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힘만 부각되는 연출
손으로 우그러뜨리거나 존나 무거운 걸 들어올리는 연출
가장 쉽고 흔하게 나타나는 연출이다
세세한 거 신경쓸 필요없이 파워 하나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
이것도 잘못하면 후술할 잘못 연출된 초인 액션으로 빠질 수 있다
2. 리액션이 강한 액션
액션으로 일어나는 여파를 과장함으로 초인의 파워를 연출한다
여기서는 감독 역량이 요구되는 난이도가 있는 연출이다
번외1. 리액션이 애매한 액션
2번의 안 좋은 예시
분명 대상의 다른 때에 연출되는 파워와 스피드는 초인급인데
싸움의 여파는 일반인들의 싸움과 비슷하다
다만 이 예시도 잘만든 초인 액션 영화에서 흔히 사용된다.
(애매한 초인들의) 화려한 합이 오가는 무술 싸움에서까지 리액션을 강하게 연출하긴 힘들기 때문.
번외2. 리액션이 잘못 연출된 액션
때리고 맞고 날아가는 액션과 리액션 자체는 구성이 잘 되어 있으나
카메라워크나 속도감, 타격감 연출을 잘못한 경우
분명 싸움 자체는 초인 급인데 뽕이 안 차게 만든다
3. 액션보다 리액션
액션 그 자체는 매우 단순하고 무술같은 기교도 거의 없지만
리액션을 어마무시하게 연출한다
때리면 충격파가 나오고 휘두르면 바람을 가르며 부딪히면 박살난다
멋지지만 남용하면 여러모로 곤란하다
4. 액션-리액션
액션 안에서의 기교도 살리는 한편 리액션도 충분히 넣어준다
2번과는 달리 합이 오가는 난이도 높은 액션에서까지 타격감과 속도감이 살아나고
3번보다 리액션을 약화시켜 액션의 세세한 면을 살릴 수 있다
연출 좀 후달리는 영상매체에선 번외가 가장 흔하게 보이는게 함정
타노스 헐크 압도하는건 ㄹㅇ 보면서 지렷음
3번은 슈퍼맨과 조드장군의 싸움이어서 그렇게 남용했어도 어색하거나 부족하거나 한게 없었지.
심지어 저장면은 설명이 없어도 헐크가 얼마나 강한지 우린 아니까 더 크게 다가온듯
마사...?
왜 그이름을 말했어!
평가 들어보니까 번외 1아님 4일텐데
타노스 헐크 압도하는건 ㄹㅇ 보면서 지렷음
심지어 저장면은 설명이 없어도 헐크가 얼마나 강한지 우린 아니까 더 크게 다가온듯
그러니 타노스의 애완견이 되지 ㅋㅋㅋㅋ
타노스 : (.....저것들은 직장 상사가 처맞고 있는데 보고만 있네).
진짜 패는데 고기치는소리만 존나게 남 ㅋㅋㅋ
루소감독이 넘 사기야
그래서 이번 아쿠아맨은 우째 됩니까?
평가 들어보니까 번외 1아님 4일텐데
수중 글레디에이터라는 얘기 나오는거보면 완동이 꽤 했나보던데?
헐크 때리면
루소 형제가 그리는 캡틴이 참 좋은게 일상속에서 초인을 잘 그려냄
윈터 솔져에서 헬기를 잡아서 끌어내리는 모습이나
인피니티 워에서 대열보다 앞서서 뛰쳐나가는 캡틴, 블팬이라던지
캡아 헬기씬은 시빌워 아님?
그러네
윈솔에서는 낙하산 없이 물에 뛰어드는씬과 엘리베이터에서 뛰어내리는 씬이 엄청났지
초반 전투씬에서 트럭 발로 차서 뒤에 있던 적을 튕겨서 날려버리는것도 좋더라
배댓슈도 액션은 좋았어
마사...?
왜 그이름을 말했어!
스토리말고 스토리는 나도 깔꺼야
받아라 배트 세면대!!
??? : 와 디쥬 세 댓 네임!!!!
원더우먼등장씬은 최고였음
3번은 슈퍼맨과 조드장군의 싸움이어서 그렇게 남용했어도 어색하거나 부족하거나 한게 없었지.
잭스나 전성기였지
남용한 나머지 관객들의 바지가 젖어서 곤란함
슈퍼맨은 능력이 익히 알려져있어서 대중들은 오히려 더 적절하다 생각했을듯
진짜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의 연속이라 지려버림;;
맨 오브 스틸의 액션은 개쩔었지
강약조절이 필요하긴 했음. 너무 싸우는 장면만 나와서 오히려 후반부엔 싸우는게 지겨웠을 정도였어
인피니티 워 최고의 씬은 타이탄 전투지만
도입부부터 바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놨음
아니 저기서 육탄전을?
솔까 어벧저스 1편 보니까 파워가 장면마다 오르락내리락 하던데. 건물보다 큰 괴물도 찍싸게 만드는 헐크가 로키 붙잡고 바닥에 마구 내리쳐도 바닥에 홈만 좀 파이는 수준이라든가. 그런 헐크랑 엇비슷한 파워를 보여주는 토르가 아이언맨 팔뚝 붙잡고 우그러뜨려도 수트가 고장 하나도 안 나고. 안에 스타크 팔 뼈가 가루가 되어야 정상일 거 같은데.
