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중형 미러리스 GFX50s가 오늘 가격을 비롯 공식 런칭행사를 가졌네요.

가격 외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스펙 몇 가지가 공개됐는데 우선 아쉬운건 16비트가 아니라 14비트 로우라는 점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음 소니 바디에 들어갔음 하는 자동 전자선막 셔터 제어가 눈에 띄는군요. 1000분의 1초 이상으로 올라가면 카메라가 알아서 제어하여 기계식 셔터로 자동 변경해서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자선막 셔터 사용시 블러와 셔터랙을 줄일 수 있지만 고속에서 보케가 잘리는 등의 문제가 생기거든요. 아울러 전자 선막 셔터로 32000분의 1초도 지원되고요. 터치 스크린이 지원되고 터치로 초점 측거점 선택도 가능하며 TIFF 파일로 바디에서 필름 시뮬레이션이나 기타 기능 등을 적용해서 뽑을 수 있다는 것도 아주 좋아보이는군요. af속도도 생각보다 꽤 빠르고 인터페이스를 비롯, 이것저것 참 좋아보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 같은 안 좋은 환경에서도 잘 동작할 것 같네요.
소니는 중형 미러리스에 대한 개발 의지가 현재로선 없어보이는데 후지 중형이 얼마나 팔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x1d는 후지 때문인지 발매 후에도 영 제대로 된 소식 접하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