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기로 예약해둔 미국 여행에 다져스가 NLDS에 올라가는게 확정되자마자 오늘 경기를 스텁허브를 통해 예약하고 왔습니다. 예약할 시점(콜로라도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이기자 마자 예약했습니다.)에는 커쇼선발 가능성이 높았지만 내일(5일)은 이동해야 해서 볼 수 없을듯해 오늘 경기를 예매했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류현진 선발로 결정되어 기쁜마음에 여행을 떠나 오늘 경기를 보러갔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류현진의 호투가 이어짐과 동시에 1회부터 다저스 타선이 폭발해 완전 경기장은 축제분위기였습니다. 류현진의 호투가 이어지자 뒷자리에 앉은 분들이 저희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묻고 한국에서 류현진 경기 보러 왔다하자 완전 신나서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더군요. 대단히 열정적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처럼 보여 아마도 류현진이 못던졌으면 같은 한국인인 저희에게 말도 안붙였을 것 같더군요^^;;;
류현진의 호투에 류현진의 두번째 타석에 류현진이 안타를 치자 완전히 다저스 스타디움은 류현진을 연호하며 난리가 났습니다^^
뭐 경기는 다들 아시는데로 압도적인 류현진의 피칭과 다저스 타선의 폭발로 낙승으로 끝났고 퇴장하면서도 서로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하이파이브(저도 같이 했네요 ㅋㅋㅋㅋ)를 할만큼 너무도 기분좋은 경기였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한국야구장에 그렇게 많이 갔어도 단 한번도 잡아본적 없는 파울볼을 난생 처음으로 잡았네요.^^ 6회에 타자가 친공이 제쪽으로 날라와 공이 바닥에 튀면서 통로 옆자리에 앉은 백인여성분의 손쪽에 맞아 그분이 들고있던 맥주가 왕창 쏟아져 여성분 옷이 다 젖은 상황에서 제 발쪽으로 공이 굴러오는걸 냉큼 집었는데 경기내내 그 백인여성분에게 미안한 마음(물론 제가 잘못한건 아무것도 없지만^^;;;)이 계속 들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제 야구경기 관람 인생에 최초의 파울볼(그것도 2018 포스트시즌 마크가 새겨진)을 얻는 행운까지 있었습니다.
류현진의 선발확정도 안된 상황에서 예매한 후 류현진 선발경기가 되는 행운에 류현진의 엄청난 호투와 뛰어난 타격솜씨(?)를 보는 행운, 그리고 인생 최초의 파울볼을 잡는 행운까지 이번 미국여행에는 행운이 따를것 같아 내일은 미국 로또를 사보려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https://cohabe.com/sisa/769963
스포츠오늘 다저스 경기 보고 왔습니다. 류현진 덕분에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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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대단한 기념품을 ㅎㅎ 사인받았으면 더 대박이었을텐데
와아~ 축하드립니다.
우와 포스트시즌 류현진 1선발 직관에 파울볼까지 부럽습니다.
와우 대단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와우 엄청난 경험을 하셨네요
와우 진짜 부럽습니다. 로또사세여
최고의경기 직관 부럽네요ㅎㅎ
와우...엄청난 경험을 하셨네요
와 축하합니다!!! 진짜 부럽네요~
부럽네요 ㅠ
메가밀리언 4억불찍었던데 함 사보시길ㅋㅋ
우와~! 부럽네요..근데 로또는 안 사는게 좋을 듯 하네요.
오늘 운을 다 써버리신 듯..ㅋㅋ~!
이야 계타셨네요 로또 꼭 사세요 ㅋㅋ
무조건 추펀.ㅎㅎ.
와 기념품까지
참깨스틱// 옙^^ 내일 꼭 사보렵니다~^^
표구하기 좀 힘들었을것 같은데 1루쪽 가까운 자리로 구하셨군요.아이고 부럽네요..파울볼까지 득템.
우와 크보볼은 안부러운데 이건 많이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가보 획득
이정도 운이면 핸들 꺽어서 리스베가스로 ㄱㄱ.
ㅊㅊ
대!박! 글이 깔끔해서 좋네요^^
고틀란드// 내일 라스베가스도 갑니다~ ㅋㅋㅋㅋ
와 대박!! 미안함은 잠시지만 공을 얻은 뿌듯함은 수년갈듯 ㅋㅋ
사진보니 저하고 비슷한 자리에 계셨던것 같네요.
라스베가스 여행도 재밌게 보내세요~ ^^
와 공 레어템!!!
아니,잠만여
예쁜가여???
와!!!!! 대박 부럽네요! 내일 라스베가스에서 잭팟 터지시면 불펜에 치킨이라도 몇 마리 쏘세요 ㅋㅋ
허허 이분 참...
부럽 ㅠㅠ
부럽네요 ㅠ
평생 딱 한 번 메져 야구장을 가 본 기억이 나네요... 어릴때 멋모르고 따라갔는데 관중석이 디게 가팔라서 엎어지면 절벽같은 불안함이 기억남고 그날 뜬금 박찬호 데뷰일이었습니다... 불펜으로 호출되어 나와서 던졌는데 별 재미는 못 봤고 다시 마이너 갔죠.. 인상적이었던 건 주변 관중들이 얼굴이 벌겋게 환호함... 상당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어선지... 장내이나운서가 소개를 박찬-호로 했다가 찬호-박으로 정정하고 관중들이 웃었던 거 같네요. 저도 메져 경기 구경을 평생 기억으로 가지고 있는데 공도 줍하시고 부럽네요 평생 자랑거리 생기심
와 포스트시즌 마크가 찍은 볼은 흔한게 아닌데요...
우와우와우와!! 저도 작년 nlds 1차전 갔었는데 훨씬 더 부럽습니다ㅠㅠ 운을 파울볼 얻는데 쓰신 것 같으니 라스베가스에선 관광만 하심이ㅋㅋㅋㅋㅋ
이미 로또가 됐는데 왜 로또를 사나요 ㅎㅎ 부럽습니다~~
진짜 많이 부럽네요. 류현진 호투경기에 메쟈 파울볼까지...ㄷㄷㄷ
현진이 잘했다. 몇 번 다시보기 했음.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글도 잘 쓰시네요.
우와....부럽습니다ㅠ
저런 경기는 한번 보는데 얼마 드나요?
입장권 + 간식비 + 주차비 다 합쳐서요.
ㄷㅇㄷ// 오!! 박찬호 데뷔전을 직관하시다니! 그것도 평생 자랑거리죠 ㅎㅎ 저는 그거 집에서 봤던 기억 나네요. 1이닝 2실점인가 했었던 기억이 ㅎ
와~ 스케줄도 딱맞아떨어진것도 그렇고 파울볼 ㅎㄷㄷㄷㄷ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봄
와 인생경기에 파울볼까지... 두고두고 자랑하실만합니다
엄청나다...
오오~~
볼은 방망이에 뚜드려 맞아서 인쇄 번진게
진퉁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