약에 그사람이 고양이 싫다하면 어쩔래
그때 가서 또 버리는 경우 너무 많다
좋게 대화하고 끊었는데 너무 무례한것 같아
제가 그냥 분양 안받겠다했어요
당연한걸수도 있겠지만..
경제력을 물어보는데 두분나이 많아봐야 30초로 보이던데 제가 40중반입니다.
대뜸저한테 돈많냐고 물어봐서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도 별로여서 사는동과 사는아파트 말해주고 아파크 가격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두달 기르다 파양하는 주제에 뭔 혓바닥이 그리 길대요;;
요즘은 동물병원 영업을 그런식으로 하나보네요 ㅎㄷㄷ
한달에 한번씩 사진보내달라
놀게 해달라느니 어쩌니
키우기는 귀찮고 데리고 놀때는 좋고 저런 것들 쌍욕을 해줘야함..
저도 좀 이름 있는 고양이 알아보려고 검색 계속 하고 있는 중인데 ㄷㄷㄷ
분양 게시판엔 온갖 업자들;; 같은 사진 돌려막기;; 당연히 분양가도 없고요.
캐터리? 라고 블로그 같은 곳에서 열심히 가정 번식 분양하는 사람들 찾았더니
각종 조건이 후덜덜, 중성화 무조건, 번식 불가에 무슨 캣쇼 참가에 동의해야하고 ㄷㄷㄷㄷ
가격은 당연히 전화문의 ㅋㅋㅋ
저도 네이버 카페에서 보다가 변질된것 같아서 그냥 탈퇴.
무슨 고양이는 식구라고 다향이라 해놓군 현실은 그냥 비즈니스 도구..
워낙에 분양받았다가 관리 못하거나, 그냥 내다 버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걱정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걍 그러려니 하세요... ㄷㄷ
요즘 고양이 카페가 예전 카페가 아니라서..
차라리 유기묘 전문카페에서 분양받는게 생명도 살리고 더 좋은일 하는듯 합니다..
본인은 키우지도 못할꺼 뭣하러 입양했답니까? 그 생명소중한줄 알면 무슨일 있더라도 끝까지 같이가야지.
후배 중에 수의사가 있어서 냥이 접종 문의했더니 하는 말이,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접종을 해도 확실하게 항체가 생기는 걸 보장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접종 스트레스로 질병이 올라올 수도 있다고...
그래서 1차 접종 후에 굳이 접종하지 없이 스트레스 주지 않고 키우는데, 5년이 지나도록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과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보이네요.
정도껏해야지 별지랄을 다하네..
혹시 그 동물 병원에서
고양이 파는거 아닌가요?
병원과 커넥션 있는듯
그냥 냥줍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