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집사람이 차에 놔두고 온 물건이 있다고 해서 주차장에 갔어요~~
두고온 물건을 찾아 집으로 가려는데 옆차 실내등이 들어와 있네요(눈이 왜 이리 좋은지ㅠㅠ) 오래전 비슷한 일로 문
자 보냈다가 되려 "뭐하는 사람인데 남의 차를 들여다보냐"는 답을 받은 후 또 그런 일 겪을까봐 안하려는 마음을 가지
고 있기도 했고 나이스 타이밍인지 때마침 휴대폰도 없어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깜빡하고 말 안한 물건이 하나 더 있다고 그것도 마저 가져오라고 하네요ㅠ(똥개 훈련도 체계적으로 시
키는ㅠ) 운명의 장난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챙겨 다시 주차장으로 갔습니다ㅠㅠ
여전히 불이 켜져 있더군요 ㄷㄷㄷㄷ 시간은 자정이 다 되어가고 괜히 전화했다 좋은 소리 못들을 거 같기도 해서
고민하다가 나쁜 짓 한 건 아니니까 문자나 한통 보내보고 끝내자는 마음으로
방금 문자를 전송했네요~~~ 답이 없는 걸로 봐서는 잠자거나 그도저도 아니면 실내등 끄러 갔겠거니 하려고요~
적어도 욕은 안 먹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하렵니다~~~
https://cohabe.com/sisa/781578
해주고 욕먹을 거 같아 정말 안하고 싶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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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그냥 단순히 받아주면 좋은데 말이죠 ㄷㄷㄷㄷ
한번 당했던 적이 있으니 주저하게 되네요ㅠ
예전에 차가 머 잘못되서 알려주려고 연락했는데 알고보니 와이프가 바람나서 남자 만나러 간거였단 글이 떠오르네요..ㄷㄷㄷ
그런 일도 있었나요? 세상이 참 다이나믹 하네요~ㅠ
저걸 욕하면 그건 머리가 이상한 놈일텐데....
좋은 일 하셨어요~
예전 기억이 쉽게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요ㅠ 분명 좋은 일임에도 주저하는 제 모습에 맘이 씁쓸해지네요ㅠ
잘 하셨습니다.
칭찬받으려 한 건 아닌데, 감사힙나다(__)
저라면 무조건 신경 안쓸듯ㄷ ㄷ ㄷ 잘하셨네여
욕이나 비아냥 안 들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며칠 전 옆동 주차장 차 실내등 켜진거 문자 보내 줬더니 답장도 없더라구요‥
감사하다는 짧은 답장이라도 해주면 되는데 그정도 배려심도 없는 사람들 보고 있으면 답잡하지요~~ 그런데 저는 한번 쎄게 당해서인지 차라리 답없이 그냥 넘어가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ㅠ
맞아요.. 그냥 말로하는거도 부담스럽거나하면 폰으로 손가락 몇번 움직이면 될텐데.. 점점 세상이 각박해지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간혹 택배 시키면 기사님이 직접 전달하면 말로라도 감사하다하지만 보관처에 보관 후 어디 맡겼다라고 메세지 오면 답장으로 감사하다고 꼭 보내주는데 그러면 바쁘신 와중에도 되려 감사하다고 문자오더라구요..
사소한거라도 말 한번 문자한번 해주면 서로서로 기분상하지않고 그러는데 괜히 말한마디 천냥빛 갚는다는 말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저런거 보이면 그즉시 문자하나 보내놓는 습성을 지님류 ㄷㄷㄷ
좋은 습성을 가지셨네요~
저도 그런적 있어요 주차하고 보니 옆차 실내등이..전번 있길래 차주되시죠 실내등 켜저 있어요~ 했더니 뚜뚜뚜 바로 끊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앞유리창안으로 보이는 목사 ㅎㅎㅎㅎㅎㅎㅎ
어느 조직에든 새는 바가지는 있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정도도 양호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적어도 욕이나 비아냥은 듣지 않으셨니까요^^
저도 두번해봤는데 한번은 씹혔던거같고 한번은 고맙다고하드라구요 ㄷㄷ
그래도 좋은 기억이 있으시군요~ 저는 나쁜 기억이 있어서인지 무응답도 감사한 마음으로^^
저는 2시간 전에 같은 상황이어서 전화드렸더니 고맙다고 해주셨어요.
이전에는 글쓴이분의 경험처럼 안좋은 일도 있었죠.
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어울리는 말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일에 간혹 돌아오는 어처구니 없는 피드백은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고마워하는 사람이 훨 많으니, 선행을 계속 더 베풀면서 +-를 계속 +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대신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유
차안에 사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