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너무 많을 것들을 기대해서 그러시는 것들 아닌지..
취향이 사람마다 다른데...매번 푸켓 괌 사이판 휴양지를 패키지로
다니시면..제주도 가면 놀것 먹을것도 없고..돈만 비싸다..
왜 제주도에 자주 가냐라고 묻는 직장동료가 떠오르네요...
저같이 시간없는 사람들...
제 기준으로 2시간 이내에 집문앞을 출발해서..비행기타고 공항에서 렌트카인수받을수 있는
해외(?)는 제주밖에 없어요...다른곳들은 인천공항가서 비행기 타는데만 2시간이 넘게걸리다보니..
그냥 공기좋은곳에서 한적하니 바람쐬고...특급호텔에서 묶는 여유로움즐기기엔
제주가 가장 편합니다...여행에 너무 많은것들을 기대하고 무엇을 얻으려하면..
여행 자체가 피곤해 지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주를 자주 가는데...꼭 한번 백록담에 올라가보세요..
정말 절경입니다.
https://cohabe.com/sisa/7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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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주 좋아하는데
전 저렴한 숙소, 비싼 음식을 안먹어서
저한텐 제주는 싼곳이네요 ㄷㄷㄷ 렌트카도 싸고 잠은 찜질방 같은데서 자고
돈 아깝죠...그돈이면 동남아가는데
자국이라는 메리트가 있다보니 좀 호구되더라도 제주가 낫다는 분들도 제법 봤습니다. 공감해요.
공감,,
매년 3월쯤 혼자 3박정도 하고 오는데요
시간이 금인 사람들한테는 제주만한곳이 없습니다
3박할때 비용이
제주+렌트 vs 일본 후쿠오카or 오사카 렌트 없이 하는거랑 별차이가 안나긴해요
그래도 힐링 목적으로 잠깐 다녀오기는 제주가 최고임
저도 예전에는 저렴하게..모텔에서묶고 로컬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곤했는데..
가족이 생기니 그냥 여유롭게 누리는게 좋아졌네요..
보라카이 세부면 일일마사지 맛난것도 부담없이 즐길수있고 절경은 동남아도 만만치않아서요 무엇보다 제주도 너무비싸서.. 이왕이면 해외구경도 할겸사겸사 가는거라
공항 구경도 하고 해외 구경도 하고 동남아 사람 구경도 하고
동남아랑 비교 시 제주도는 일단 접근성과 안전(치안, 음식, 청결 등등)에서 넘사벽이죠.
근데 그정도까지 시간이 없으면 그냥 동네에서 쉬면 돼서..
제주도를 그정도로 시간쪼개가며 가고 싶을 정도로 흥미를 느끼진 못하는 거죠.
제준 중국사람들 많다고 해서....
아무래도 한국인은 좀 밀리지 않나요?
명동 화장품 가게도 한국인 푸대접인데...
보라카이 인당60정도에 다녀가보시면 ㄷㄷ
돈 아까우신 분은 동남아 가시면 되는 거고....
저는 글 쓰신분과 비슷합니다. 공항까지 1시간 안걸려서 아침 6시 40분 비행기 타고 제주 내려가서
1박 2일 올레길 걷고 저녁 8시 40분 비행기로 올라옵니다.
오래 계획하지 않아도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비용도 1박 2일 항공비 숙박비 다 포함해서 15만원 정도 씁니다.
그러다 보니 일년에 6-7번 정도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올레길 걸으면서 느끼는 제주 풍경은 말할 것 없이 좋습니다.
관광지 위주로 다니면서 자고 먹고 하시는 분들은 잘 모를겁니다. 저도 10년 전에 여름 휴가때 제주도 가서는 '뭐 이런 곳이 있나' 싶었고 제주도에 대한 안좋은 인식속에 살았는데. 올레길 걸으면서 제주도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갠적으론 제주도 무지 좋은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듯요 쉬러가기엔 정말 좋은데..
from SL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