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두집살림을 캐논-소니로 했어야하는데 제가 캐논을 안 좋아해서...
여튼 선택지가 사실상 하나뿐인듯 합니다.
아무래도 촬영 과정에서 데세랄을 놓을 수 없는 게 있어서 칠오공도 유지할 예정이거든요. 25만쯤 쓰구 셔터 한번 갈아넣은 녀석이라...
빌트록스가 값은 싸지만 컴라이트는 중고로 구매하면 충분히 싸게 살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다들 파시는 거 보면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요
그냥 개인작업할 때 니콘용으로 산 135아트 같은 걸 물려서 쓰고 싶은데... 이정도 용도면 어댑터가 나쁜 선택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mc11에 비해 성능이 후져보여서 갈등이 되네요. 끄응.
저도 니콘용 렌즈를 어댑터로 유지할까 하다가 어댑터의 급차이가 너무 나서
결국 MC11로 급선회 했습니다.
D750이라면 이미 소니 미러리스가 추월한 기종인데 굳이 유지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요 사진이 r3에 70200g사진인데요 야외행사고 빠른 촬영(빠른 af가 아닙니다)이 필요한 경우에는 칠오공이 제 촬영방법에 더 낫더라고요.
제 느낌에는 이게 결국 뷰파의 차이에서 기인하는데요. 기민한 촬영이 요구되는 경우 lcd보단 뷰파를 쓰게되는데(이게 카메라도 몸에 더 가까이 파지돼서 흔들림도 적어지죠) 이렇게 쓰는 경우 장시간 evf를 쓰면 피로도가 높아지더라고요.
또 바디 가격을 고려했을 때 그런 상황에서도 훨씬 부담없이 전투적으로 쓸수 있고요. 그래서 큰 금전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유지할 예정입니다. 개인작업을 많이하는 편도 아니고 대부분 여자인물이 많으니 r3의 초고화소가 필요한 순간도 많지 않고요.
여담으로 저도 그런 상황인데 이번에 펌업된 게 컴라이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살짝의 바램과 기대가 있네요 ㅠㅜ 시그마가 mc11을 니콘용도 만들어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g렌즈랑 ef렌즈랑 전자적인 영역에서 차이가 나는가 봅니다.
135아트 니콘용을 소니 FE로 마운트 전환서비스 신청하셔도 됩니다. 49만원 소요기간 8월2일에 맡겼는데 방금 일본서 출발대기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주일후 온다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