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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네팔 히말라야(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여행 후기.jpg(사진 多)

추석을 끼고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단순히 히말라야를 직접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불펜에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언젠가 가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반인이 등산 및 트레킹 개념으로 저비용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지역입니다.


혼자 or 포터 및 가이드를 고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입장권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팀스, 퍼밋을 $45 이내에 발급하여 갈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지도입니다.


지도 왼쪽에 푼힐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포함하여 갈 수 있고, 단순히 ABC코스로만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시간이 되지 않아, ABC 코스로만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Siwai(1,380m)까지 지프로 이동(지프1대 5만원-쉐어하면 더 저렴)하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진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의 국내선 공항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게 다에요. 작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고 카트만두로 간 후 하루 숙박 후 트레킹을 시작할 수 있는 포카라로 국내선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포카라로 이동할 부다에어. 42인승이였던가..


그래도 포카라로 이동하는 비행기중 가장 큰 비행기에요.







25분간 비행기를 타고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포카라 공항에서도 히말라야가 보이네요.


네팔의 국내선은 연착은 항상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트레킹 시작하면서 한장.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이 제 가이드 겸 포터입니다.


원래 가이드와 포터는 엄격히 구분되어있는데, 한국인들을 위한 개념으로 생겨났나 봅니다.


가이드는 영어가 기본이 되고, 라이센스도 있어야 한다네요. 본인짐 외에는 절대 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네팔의 구름다리.


이런 구름다리가 꽤 있더라구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지나가기 싫으실 듯....





한 롯지(숙소)에서 보인 새벽의 설산 풍경.


숙소는 2인실부터 다양한데, 하루에 2천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설은 기대하지 마세요.

방에 바퀴벌레부터 해서 다양합니다.ㅋㅋ





흔히 돌아다니는 네팔 마을의 말들.

이 외에 당나귀, 물소, 양, 염소 등등 엄청 많아요.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를 향하며...


산소가 점점 부족한 게 정말 느껴집니다. 조금만 빨리 움직여도 숨이 가빠오고, 심장박동이 빨라져요.





도착한 MBC.


와이파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날씨가 흐리면 무용지물입니다.


와이파이는 높이에 따라 다른데, 낮은 곳은 우리돈 천원, 가장 높은 곳은 4천원이었어요.






MBC->ABC 가는 길.


날이 좋지 않아 안개가 엄청...






조금 더 이동해 도착한 최종 목저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4,130m


고산병 증상이 약간 나타납니다.


머리가 아파와요. 뜨거운 차를 마시면 금방 나아지지만 그것도 잠시...


밤에 잘 때는 옆 사람 숨소리가 가쁘고, 머리 아파서 일어나서 타이레놀을 먹고 다시 잤어요.







오후에 구름이 좀 걷히고 본 안나푸르나 웨스트(?) 와 안나푸르나 1봉 ( 이 봉 2개는 정확하지 않을 것 같아요ㅠ)





안나푸르나 등반 도중 잠드신 박영석 대장님과 다른 두 분을 기린 탑.


다른 곳에 여성산악인 지현옥님을 기린 탑도 있었습니다.









다음 날 오전에 다행히 날씨가 맑아(구름은 좀 많았지만..) 찍을 수 있었던 사진입니다.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산길의 마차푸차레 모습입니다.


사진 오른편에 있는 검은색 삼각형, 거기가 마차푸차레 정상입니다.











하산길 사진 몇 장...


자꾸 봤던 모습인데 계속 사진을 찍게 되고, 내려오기 싫더라구요.


휴가가 더 길었더라면 정상에서 하루 더 묵었을텐데..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찍은 히말라야 산맥 사진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건 비행기 프로펠러...


갈 때는 늦게 도착해 비행기 우측에 앉지 못했는데,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는 좌측에 앉아 비행내내 히말라야를 볼 수 있었어요.



네팔 물가도 싸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괜찮은 곳입니다.


