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75167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빠진사입니다.
지금은 소니 a9을 사용중이네요.
저의 첫 카메라 d90, 첫 풀프레임 d700 사진 찍는 재미와 감동의 줬던 바디들입니다.
58n 제가 제일 좋아했던 렌즈구요.
그러다 애들사진은 캐논이라는 소리에 넘어갔다 저와는 안맞아 소니 미러리스로 넘어갔고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만 재미가 없네요.
제가 문제인거겠지요?
그럼에도 니콘이 생각나는건 d700으로 첫 애를 찍으며 핀 좀 안맞고 해도 재밌고 좋았던 느낌이 너무 강렬해
더 그런게 있나봅니다.
서론이 너무 기네요.
솔직히 지금도 많이 고민입니다!
실력이 부족해 기기에 의존하다 보니
eye-af 이놈 덕에 너무 편하게 찍어와 걱정이 되긴하지만,
니콘으로 다시 돌아가려 합니다.
고민의 고민 끝에 d850 or z7을 결정했고 둘중 하나로 가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 바디를 정리 해야겠지만요.
두 바디중 결정을 한다면 어떤것이 더 좋을까요..
물론 결정은 저의 몫이겠지만 니콘을 떠나있던 시간이 오래다 보니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둘다 좋은 바디이고 특히 d850이 더 끌리긴 하지만
그동안 익숙해져 있던 손떨방이 큰 고민거리 입니다.
도움을 주신다면 너무너무 감사할거 같습니다.

댓글
  • Rock'nRoll 2018/10/10 21:59

    ㅋ7로 가시쥬 ㄷㄷㄷ

    (nZOYtK)

  • 다써보고싶었어 2018/10/10 22:30

    손떨방이 크네요 ㅠㅠ

    (nZOYtK)

  • 가가브 2018/10/10 22:04

    아9에서 지7로 가면 만족감이 떨어질수도 있을텐데요.
    재미를 잃는건 불행하지만 현행 플래그십을 버리고 올만큼 옛 감상이 간절한지
    좀 더 심사숙고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nZOYtK)

  • 가가브 2018/10/10 22:09

    이상 z7 유저의 의견입니다 ㄷㄷㄷ

    (nZOYtK)

  • 다써보고싶었어 2018/10/10 22:32

    조언 감사합니다. 만족감보다 지금의 사진생활이 재미가 없다보니 그부분에선 생각을 안했네요. 좀 더 심사숙고 해보겠습니다. :D

    (nZOYtK)

  • Ninetynine™ 2018/10/10 22:27

    저랑 다른 급의 바디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전 a7m3 쓰다가 d750으로 얼마전에 복귀했습니다.
    저도 복귀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감성적인 부분이었구요.
    a7m3 이전에 d750 사용하면서 느꼈던 사진찍는 맛(?)과 결과물의 느낌, 설레임과 같은 감성적인 부분이 a7m3의 성능과 편의성을 압도해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더 무겁고 a7m3만큼 칼같이 쨍한 선예도와 화질은 못 만들지만, 이전 잃어버렸던 그 맛(?)을 어느정도 찾아가고 있어 요즘 작은 행복감을 느끼고 있내요.
    불편함 마저도 어느 정도 감수해 낼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더군요.
    아무쪼록 좋은 결론내셔서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nZOYtK)

  • 다써보고싶었어 2018/10/10 22:34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이시군요.
    감사합니다.
    댓글 덕에 한구석 불편했던 맘이 없어지는거 같네요.
    :D

    (nZOYtK)

  • Largo_art 2018/10/10 23:09

    저는 크7이 결과물, 카메라로의 만족감 둘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진 전체를 뷰파인더 보고 찍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최근에는 Lcd 많이 보고 찍고 있네요! 가끔 뷰파인더 맛고 있고... 손떨방이 진짜 저평가됐는데 최고입니다. 35mm 기준 1/4초 58mm 기준 1/10까지 개인적으론 핸드블러 거의 없더라구요(신경은 좀 써야하지만).
    심지어 58n은 3축이거든요.
    그럼에도 만족.. 저는 이라고 쓰려했는데 a9면... ㅠㅠ
    D850은 오히려 Dslr 모양을 하고 셔터가 너무 물컹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별로였습니다.
    만듦새 좋은 Z7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nZOYtK)

  • 다써보고싶었어 2018/10/10 23:51

    소중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 손떨방의 편안한이 z7로 기울고 있네요.
    더욱이 850의 물컹한 셔터라는 글이 더 크네요.
    감사합니다 :D

    (nZOYtK)

  • 목재늑대 2018/10/10 23:44

    저는 소니는 2세대까지만 써봤지만 정말 간편하고 결과물 잘 만들어주고 다 좋지만
    편하게 쉽게 빠르게 이런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다 정리하고 다시 D700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만 그마저 정리하고
    더 무거운 D3까지 왔네요.. ㅎ 이미 eye af로 인한 편리함의 끝판왕급인 A9에서
    다른 면으로 복귀를 생각하신다면 D850도 한번 거쳐보심이 어떨까하네요..
    근데 위에 largo_art님 말처럼 저도 센터에서만 만져봤지만 예전 엑스피드1급 이나 그 이전
    D2 급에서 느껴지던 우렁찬 느낌보다는 D850은 뭔가 샤프하고 스마트해서
    예전에 D700 사용하시면서 느끼셨던 감성은 조금 약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네요..

    (nZOYtK)

  • 다써보고싶었어 2018/10/10 23:57

    선배님이시군요 :)
    d700의 카랑카랑했던 셔터음이 정말 좋았고 다시 칠백이로 가고 싶은 맘도 크지만 우렁찬 소리가 좋으면서도 발목을 잡네요.
    기변하고 싶은 변덕일지도 모르지만,, 제게 재미와 감동을 줬던 첫 카메라 니콘으로 돌아가 다시 재미를 느끼고 싶은맘이 크네요.
    d850이든 z7이든 기기적 성능을 떠나 그때 그 재미가,
    감동이 그리운거 같습니다.
    조언과 경험 감사드립니다.

    (nZOYtK)

(nZOY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