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두살때 아버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친가 친척들이 아버지 재산 뺏어가려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요 엄마가 전화기 붙잡고 왜 이러냐고 울던거)
원래 친가랑 가까운 동네 살았었는데 하도 못살게 굴어서 유치원 시절 외가 쪽 지방으로 이사도 갔고요
그렇게 지내다 초딩때쯤부터 어머니께서 그래도 너희(저랑 언니)는 혈연인데 명절때라도 찾아뵙고 지내라고
명절마다 언니랑 둘이 터미널 가서 시외버스타고 손잡고 친가 갔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가고 하면서 명절에도 학원 다니고 시간없다는 핑계로 안가게 된 것이
27살인 지금까지 안가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재혼도 안하시고 저희 자매 키워주셨구요)
저는 친가 가봤자 딱히 환영도 못 받을 거 앞으로도 안갈 생각인데
작년쯤부터 언니가 자꾸 가자고 합니다
자꾸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필요할 때 연락하면 그렇지 않냐고 이럴때 뵙는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 기대도 없고 딱히 나중에 도움받아야될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친가에 요청할 생각도 없는데 말이에요
저를 굉장히 사회생활, 인맥관리 못하는 애 취급하네요
이거 제가 잘못된건가요?
평소에도 도움 안받고 안준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잘 챙기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가족들이나 절친한 친구 두어명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제가 이기적이고 세상물정 모르는 건가요..??
https://cohabe.com/sisa/7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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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가쪽 연락은 안합니다.
본인이 안필요하다 생각되면 안가도 됩니다.
친척들이 도와줄 일이 무엇이 있나요?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골라서 친분 유지하는 것도 인맥관리에요.
혹시 글쓴님이 27살이시고 언니분은 그보다 나이도 있으시니
결혼식때 하객걱정하시나 싶기도 하네요....
언니가 친척이 필요하시다면 언니분은 명절때 친가 찾아뵈면 될 거 같네요.
글쓴분인 일이나 다른 핑계대고 안 가는 건 어떠세요??
굳이 싫어서 안가!! 라고 서로 악감정을 쌓으실 필요까지는 없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저희 집도 생각이 달라서 갈 사람만 갑니다
2-3년 정도는 너도 가야되지 않니 말 나오는데 그냥 언니한테 생각 말씀하시고 넘기세요
음식 준비 안돕고 뒷정리도 안돕고 입만 가면 그집 며느리들도 싫어라 합니다.
아버지와 자녀들만 가도 싫어하는데 말이죠.
언니에게 말해주세요.
미리 가서 음식 돕고 뒷정리 설거지 도울거 아니면
선물을 암만 사가도 입만 늘고 설거지거리만 느는 군식구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다구요.
다음에 누가 결혼잔치한다 하면 가보고 돌아가셨다 하면 장례식에나 가볼까.
전 별로...ㅡㅡ
결혼식도 초대안했어요. 보험금때문에 엄마 괴롭혔다는거 알아서..
친가친척 없어도 외가친척들 많아서 결혼식때도 티도 안나던데요.뭘..
혼자 어렵게 저 키운거 친척들이 다 알아서 엄청 오셨더라구요.
결혼말고 도움받을 일 뭐가 있겠어요
ㅋㅋ.. 시간 지난다고 바뀌려나요 어머님께서 전화로 우실 정도였으면.. 지금 가면 친절히 대해 주기만 해도 양반이지요..
무슨 말 나올지 알고. 저도 큰집 안 가요. 결혼을 하면 어차피 시댁 가얄 수 있는데 뭐하러 큰집을 가서 미리 일을 해야 되는지
가도 저는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데 시키더라고요. 또 일을 하면 그만하란 말도 안 하고 계속 시켜요 -_-아옭
큰집은 그냥 저에게는 그런 곳이더라고요. 경계 정도만 하시고 언니만 가라고 하세요 ㅋㅋ
얘기가 나와 말인데 사소한 일로도 전화가 오는데 -_- 그냥 그집에서 해결 가능한데 꼭 연락을 하더라고요 노어이죠 ㅋㅋ
그 집이 여태껏 동전 한 푼이라도 준거 있나요? 가봐야 아쉬운 소리만 들을 것 같네요 가지말아여
가고 싶은 사람만 가면 될 것 같아요.
언니분이 작성자님보다 나이만 많았지 되게 어리숙하고 순진하신데? ㅋㅋ
물어봐요 난 우리 엄마 전화로 욕먹고 시달리고 도망가듯 이사간거 다 기억난다
자기 핏줄들인데도 돈에 눈이 멀어서 그러던 사람들이 그리 보고 싶더냐?
엄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가고싶으면 언니나 가라 그런데 나중에 통수맞아도 남 탓하지 마라-하고요.