산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포카라에서만 지내셔도 멀리서 설산 보고오실 수 있어요.


산에서는 하루 많이 써도 3만원이고, 포카라에서는 괜찮은 호텔 30불이면 충분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네팔로 다시 갈 것 같아요. 네팔에 산이 워낙 많다보니 코스도 다양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도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인샬라 2018/09/29 11:07

    저는 12년도 9월 초에 갔었는데 우기 끝무렵이라 흐린날의 연속이었네요. 거머리는 안물리셨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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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드레 2018/09/29 11:07

    우와....멋지네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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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yAgain!! 2018/09/29 11:08

    와.. 엄청 부럽네요. 정말 가보고싶은곳인데 문제는 산하고 안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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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09

    인샬라//
    거머리 물렸어요ㅠㅠ
    비와서 우비 입었다가 우비 벗어보니 목에 한마리 붙어있더라구요. 다행히 작은 놈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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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덧셈뺄셈 2018/09/29 11:10

    와.. 진짜 절경이네요.
    저도 언젠가 한번가봐야지 하는 마음만 지니고 있었는데..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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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11

    닥터드레//
    감사합니다
    힘든 곳 약간 있고, 고산병만 안오면 누구나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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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hof 2018/09/29 11:11

    가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루기만 하는곳인데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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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양말류 2018/09/29 11:11

    정말 멋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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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12

    TryAgain!!//
    산하고 그렇게 친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일부를 제외하고 트레킹의 개념이라...
    천천히 올라가서 고산병만 조심하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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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lennium 2018/09/29 11:13

    정말 잘봤습니다. 일반인들도 갈만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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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14

    덧셈뺄셈//
    꼭 가보세요.
    두번,세번 가셔도 아깝지 않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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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15

    mlbhof//
    항공권만 결제하면 가야하니까..ㅋㅋㅋㅋ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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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18

    Millennium//
    감사합니다 여유있게 가서 고산병을 피한다면 ABC정도는 누구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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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덧셈뺄셈 2018/09/29 11:19

    여행경비는 어느정도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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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퇴본능 2018/09/29 11:20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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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 2018/09/29 11:21

    덧셈뺄셈//
    대한항공 왕복 85만원
    네팔 국내선 $210
    가이드겸포터 $114
    팀스퍼밋 $41
    이게 필수 경비고...
    나머지는 개인차 같아요.
    산에 있던 6일동안 숙박 음식 모두 포함 20만원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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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ONeill 2018/09/29 23:05

    안나푸르나가 높이에 비해서 매우 위험한 산이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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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emuller 2018/09/29 23:14

    베이스캠프에서 보이는 산은
    안나푸르나 사우스, 히운출리, 안나푸르나1 이렇게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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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8/09/29 23:19

    진짜 멋있네요. 저런 풍경을 생눈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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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2000 2018/09/30 02:02

    안나푸르나 서킷한지 벌써 6년전이네요.. 또 가고싶다는 생각 매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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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30 03:05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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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뷸라 2018/09/30 03:50

    보잉747 타는 것도 겁이 나는 제겐 네팔 국내선은 무리네요 이렇게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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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CM 2018/09/30 05:30

    멋지십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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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된장맛환타 2018/09/30 08:33

    5년전에 다녀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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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고기사랑 2018/09/30 08:48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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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쿠스. 2018/09/30 08:50

    너무 멋지네요..사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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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tros4144 2018/09/30 09:59

    좋네요ㅎㅎ
    그리고 혹시 기회되시면 1,2월에 다시가보세요
    눈내린 다음날 ABC 갈수잇다면 정말 풍경이 다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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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앤더슨 2018/09/30 10:20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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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린후비 2018/09/30 10:30

    10년전 mbc에서 abc구간에서 갑자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눈파해치면서 올라간 기억이 나네요 ㅎㅎ
    포터 안쓰고 혼자갔는데 조난당할까봐 겁 엄청났던 추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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