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공연 시작 전 안내 멘트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공연장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있다"라는 멘트가 나오죠
저작권도 문제이지만 "찰칵, 찰칵" 거리면 연주하는 사람이나 공연 보는 사람이나 빡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전공이 대금이고 제 공연에 "찰칵"하면 정신이 흐트러 지고
누군가 나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고있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생김니다.
그래서 저는 공연 사진에서는 소니의 A9이 대체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다른 미러리스 카메라들도 무소음 촬영이 가능하지만
A9은 조금 다르죠? RAM을 센서 뒤에 붙여?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사진 결과물이 나오죠
지금까지 공연장에서 몇 만장을 찍어봤지만
플리커, 젤로 등등 이미지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정말, 공연을 찍는 사람이라면 소니 A9 두번 사세요.
대체 불가입니다.
아, 그리고 70200GM도 최고입니다.
SONY A9 / SEL70200GM
소리도 소리지만, lcd로 보면서 촬영 한다면, 뒷사람은 별로 안좋아 할 것 같네요
경험상 공연에 집중하는 분들은 사실 별 신경을 안씁니다....ㅎㅎ
몇번 객석 한가운데에서 정신사납게 찍다가 옆 관객에게 한 소리 들은 뒤로(소리는 안나도 사진 찍으니까 계속 움직이죠....) 거의 의상 리허설에서 주로 촬영을 하고 공연이 시작되면 공연장 맨 뒷좌석에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lcd를 완전히 끄고 뷰파인더로만 촬영해도 됩니다. 거기에 af 보조광까지 끄면 일체의 빛이 나오지 않고, 일체의 소리도 나지 않는 사진기가 됩니다. 사진 촬영이 허락된 공연의 경우 늘 이렇게 설정하고 촬영합니다^^
신경 쓰이는데요
신경 무척 쓰여요, 옆에서 사진찍는 소리가 나야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라, 옆 사람이 움직이는 그 자체가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이게 경청하는 자세에서 움직임이 신경쓰이는게 아니라 뭔가를 만져대고 꼼지락 꼼지락 대는게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데여...
Focus_hong님처럼 리허설 뒤에 공연장 뒤에서 망원으로 땡기는게 매너중 매너라 생각해요.
정숙한장소에선 무음의 미러리스가 최고인듯합니다^^예전 남북회담이나 이런데보면 찰칵소리가 ㅎㄷㄷ하던데 ㅎㅎㅎ 앞으로 미러리스가 점점 발전해 잘 자리잡음 좋겠습니다, 하긴 이미 잡았죠
심지어 뷰파인더 촬영으로 하고 뷰파에서 멀리있으면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오죠 물론 뷰파도 안나오고
동영상이 잇는데요
대전예술의 전당은 뒤에서 스텝이 매의눈으로 튀어와서 제지합니다.
하지말라는거 하려고 하면 마구 달려옵니다. 섬뜩할정도
하지말라믄 안하는게...
저는 공연이나 그런건 찍다보면 사진밖에안남아서
열심히 보다가 듣다가옵니다
잼난건 공연사진 찍으려고 폰을 잠시 드는사람들이 수시로 나오는데
스텝들이 제지하러 뛰면서 돌아다니는게 더 거슬릴정도에요 ㅎㅎㅎ
그리 좋은 팁은 아닌거 같네요. 공연자와 관람자들에 대한 배려이고 에티켓인데.... 그걸 방해하는 행위를 자랑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아, 저는 공연 관람하러 가는게 아니고요.
의뢰를 받고 공연을 촬영합니다.
공연에서 중요한게 열정어린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공연 자료를 남기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기에
꼭 사진을 찍어 놓아야하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지인분들이나 제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찍고 있고 있습니다.
글 대충봐도 공연하는 쪽에서 의뢰받고 찍는 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