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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머니들이 계셔서 지금 따뜻한 이불 아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망할 양파 까는 닌자들
이거 뒷부분이 더 눈물나는데...
막내아들이 군대에서 보낸 편지에 답장 못해줬는데 엄마가 글씨 모른다는 사실을 몰라서 아직까지 서운해하더라는 사연 보면서 울었음. T_T
한살 한살 나이들면서 느끼는게있는데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평범하고 보통의 삶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라는거예요.
부모님이 옆에 계신다는것. 형제 자매들이 잘 살고있는것, 배우자 자녀가 아프지 않은것, 친구들과 가끔 소식 묻고 만날수 있는것.
집에서 편히 쉬고 잠들고 맛있는것 먹고 핸드폰으로 재미있는것도 보고 티비도 보고 책도 읽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당연하게 느끼는 이 소소한 일상들이 너무 소중한것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분들의 이야기가 더 깊히 가슴에 스며드는것 같아요. 우리에겐 당연한 일인데 저분들은 긴 시간 누리지 못하셨으니... 눈물이 나네요.
이제 사십쯤되니 늙어가고있다는게 뼈져리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슬픈건 엄마.. 어느새 할머니가되버린 엄마를보면 너무맘이아파요
아직도 대학입학할때가 생생한데 그게벌써 20년전이야기..
20년뒤엔 우리엄마가 세상에 없을수도있겠다 생각하면 인생이란 너무 슬픈동화같네요
참 슬픕니다 ..ㅠ 부모님세대분들은 참 힘겹게 사셨던것같아요..
어머니가 가끔말해주신이야기가.. 같은동네 사는 가난한집의 딸래미 친구가 있었었대요
가난해서 쌀밥은 구경도 못하고 보리밥이나 조밥만 먹고 그나마도 제 끼니에 먹지도 못했었대요
비가 많이 오던날 동네 개천에서 그 친구분이 놀다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서 돌아가셨는데..
그 친구분 어머니가 쌀밥을 지어서 강물에 뿌리면서 하염없이 우셨다고...
아드님 찾으시는 어머님도 참 딱하네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보고 싶은 혈육이 있는데
보지 못하고 생사도 알 수 없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모자께서 잘 푸셨음 좋겠네요 ㅠㅠ
나 어디선가 신봉선씨를 본거같은데
집이가난해서 초등학교밖에 못나와서
글만 겨우 읽고 논일 밭일.. 5남매 동생들 뒷바라지와
그위로 오빠를 공장다녀서 월급받아
대학교 공부까지 시켰다는 우리장모님..
나 처음만난 자리에 하시는 말씀이
"내가 배움이 적어 자네에게 내딸을 시집 보내지만
참으로 미안허이...
자네는 많이 배웠응께.. 나에게도 많이 알려주시게.."
하며 항상 겸손하시고 남들에게도 먼저 고개를
숙이시는 분..
어머니 뭐 필요하신거 사드릴까요 ? 하면
책을 읽어서 하나라도 세상을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책을 항상 손에서 안놓고 다니시는분..
살아오면서 어머님의 행동 말 어느것하나 부족함없이
내가 그동안 만나온 그잘난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고
인자함과 가르침을 배우게 해주시는분입니다.
언젠가 제 와이프에게 한말이 있어요.
나는 어머님이 행여 아프셔서 혼자되시게되면
지금의 도시생활 모두 접고 자네가 엄마곁에서
같이 지낼수있게 모든 준비는 되어있으니 언제든
말만하라고 합니다.
결국 어머님은 스스로를 낮춰서 배움이 적다고 하시지만
제가 만난 어느누구보다 가장 혜안이 넓고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마음을 가지신분이죠..
본문에 나오는 어머님들을 뵈니 장모님이
생각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일백인의 도전
백만개의 이야기
이분들이 세상의 지식은 적을지 모르지만
인생을 사시면서 쌓은 지혜와 덕성은
여기있는 누가 따라갈수 있을까요
요즘 사람들이 공부를 못했어요 라고 하면 배우고도 머리에 남긴게 없었단 소린데
이분들의 공부를 못했어요는 배울 기회조차 없었다는 말이네요. .
그리고 요즘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이 배우고 일할 기회를집지 못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