걍 연출의 편의성에 따라서 힘이 세졌다 약해졌다 함.
3번은 슈퍼맨 전용 연출법이구만.
윈터솔져가 캡틴하고 합 주고받는게 지렸지
뽕은 맨오브스틸이 젤 차오르더라
난 딱히 헐크 VS 타노스 액션씬이 그리 좋은지 몰겠음. 액션 리액션 둘다 좋다는데 둘다 부족해보임. 그것보다는 아이언맨 VS 타노스 장면이 액션 리액션 둘다 좋았다고 생각함.
뭐 첫 전투신으로서는 적당하다고봄
오프닝씬이니까 조절한건듯
슈퍼맨-조드는 4번임. 나중 가선 리액션만이 아니라 액션 자체도 미친 퀄리티임.
근데 로키 vs 토르 부분은
같은 신의 스펙이고 배경도 아스가르드라서 리액션이 일반인싸우는거 느낌아닌가
아스가르드가 지구처럼 약한건축물들이 아닐텐데
리액션이라는게 주변 환경 파괴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님
사운드, 역동감, 카메라워크 등등에서 초인의 임팩트를 부각시켜야 하는데 그걸 못 살렸다는 거임
하긴 동네 뛰다니는 꼬맹이들도 앵간한 인간 히어로 신체스펙은 될거니까 건축물 장난아니게 튼튼하겠다
왜 PC묻은 영화가 좉망인지는 저런거만 봐도 알지.
페미나 PC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뭐가 중요한지 못 살리거든
타노스콤보씬은진짜쩔었다
진짜 인피니티워 인트로는 역대급이었지
그동안은 모습이나 찔끔찔끔 보여주고 얼마나 강한지, 어떤 성격인지, 사상이 어떤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저 5분도 안되는 짧은 장면으로 잔혹함, 육체의 강력함, 뛰어난 전투기술, 두뇌를 보여줬고
그러면서도 무언가 자신만의 목적과 뜻을 가진 사상가적인 면까지 암시했음
인피니티워의 씬은 전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초반 아스가르드 피난선 씬이 최고라고 생각함
이건 진짜 레알이지. 타노스가 얼마나 강한지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지 한방에 관객들 뇌에 주입시켜줌
로키 속임수도 아무것도 아닌듯이 간파했을뿐더러 피 한방울 안나오지만 잔혹하게 죽임으로서 성격을 단 한순간에 강렬하게 보여줬지
사실 이건 그동안 MCU가 토르, 헐크, 로키의 캐릭터성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어필했기에 가능한 연출이기도 했음
'아니 그 토르가 시작하자마자 발렸어?' '아니 그 헐크가 개쳐맞듯이 맞아?' '아니 그 로키 잔머리가 안먹혀?' '아니 로키가 죽었다고??'
진짜 MCU 10년의 역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임
이걸 영화 두세편 내놓고 퉁치려든 DC는 망할수 밖에... 각 메인 캐릭터들의 개성도 아직 안잡힌 상태에서 슈퍼맨 존나 셈! 이러면 누가 박수를 침...
씨1발 디씨 새1끼들은 누구나 아는 3명을 데려다놓고 씨1발....ㅋㅋ
마블은 아무도 모르는 3명+1마리+1그루 모았는데도 영화 잘만들었는데...ㅋㅋ
맨옵스틸 첨볼때가 가장 충격적이었음 드레곤볼에서 보던 액션을 헐리웃버전으로 본 충격
심지어 간지남
헐크 타노스 싸움은 좋다고 말 못하겠음
솔직한 마음으로 그냥 코스프레하고 싸운 느낌이라 오히려 표현하려고 했으면 저 잭스나식 연출이 아니라도 최소 인크레더블 헐크 영화의 연출 정도는 했어야 했음
둘이 싸우면 주변 환경들이 파괴되었어야 했다는게 맞음 이걸 잘 보여준게 토르3기도 했고
그래서 후반부 싸움들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있을거임
우주선이 단단해서 그럴수도 있지
시빌 워 액션이 멋졌던 건 액션연출을 존윅 연출진인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비드 라이치'의 도움을 받은 것도 큼. 확실히 전문가들의 협업은 빛을 발하는 법.
맨오브스틸 액션이 전 맘에 들더라구여
슈퍼맨의 압도적인 빠와라는 게 잡다한거 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저렇게 강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일반 사람이 싸우는 것처럼 무술쓰고 막고 치고 하는 게 오히려 저한테는 안 와닿았는데꼭다른걸다 말아먹었어야했냐!!!!!!!그랬어야만 했냐고ㅠㅠㅠㅠ!!1ㅠㅠㅠㅠㅠ
정말 맨옵은 초인의 전투연출이 대단했는데 딱 그걸로 끝이고 배대슈와 저리에서 오히려 후퇴하고...
액션만큼은 맨오브는 카일 요소가 없음 파오라였나 부관도 존나 쩔었지
타노스가 살던동네에서 헐크는 그냥 동네 양아치정도였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