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2시간 전 · .
만약 당원에게 아무런 권한을 주지 않고 일반 국민들과 똑같이 투표하게 한다면 그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지지자들인데 어려울 때 당을 지켜주신 당원들께 아무런 대우를 해드리지 않고 경선 규칙도 당원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결정한다면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겠습니까?
또한 정당정치 발전 차원에서도 당내에서 좋은 후보를 선출해서 국민들에게 평가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 저는 당원의 뜻만 반영하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둔다든가 어떤 방식이든 당원을 조금이라도 우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권리당원에게 경선 투표권을 주겠다." "네트워크 정당을 만들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신뢰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수십년간 우리 민주당을 지켜오신 원로 당원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정치인들이 민심을 얻겠다고 큰소리 치는데 가까이서 지켜보고 도와준 당원의 마음 즉 당심도 못 얻는 사람이 어찌 민심을 얻을 수 있겠는가?"
민주당 지도부가 새겨들었으면 좋겠네요.
대선 경선후보 선출, 네트워크 정당을 약속했던 민주당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약속을 파기하는 일은 없기를..
적어도 1:2 정도라도 가중치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아주 국민들 우습게 호구로 아는 인간들 이번 시즌에 다 가려내고 다음 선거에는 전부 다 집에서 뭐하고 놀지나 궁리해라.
크으 ㅎㅎㅎ 멋있으셔
항상 탈당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던 저이지만 당원들에게 의무만 지게 하고 권리는 조금도 주지 않는다고 하면 당원인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꼬박꼬박 당비 받은 거는 다 꿀꺽해놓고 정작 경선 같은 중요한 권리행사에 당원에 대한 배려가 조금도 없다면 대규모 입당 러시만큼의 대규모 탈당 러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약위반 또는 과대광고 아니려면 당웜들 좀 케어 해 주세요!
진짜 가슴속 답답함을 펑~ 뚫어주시는 말씀이시네요~
"당심도 못 얻는 사람이 어찌 민심을 얻을 수 있겠는가?""
만약 간보기용 기사였다면 지도부 흔들기용이였나요
반드시 내부 유출자를 찾아내 엄벌하세요.
'당원만' 참여하는게 '당연'하죠
당원의 가중치를 없애면 더민주 지도부는 사기행위로 고발해야함
내가 이러려고 당원이 됐나 자괴감이 드네요
원로당원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이게 원칙이고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도.. 왜 당원들을 이렇게 스트레스주면서 괴롭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정유라 이대 못간다고 학칙변경하는것이나..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완전국민경선 하자는거랑 다를게 뭔지..
뭐 조금이라도 우대해준다면야 기분좋을것 같긴 한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