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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차타고 가다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집에 들어가려고 주차장쪽으로 차 몰고 가려는데 입구에서 한 아주머니가 차를 세우라고 손짓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큰일있나 해서 세웠더니.
자기가 장소를 착각해서 버스를 잘못 내렸다고
옆 아파트에 가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거길 데려다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급한일도 아닌데 무슨 택시 부르듯 손짓으로 차 세우더니
아는 사람도 아니고 처음 보는 아줌마가
어디로 데려다 달라는데 여기 앞에 버스정류장에 택시 서는곳도 많은곳이라 인적이 드문곳도 아니었는데 좀 황당해지더라고요.
가는길이면 고민을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집 앞에서 다시 거길 갔다가 오는것도 아닌것 같아서 그냥 죄송하다고 했더니
아 그냥 태워주지 뭘.... 하시던데.
이런경우 있으신 분 계신가요?

댓글
  • funlove 2018/11/11 13:04

    그러다 미투 신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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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06

    설마요~ 아줌마였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가자고 하셔서 좀 뻥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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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포르~ 2018/11/11 13:04

    태워줬으면 큰일 났을듯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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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07

    설마 이런걸로 뭔일 있을까요?
    그래도 너무 이상해서 그냥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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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와어묵] 2018/11/11 13:04

    세상이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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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08

    몇번 이렇게 타 보셨는지 너무 자연스럽게 앞 가로막고 차 세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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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EX5N 2018/11/11 13:05

    병신들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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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08

    제가 이상한게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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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EX5N 2018/11/11 13:30

    당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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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8/11/11 13:06

    택시비 받으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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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09

    차라리 택시비 준다고 했으면 그냥 데려다 드리는걸 고민했을수도 있는데요. 아니 무슨 제가 본인 운전기사도 아닌데 목적지 말하고 가자고 하면 가겠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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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밍 2018/11/11 13:06

    건너가서 환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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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11

    한 정거장 거리였어요~ 택시타기는 싫고 버스타기는 기다리기 귀찮아서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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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도수받는개수저멘사포도 2018/11/11 13:07

    요즘은 안됩니다. 언제 신고당할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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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13

    아줌마라 뭐 미투나 그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뭘 믿고 모르는 사람인데 태울까 해서요.
    거기 아는사람 만나기로 했다는데 그러건 말건 급한일도 아닌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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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라마법사아 2018/11/11 13:10

    어익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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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nRoll 2018/11/11 13:10

    미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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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8/11/11 13:13

    옛날 분인가요? 옛날엔 그런 경우 많앗어요.. 80년대 후반..나도 그런 사람들 태워주곤 햇고요.
    근데 요즘도 그런 동네가 잇더라구요.. 용인 수지에 이우학교라는데가 잇는데..여기가 쫌 외진 곳이라 아침에 이우학교 학생들이 마을버스 놓치면 지나가는 자가용 마구 세워서 태워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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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14

    아줌마신데요~ 외진곳이고 시골이면 그러려니하죠~
    여기 역들도 많고 버스정류장 투성이인 아파트도 많은 곳이에요~ 유동인구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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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bow_Bridge 2018/11/11 13:16

    차라니 진짜 외져서 택시가 없고 잡히지도 않는다고 했으면 이해가 가는데 친구 만나는데 잘못 내렸다고 옆 아파트 걸어서 5분~10분 거리를 태워달라 하니 이상해서요.
    코앞에 버스정류장이라 한 정거장만 가도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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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꿈™ 2018/11/11 13:44

    친구 만나러 와서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그런가보네요~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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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박]佛博™ 2018/11/11 13:34

    전 20여년전에 아주 젊고 이쁜 아가씨가
    밤길에 차를 세우길래...태워줬는데..
    내릴때 돈을 2만원 주더군요...
    이거 왜 이러시냐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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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백구 2018/11/11 13:41

    다른거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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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해의 꿈 2018/11/11 13:44

    이거 왜 이러시냐고 했더니...
    *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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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자오 2018/11/11 13:34

    안태운거 다행인지 아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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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mersetMaughm 2018/11/11 13:38

    저는 새벽에 신호대기 하는데 어떤 미친남자가 달려오더니 문을 열려고 하면서 아 좀 태워줘요!! 하는데 개시껍했단.. 첨에 친구놈인줄 알고 문열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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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통제™ 2018/11/11 13:40

    괜히 태웠다가 험한꼴 당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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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백구 2018/11/11 13:41

    사고 나면 독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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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zzPiano 2018/11/11 13:41

    예전에 텍트타고 횡단보도 건너려고 보행자랑 같이 서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다리 안좋다며 횡단보다 건너는것만 태워달라고해서
    50m만 태워준적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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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갈장군짱 2018/11/11 13:48

    저도 주차장에서 세차하고 있는데 왠 아줌마가 세차그만하고 자기 성당까지 태워달라는거에요.첨보는 아줌마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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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azywolf0 2018/11/11 13:48

    태우셨으면 뒤에서 ....무언가를 꺼내시는데.... ㄷㄷㄷㄷ
    요즘은 시골 어르신들도 차 잘 안세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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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bill 2018/11/11 13:49

    차 돌려서 나올테니 기다리세요 하고 그냥 들어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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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잡룡 2018/11/11 13:52

    1. 외갓집 시골에서 할머니가 정자중인 창문 두들겨서 태워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려운 일도 아니고 몇킬로 거리라 태워드렸습니다.
    2. 강촌 여친과 ATV 타는데 산길에서 할머니께서 다리가 아프다고 태워달라고 하더라구요. 태워 드리는데 생각보다 먼 거리라 적당한 위치에 내려드렸습니다. 외딴데 여친 혼자 내려뒀는데 혹시나 싶더라구요.
    다 한참 지난 일이고 지금은 안태워줘요. 그럴일 적겠지만 문제될 확률을 높일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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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어부 2018/11/11 14:09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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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関西空港 2018/11/11 14:12

    여기 몇년 지켜봤는데
    이상한일을 겪거나 ,당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음
    모두 찌질하거나 만만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임
    나는 절대 그런일이 안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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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빌초구이 2018/11/11 14:12

    덤프트럭 하는 지인.
    시골길에서 아주머니가 좀 태워달라기에
    같은방향 이고 해서 태움.
    이 아주머니 내리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짐.
    병원 치료비 다 물어주고
    그 자식들이 울 엄마 병원 치료 받느라
    우울해 졌다며 위자료 달라는거에
    세상 쓴맛이 이런거구나 하며 느꼈다고 토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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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감 2018/11/11 14:16

    태워다 줬다치고 내리다가 다리삐끗했다고 하면 조읏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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