아무한테나 다 뻗대고 부비는게 인맥관리가 아니에요 ㅋㅋ
언니한테 친척들에게 도움받을일이 뭔지, 나중에 후회할일이 뭔지 한번 구체적으로 대답해달라고 해보세요. 대답 못할거같은데.. 그리고 10년간 친척쪽에서도 찾지 않았다면 굳이 먼저 연락해서 불편한 관계 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명절마다 인사, 가족 행사(사촌결혼식, 누구 어른 생일, 돌잔치, 명절, 각종 행사.....) 등등 안하다가 하려면 좀 귀찮죠..
저같으면 우선 가고픈 사람만 가라고 할거같아요. 가서 얼마나 환영받는지 보고 가던지말던지 결정하겠다고 ...
평소에도 왕래하며 챙겨주던거 아니면 진짜 의미없어요...
와..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다른점은 제가 28에 남자라는거?
저도 6살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친가쪽이 재산 가져가려고 우리 어머니 핍박하면서 못되게 굴었습니다. 있는 사람이 더한다고 친가쪽 쟁쟁하더라구요. 변호사 의사 흔히 말하는 사짜 직업들. 웃긴게 뭐냐면 거긴 남자형제가 없어서 절 양자로 입양하고싶다고도 했답니다.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를 최근에 들었네요. 가끔 어머니가 그래도 같은 피인데 찾아뵈어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항상 코웃음 칩니다.
가지마세요. 우리 가족이 먼저입니다.
사람이면 만나는게 좋겠지만 탈만쓴거면 버리세요 좋은꼴 못봐요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 있어요.
보통 그런 경우엔 안보고 살죠.
이미 한번 데였는데 굳이 갈 필요가...
죄송한데 혹시언니가 결혼할때가 됐나요?
결혼식 때문에 친척들하고 왕래하려고 하는데 혼자하기 뭐하니 작성자 끌어들이는거 같아서요
막말이지만 지금 당장 님 어머님께서 입원하셔도 그 친가 사람들 병문안 하나도 안옵니다.
일방적으로 찾아가는 관계가 인맥관리인가요? 님 언니분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그러는 친가 사람들은 님과 언니가 조카라고 사촌이라고 잘 살고있는지 연락은 하고 찾아오긴 했었나요? 아닐걸요?
혈연이라고 해서 무작정 내편이 되어주는것도 아니고 친지방문이라면 차라리 외가쪽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비슷한 입장 여자인데요. 언니분은 하고싶으신 대로 하시라고 하시되 글쓴분께선 마음이 내키지 않으시면 같이 찾아뵙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결혼식때도 굳이 집안어르신으로써 초대할 필요 없구요. 결혼 한다고 알리는 정도로도 괜찮아요.
다만 그쪽 친척들 결혼식이나 대소사에 "초대"받아 가신적이 있다면 정식으로 초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적으신 글에 답나와 있네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그후 재산뺏을려고 장난아니였다면서요?? 근데 무슨도움을 받아요?? 오히려 남아있는재산없나 뺏을 사람들같은데요??
가고싶으면 언니분 혼자가시라고 하세요. 남보다 못한 친척많고(저포함) 괜히엮여서 고생 할꺼 같아요.
싫을 이유도 좋을 이유도 없는 사이같은데 내 편한대로 하면 안되나요?
어릴때야 어머니 요청도 있었을것이고 어렸으니까지만... 지금은 성인인데...
친가쪽 없다고 결혼 못하고 큰일 못치를거 아닌데...
굳이 그럴거 없다는 글쓴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는...
아직 언니분이 세상을 모르네요.. 저런 인간들은 안보고 사는게 복입니다.
저도 아버님쪽 일가친척과 연끊고 사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쓰레기짓하던 놈들이죠.
아직도 아버지 산소가 고향에 있는데 못간지 꽤 되었는데 꼭 화장해서 이장할겁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코 도움은 안 될겁니다.
가족이 죽었는데 재산 싸움 하는 정도의 사람들이면 인생에 도움 줄 일 없을 겁니다. 되려 결혼할 때 친척들한테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입만 대고 피곤하게 할 거에요. 그냥저냥한 분들이면 유지해서 나쁠 게 없겠지만 그분들은 유지하면 마이너스될 게 훤히 보이네요....
전 아버지 돌아가신건 아니고 어머니랑 사이가 많이 안좋습니다 저또한 감정이 좋진 않구요
같이 안산지 10년쯤 되가는데 친가쪽 친척도 안만납니다
한 6년전까진 저혼자 친가집 인사차 다녔는데 갈때마다 어른들이랑 싸우니 인사치레라도 갈필요를 못느끼더라구요
제나이 이제 서른 하나인데 친가쪽 양반들 안본다고 인생살아오는데 별로 이득될것도 손해될것도 없었던거같네요
별차이없어요 내키는대로 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