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의 시작은 잘 하셨나요 :)
이번에 컬러필름으로 사진을 담다가 흑백필름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컬러에 비해서 흑백이 보다 사진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을 느꼈거든요.
때문에 몇가지 사진들을 컬러에서 흑백으로 변환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흑백필름 본연으로 담은 것 과는 퀄리티가 다르단 글을 보게됐죠.
웹에서만 사용할게 아닌, 대형사이즈로 인화했을때
컬러에서 흑백으로 변환한 사진의 결과물이 어떨지가 궁금하고 우려도되더라구요
위에 질문드린것 처럼 인화시에도 차이가 없다면
흑백보단 컬러로 찍어서 변환하는게 나을지
차이가 명확히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대형인화 해보신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이런 질문을 드리는게.. 이제 필름을 새로 살 시기가 왔거든요.. 하하;
흑백 100피트 필름을 사서 감을지,
컬러필름을 몇롤 살지 (단가를 맞추려면 후지 C200 20롤 정도 겠네요) 참 고민입니다..
한 종류의필름만 사용하기 때문에 컬러와 흑백을 함께 살건 고려하지 않았어요
아무쪼록 매서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입니다.
옷 따뜻히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아래는 컬러필름과 컬러>흑백 변환 사진입니다 :)
빛만을받아들이는흑백필름과 빛과색을동시에받아들이는 컬러필름은 분명다를수밖에없습니다. 허나 스캔을 하신다면 말이좀 달라집니다. 깔끔하게스캔된컬러사진을 흑백으로 후보정한다면 큰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가격적인 매리트 때문에 일딴 컬러로 찍고 후보정으로 흑백작업합니다..
업체도 흑백은 수작업으로 해주는지.. 결과물 나오는데 시간도 더 걸리고 말이죠.
웹에서 보는거고, 포토샵을 잘 했다고 가정 하면 큰 차이 못 느낄수도 있습니다
인화물로 비교 한다면 결과물에는 분명 차이가 있긴 합니다
인화로만 따진다면 가격적인 차이도 존재 하고 크기에 따라 제약이 있을수도 있구요
제일 좋은건 직접 보고 차이를 확인해 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인화물로서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차이가 없다면 천만원이나 호가하는 흑백전용 카메라가 나올리 없잖습니까?
저는 사진을 잘 못찍지만 흑백으로만 사진을 찍습니다.
대신 색대비와 명암대비를 흑백 사진에 맞춰서 생각해 찍는 연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칼라 사진은 보이는대로 찍으면 되지만 흑백은 빨간 장미는 까맣게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때가 있거든요.
한가지에 집중하다보니 사진을 찍는 순간부터 대비가 좋지 않으면 후보정의 한계가 있더군요.
단지 사진 한장이 아니라 생각과 의미를 담는 사진을 찍는다면 선택은 분명해집니다.
그나저나 사진은 참 어렵습니다.